◆ [동정]김병욱 인천성모병원 교수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회장 취임

김병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학술대회 ‘HUG 2025(The International Symposium on Helicobacter and Upper Gastrointestinal Diseases)’에서 1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3월부터 2년이다.
김병욱 신임 회장은 △국제 학술 교류 활성화 △젊은 소화기의사들의 학회 참여 기회 확대 △연구 활동 다각화를 학회 발전의 주요 목표로 제시하고 2027년 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욱 회장은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선배 교수들의 헌신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화기 학회로 성장했다”며 “이에 걸맞게 국제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젊은 소화기의사들의 참여를 독려, 학회의 연구 활동을 다각화해 인류 건강과 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욱 회장은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소화기학회 가이드라인위원장,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진정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생명융합연구원장, ‘Gut and Liver’ Chief Associate Editor를 맡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 (재)베스티안재단,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노인화상예방교육’ 실시

(재)베스티안재단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노인화상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최근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노인화상환자 비율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베스티안재단은 산하 화상전문병원에서 축적된 노인화상 사례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화상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올바른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화상예방교육도 병행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2025년 우리나라는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을 넘어 ‘초고령사회’가 됐다.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핵가족화로 인한 독거노인 수의 증가 및 노인들의 활동 반경이 점차 넓어지고 활동량이 많아짐에 따라 노인의 안전사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화상으로 인한 65세 이상 노년층의 사망률은 전 연령 환자 사망률과 비교 해 평균의 5배에 달하며, 노인 화상환자는 장기간 장애를 경험하며 젊은 환자에 비해 기능이나 근력이 저하되고, 이는 독립성 상실로 이어진다.
베스티안재단은 국내 최고 화상전문병원을 기반으로 실제 일상 속 노인화상 사례를 기반한 교육용 콘텐츠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최초 노인대상 화상안전교육 자료 워크북을 자체 개발해 고령자 친화적 정보제공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베스티안재단의 ‘노인화상예방교육사업’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의 협약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기관 생활지원사 및 서비스 대상자, 복지관 이용어르신,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4월부터 첫 교육이 시작된다.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는 “고령층 주요 안전사고 중 74.2%가 집에서 발생한다. 가장 안전하고 편안해야 할 집에서 화상을 경험하시는 분들이 많아 이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도움을 주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하고 화상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이 올 수 있도록 2025년 찾아가는 노인화상예방교육에 대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재)베스티안재단은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서울, 청주, 부산)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재단은 저소득 화상환자 의료비지원, 아동 및 노인대상 화방예방, 인식개선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화상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 일본 도쿄과학의대 전문가 특별 강연 실시
- 모르시타 코지 구명구급센터장 등 초청 Special Lecture 개최…응급의료 발전 도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최근 일본 도쿄과학의과대학병원 모르시타 코지 구명구급센터장과 코지만 미츠아키 부센터장 등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는 의정부성모병원 조항주 권역외상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 30여 명이 참석해, 일본의 선진 구명구급의료 시스템을 직접 접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이번 강연에서는 ‘Trauma care in Institute of Science Tokyo’와 ‘Hybrid ER’을 주제로 일본의 응급의료체계와 외상 치료 경험이 상세히 공유됐다.
특히 모르시타 코지 교수는 일본의 구명구급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외상 환자 치료에 있어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 의료진들은 일본의 선진 시스템을 비교하는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영감을 얻었다는 평가다.

조항주 권역외상센터장은 “이번 강연은 일본의 외상 치료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특히 모르시타 교수님의 생생한 경험은 우리 의료진에게 큰 영감을 주었으며, 향후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경기북부 지역의 응급의료 수준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외상 환자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 펼쳐 나갈 예정이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김종호 여의도성모병원 교수,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젊은 의학자상’ 수상

김종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 SC Center에서 개최된 ‘2025년 (사)대한견주관절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사)대한견주관절의학회는 어깨 및 팔꿈치 관절과 관련된 질환을 연구하고 치료방안을 모색하는 학회로 매년 만 40세 이하의 젊은 연구자들 가운데 발간된 SCI 논문 편수를 기준으로 탁월한 연구성과를 보인 회원들에게 젊은 의학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교원창업을 통해 동작분석 AI 및 Catholic Medical Center Clinical Data Warehouse 빅데이터를 이용한 근골격계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위하여 ‘오십견’ 및 ‘회전근 개 봉합술’ 후 환자들을 대상으로 식약처 승인 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가톨릭대학교 정형외과학 교실과 연구 및 디지털헬스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메디인테크와 전동화 관절경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인공지능과 의료영역의 접목을 위한 연구에 힘쓰고 있다.
김 교수는 “의사와 환자 모두가 정확하고 편리한 진단, 치료 및 예방을 아우르는 디지털헬스 시스템 개발 및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 고압산소치료실 이전 ‘새 단장’
- 최신 사양의 3기압 1인용 고압산소치료기 교체…본격 가동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진호)은 최근 고압산소치료실을 병원 3관 2층으로 이전하고 최신 사양의 3기압 1인용 고압산소챔버(IBEX M2)를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고압산소치료(Hyperbaric Oxygen Therapy)는 대기압보다 높은 2기압 이상의 환경에서 100% 가까운 고농도 산소를 흡입함으로써, 체액 내 용존 산소 농도를 최대 10~15배까지 증가시켜 다양한 질환 치료에 효과를 극대화하는 치료법이다.
고압산소치료기는 암, 뇌졸중이나 외상성 뇌손상, 일산화탄소 중독, 화상, 감압병(잠수병), 가스색전증, 당뇨발, 돌발성 난청, 방사선 치료 피부 괴사 등의 다양한 질환에서 활용된다.
조선대병원은 고압산소치료시설을 갖추고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급성기 및 지연성 합병증 치료, 화상이나 수술 후 상처 치료 등에 고압산소치료를 시행해 왔다. 그러나 치료기 노후화로 새로운 최신형 고압산소치료기를 교체했으면 공간도 새롭게 단장해 다시 문을 열게 된 것.
고압산소치료실은 환자들의 진료편의를 고려해 치료대상 질환과 관련된 진료과들이 다수 위치해 있는 병원 3관 2층 공간에 마련했다. 응급의료센터 이외에도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외과, 정형외과, 내분비내과 등 다양한 진료분야의 치료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진호 병원장은 “고압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진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조선대병원은 지역거점병원의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도입한 고압산소치료기는 고압산소치료의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가압시 발생하는 귀 통증을 예방하는 최신 기술(A.B.T.Solution®)이 적용됐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김총명 화순전남대병원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서 포스터 발표

김총명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방사선사가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5 유럽영상의학회(ECR 2025)’에서 ‘3.0T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입체공간의 기하학적 왜곡 평가(Geometric distortion evaluation of stereotactic space based on 3.0T Magnetic Resonance Image)’를 주제로 한 연구 포스터를 발표했다.
유럽방사선학회(European Society of Radiology)가 주최하는 ‘ECR 2025’는, 전 세계 영상의학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김총명 방사선사는 “감마나이프 수술 시에 CT와 자장 세기에 따른 MRI의 영상 왜곡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며 “감마나이프 수술 환자의 치료에 있어 정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김정우 원광대병원 교수, 대한견주관절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

김정우 원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정우 교수가 최근 서울 ‘ST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5년 제32회 대한견주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제34대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1993년 창립된 대한견주관절학회는 어깨나 팔꿈치와 관련된 질환 및 외상치료에 관한 연구와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33여 년의 짧은 기간이지만 분과학회에서 세계적인 학회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
김정우 교수는 원광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세이트 루이스 워싱턴 대학 연수를 거쳐 원광대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역임한 바 있고, 2016년에는 상위 1% 이내 저널인 미국 골 관절 외과학회지(JBJS)에 연구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국제학술지에 많은 연구를 게재했을 뿐만 아니라 견·주관절의 관절경을 통한 치료에 대해 새로운 기술 및 우수한 치료 결과를 인정받아 마르퀴즈 후즈후 인명사전에도 등재됐다.
김 교수는 현재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평의원및 보험위원장, 대한관절경학회 평의원및 편집위원, 대한정형통증의학회 학술위원,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스포츠의학회 인증전문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위원, 근로복지공단 상시 자문위원 등 원외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김 교수는 “대한견주관절학회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여 기초 및 임상 연구를 적극 지원 할뿐 아니라 최고의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에도 힘쓰겠다”며 “세계견주관절 학계에서 대한견주관절학회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동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북대병원 자폐증 인식 개선 블루라이트 캠페인 진행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블루라이트(Light it up blue; LIUB)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매년 4월 2일 세계자폐증인의 날을 맞아, 전 세계의 지역 명소가 파란 불을 밝혀 자폐성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전북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박태원)에서는 세계자폐증인의 날을 기념하고 자폐증 환자에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월 24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북맹아학교와 협력하여 그림 전시회를 진행하는 형태로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했다.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의 작품을 소개한 이번 그림 전시회는 자폐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일 수 있어, 내·외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대병원은 201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돼 △소아정신과정문의 △행동치료사 △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춰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태원 행동발달증진센터 센터장은 “자폐성 장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서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편견 없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인식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건양대병원, 성인·소아 혈액암 건강강좌 개최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오는 4월 17일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혈액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전 서구와 관내 대학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보건의 날(4월 7일)’을 기념해 준비했다.
강좌는 △혈액질환 및 혈액암의 치료(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 △림프종 치료(혈액종양내과 박영규 교수) △소아 혈액암의 치료(소아청소년과 권영대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에는 질의 및 응답시간도 마련됐다.
최종권 건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혈액암은 별 증상 없이 지내다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다른 암처럼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고 치료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오민호‧omh@kha.or.kr>
◆ 국제성모병원, 2025년 소통과 협력 위한 워크숍 개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네스트호텔에서 ‘소통과 협력-One Team, One Goal: Exceptional Care’를 주제로 2025년 보직자 및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병원장 고동현 신부, 행정부원장 박종훈 신부, 전략기획실 강은숙 부장을 비롯해 교직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장 고동현 신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종훈 행정부원장의 2024년 경영성과와 올해의 경영목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목표관리 부서 사업계획 △운영관리 부서 운영계획 등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병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행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환자중심병원과 직원이 행복한 직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의료 시스템 개선과 다양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 외에도 국제성모병원은 지역 내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지역완결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심장혈관병원 개원 계획, 포괄 2차 종합병원 추진안, 국제진료 활성화 등의 계획을 공유하며 인천의 중심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다.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은 병원에 있어 위기이자 기회이다. 이를 확실한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긴밀하게 소통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로 한 팀이 되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원이 행복한 직장, 환자 중심의 의료기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민호‧omh@kha.or.kr>
◆ ‘결핵예방의 날’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정우진)은 최근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질병관리청장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가결핵관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결핵 예방 및 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대구동산병원은 호흡기내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결핵 예방과 관리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지난 2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6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지역사회의 결핵 예방과 치료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호흡기내과 심상우 교수는 “이번 수상은 병원이 지속적으로 펼쳐온 결핵 예방 및 치료 노력이 결실을 맺은 뜻깊은 성과”라며 “결핵은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치료 관리가 중요한 질환인 만큼, 앞으로도 치료율 향상과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대한견주관절의학회 국제학회 ‘최우수 연제상’ 수상
-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윤종필 교수

윤종필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2차 대한견주관절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Grand Podium Award’를 수상했다.
최근 고령화와 더불어 취약 연령층에서의 근감소증, 골절이나 스포츠손상 등에서 발생하는 근위축과 지방변성이 날로 늘어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아직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윤종필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건파열 동물 모델에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제제 약물이 신경근 접합부에서 신경가소성을 유발, 근위축 현상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향후 새로운 기전의 임상 치료법으로의 활용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연구는 스포츠 의학 및 정형외과 분야 유력 학술지인 미국 스포츠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소개될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 경북 산불피해 지원 성금 5천만원 전달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산하 기관 교직원들의 뜻 모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최근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5천만원의 성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복구와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산하 기관들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산하 3개 병원뿐만 아니라 동산의료원 산하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하는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에서도 힘을 보태 총 5천만원을 마련했다.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은 “경북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건강정보] 백내장 수술 후 발생 가능한 인공수정체 탈구
- 정기검진 통해 인공수정체 탈구 및 손상 여부 확인해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3년 주요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이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거나 흐리게 보이는 안질환이다. 외상, 포도막염, 당뇨 등 안과 또는 전신질환의 합병증으로도 나타날 수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다. 백내장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것인데, 수술 후 드물지만 인공수정체가 제자리에서 벗어나는 인공수정체 탈구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이 발생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내장 초기에는 점진적으로 시력 감퇴가 진행되기 때문에 노안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방치할 경우 치료 과정이 까다로워지고 어느 정도 진행되면 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 진행을 늦추고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수정체 탈구는 대개 수정체를 싸고 있는 수정체 주머니의 지지대가 약화 또는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백내장 수술 후 오랜 시간이 지난 고령 환자인 경우 △고도근시가 있는 경우 △망막질환이 있거나 망막수술을 받은 적 있는 경우 △폐쇄각녹내장이 있는 경우 △눈이나 머리에 외상을 입은 경우라면 수정체 주머니를 지지하는 결합구조가 약해지면서 인공수정체 탈구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질 수 있다. 또 평소에 눈 비비는 습관이 있다면 인공수정체를 지지하고 있는 섬모체소대(수정체와 섬모체를 연결하는 섬유 다발)에 지속적인 손상이 가해져서 인공수정체가 한쪽으로 밀리거나 탈구될 가능성이 있다.
인공수정체 탈구가 진행되면 그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는데 제자리를 약간 벗어난 부분 이탈 상태라면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앞이 뿌옇게 보이거나, 빛이 번져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제자리를 완전히 이탈한 상태라면 급격한 시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백내장 수술 후 위 증상이 나타난다면 인공수정체 탈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 안과에 방문해 인공수정체가 제자리에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권고한다.
치료는 수술을 통해 이뤄지며 수정체 주머니 및 섬모체소대 손상 정도에 따라 그 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위치교정술은 기존에 있던 인공수정체의 위치를 교정하는 방법이고, 공막고정술은 과거에 삽입된 인공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후 봉합사를 통해 공막(눈 흰자위 안쪽)에 묶어 고정하는 방법이다. 특히 인공수정체가 완전히 이탈돼 유리체강 내에 있다면 망막에 영구적인 손상을 줄 수 있어 유리체절제술을 통해 최대한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백내장 수술을 받은 후 인공수정체 탈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눈을 자주 비비는 행위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 특별한 증상이 없다 해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인공수정체가 제자리에 잘 위치해 있고 손상이 진행되지 않았는지 점검하는 것을 권고한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이지현 전문의는 “인공수정체 탈구 수술은 일반적인 백내장 수술보다 통증이 더 심하고 수술 및 회복기간이 상대적으로 더 길어질 수 있다”며 “백내장 수술 후에도 정기검진을 통해 경과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고 만약 인공수정체가 탈구됐다면 꼭 숙련된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지역 기반 호스피스 완화의료 모델 개발
- 세종충남대병원 권정혜 교수, 국립암센터 연구과제 책임연구자 참여

권정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국립암센터 2025년도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암 예방·관리연구 분야’ 과제에 최근 선정됐다.
이 연구는 ‘호스피스 서비스별 경제성 평가에 근거한 지역사회 기반 서비스 확대 정책 개발’을 주제로 권정혜 교수는 오는 2026년 12월까지 4억5,500만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권정혜 교수는 경제적 평가에 근거한 지역 기반 호스피스 완화의료 확산 제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환자 및 가족의 호스피스 이용률 향상 등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우리나라 사망자 중 악성신생물(암) 사망자 비율은 24%(10만명당 166.7명)로 전체 암 사망자 수는 35만2,511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임종 전 신체적 증상을 비롯해 정신적, 사회적, 영적 고통을 완화시키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다.
하지만 환자들의 시의적절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접근은 지역적, 시간적 격차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권정혜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호스피스 서비스에 대한 경제성 평가 근거를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복지-요양으로 연계되는 통합돌봄 체계로 말기 환자 및 가족의 통합적인 돌봄(holistic care)인 호스피스의 접근성 확대를 위한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권정혜 교수는 “지역사회에 기반한 호스피스 서비스 모델 개발을 통한 서비스 확대는 재택 의료 및 생애 말기 돌봄과 연계해 환자 및 가족의 만족도와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호스피스 인식 확산과 공공의 이익 기여를 통해 사회 전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SP’ 도입
- 경희대학교병원, 장비 다양화로 환자별 최적의 수술법 적용 가능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은 최근 단일공 수술 로봇 시스템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추가 도입해 로봇수술 영역과 활용도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다빈치 SP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하나의 로봇 팔에 4개의 기구와 카메라가 연결된 구조로 하나의 작은 절개창으로 수술이 가능해 흉터가 적고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다빈치 시스템 최초로 수술 기구와 카메라에 손목 관절 기능이 적용돼 좁고 깊은 부위에 유연하게 접근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장은 “이번 추가도입으로 기존 운영 중인 다빈치X를 포함, 총 2대의 첨단 로봇수술 장비를 구비‧운영하게 돼 환자 편의 증대와 한층 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난도 수술에 특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단계별로 로봇수술 영역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병원은 최근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 집도로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다빈치 SP를 활용한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건강정보] 봄철 야외활동 증가, 자외선으로부터 눈 보호 필수
자외선, 백내장·황반변성 발생 원인
어린이 시력발달에도 영향 미쳐


완연한 봄이 되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크림을 바르는 것은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습관이 되었지만, 정작 눈 보호를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강한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은 수정체에 영향을 주어 백내장 발생 위험을 높이고, 망막 중심부의 황반에도 손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햇빛이 강한 날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백내장 발생에 영향 미쳐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으로,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지만 자외선 노출 또한 주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백내장 환자의 약 20%가 자외선 노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특히,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수정체 내 단백질 변성이 가속화되어 백내장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 안과 최광언 교수는 “백내장이 진행되면 시야가 점점 뿌옇게 변하고, 강한 빛에 대한 눈부심이 심해지거나 빛이 퍼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야간 시력 저하, 복시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시력이 지속적으로 악화될 수 있다. 백내장은 진행 속도가 개인마다 다르지만, 일단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므로 증상이 심해질 경우 수정체 제거술 및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 교수는 또한 “백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활동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챙이 넓은 모자를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또한 흡연은 백내장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금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황반변성, 실명의 주요 원인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이 손상되면서 시력 저하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65세 이상 인구에서 실명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황반은 시력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손상이 진행되면 물체가 일그러져 보이거나 중심 시야가 흐려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황반변성은 주로 연령 증가와 관련이 있지만,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흡연, 비만, 자외선 노출 등의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최광언 교수는 “특히 자외선은 망막 세포에 산화적 손상을 유발하여 황반변성 진행을 촉진할 수 있다. 따라서 강한 햇빛 아래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경우 반드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최 교수는 “황반변성의 초기 증상은 미미하여 자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한쪽 눈을 가리고 보았을 때 사물이 휘어져 보이거나 중심 시야에 이상이 감지된다면 즉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조기 발견 시 치료 효과가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황반변성의 진행을 늦추고, 영구적인 시력저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린이 시력 보호에도 필수적인 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의 시력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린이의 수정체는 성인보다 투명하여 자외선을 더 많이 흡수하게 되므로,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망막 손상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아이들도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최 교수는 “선글라스를 사용할 때는 단순한 패션용 선글라스가 아니라 자외선 차단 기능이 검증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동공이 확장된 상태에서 오히려 더 많은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당부했다. 선글라스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UV 차단 99~100%’ 혹은 ‘UV400’이 표시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윤종원·yjw@kha.or.kr>
◆ 웃으면 건강해집니다, 분당제생병원, 입원환자 위한 웃음치료 특강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최근 입원환자를 위한 웃음치료 특강을 실시했다.
입원 환자분들의 병동 생활을 위로하고 힘과 용기, 웃음을 드리기 위해 진행된 이번 특강은 “마음을 바꾸면 인생이 120% 바뀐다”라는 주제로 분당제생병원 고객만족실 박성필 CS강사의 자체 교육으로 진행됐다.
웃음치료 특강에 참석한 환자 김모씨는 “최근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걱정 없이 웃을 수 있었고, 교육을 들으며 즐겁고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필 CS 강사는 “갑자기 인생에 들이닥친 불청객인 질병으로 인해 환자는 당황스럽고 무기력해질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위로와 용기인데, 웃음은 환자분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줄 수 있는 힘이 있어, 웃음 특강을 준비했다. 직원뿐 아니라 환자분들의 마음까지 생각하는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 고객만족실은 연2회 정기 CS 교육을 비롯하여 리더십, 문서작성 등 직원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개발하고 실시하여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한 주를 기분 좋게 시작하도록 매주 월요일 아침 방송을 하고 있고, CS 조회, CS 퀴즈, 칭찬 릴레이, CS 캠페인, Angel Report 등 다양한 이벤트와 교육을 통해 내부고객 및 외부고객 만족은 물론 조직문화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시화병원 심·뇌·혈관센터, 혈관조영장비 3호기 본격 가동
필립스 ‘Azurion7 B20’ 도입으로 신속·정확한 혈관중재시술 제공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최근 최첨단 혈관조영장비인 필립스 ‘Azurion7 B20’ 도입을 위해 심·뇌·혈관센터를 확장한 후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3월 31일 본관 3층 심·뇌·혈관센터에서는 최병철 이사장, 강승일 병원장을 비롯해 전용선 심·뇌·혈관센터장, 김기창 심혈관센터장, 진성원 뇌혈관외과센터장, 구민우 뇌졸중센터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화병원 혈관조영장비 3호기 가동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자의 생명과 건강 수호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필립스의 디지털 혈관조영장비 ‘Azurion7 B20’은 최소 침습적인 방법으로 두부, 흉부, 복부, 사지 혈관 등 인체 내의 모든 혈관의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조영 진단하고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 또한 평균 25~50%의 적은 방사선량으로 고해상도 영상을 획득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미세한 병변까지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화병원은 2020년 12월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하며 혈관조영장비 지멘스 Artis zee PURE Biplane와 Artis zee HDR floor를 운용하여 시흥지역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 인접한 안산과 인천 등에서 발생하는 심근경색, 뇌동맥류, 뇌졸중 등의 급성기 질환에 대해 30000례 이상의 혈관중재시술을 달성했다. 이번 장비 추가 도입을 통해 검사 및 시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용선 심·뇌·혈관센터장은 “이제 시화병원 심·뇌·혈관센터에서는 총 3대의 혈관조영장비로 응급 혈관중재시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지체 없이 신속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 시설과 우수한 전문 의료진의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 환경보건 동행학교 운영 MOU
어린이들 대상 환경 보건 인식 개선 일환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센터장, 가천대 길병원 최원준 교수)가 3월 31일 인천광역시 환경교육센터와 ‘환경보건 동행학교’ 교육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어린이들의 환경보건 인식을 높이고 환경유해인자로부터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인천시 맞춤형 환경보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올해 시범 사업 성격으로 약 40회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인천시 교육청을 통해 모집된 초등학교 고학년들이다. 향후 센터는 대상 범위를 더욱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인천시 환경보건센터는 지난해 인천시 환경교육센터와 협력해 ‘환경보건 동행학교’ 운영을 위한 환경보건 교육 위촉강사 4명을 선발한 바 있다.
한편, 인천광역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2022년 3월 환경부와 인천시의 지정을 받아 환경보건 사전 감시체계 구축, 환경보건 체계 강화, 환경보건 위해소통 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환경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고심박수 뇌경색’ 베타차단제 복용하면 생존율 향상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장기 사망률 크게 낮아지는 효과 규명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연구팀(고대구로병원 신경과 이건주 교수)은 급성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발병 후 심박수가 높은 환자에게 베타차단제를 꾸준히 투여할 경우 장기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국 20개 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CRCS-K-NIH)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연계해 시행됐으며,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등록된 5,000여 명의 환자를 최대 10년간 추적 관찰한 대규모 분석 연구다.
뇌경색은 뇌에 산소 및 혈류를 공급하는 혈관이 갑자기 막혀 뇌세포가 죽는 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혈전용해제 혹은 스텐트 삽입술 등을 통해 혈관을 재개통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시간이 지연될수록 반신마비, 언어장애, 삼킴장애 등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급성 뇌경색은 발병 당시의 치료만큼이나 장기적인 예후 관리가 중요한데, 특히 환자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측정되는 활력 징후 중 하나인 심박수는 예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안정 시 심박수는 분당 60~100회지만, 일부 뇌경색 환자들은 발병 초기 분당 100회 이상으로 심장이 빠르게 뛰는 고(高)심박수 상태를 보인다. 심장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것은 뇌 손상으로 인한 자율신경계 불균형, 전신 염증 반응, 또는 숨겨진 심장질환(심방세동, 관상동맥질환 등)의 존재를 시사하며, 고심박수 뇌경색 환자는 심박수가 정상인 환자보다 사망률이 최대 두 배 가량 높다.
문제는 아직까지 고심박수 뇌경색 환자에 대한 명확한 치료전략이 없다는 점인데, 심박수를 낮추는 기전으로 고혈압, 심부전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베타차단제’의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으나 뇌졸중 환자에 대한 장기연구가 부족해 표준적으로 사용되지는 않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심박수가 높은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베타차단제를 장기 복용할 시 장기 생존율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뇌경색 발병 후 3~7일 사이에 최대 심박수가 분당 100회 이상이었던 환자 5,000여 명을 대상으로, 베타차단제 복용 여부에 따라 ‘지속 복용군’, ‘중단군’, ‘비복용군’으로 분류하고 최대 10년 장기 예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베타차단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한 고심박수 뇌경색 환자는 비복용군보다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병 후 1년 시점에서는 복용 그룹의 사망률이 약 18% 낮다가 30개월 시점에는 그 차이가 31% 까지 확대됐는데, 이러한 사망률 감소 효과는 △75세 미만 △심방세동 및 관상동맥질환 환자 △평균 심박수가 높은 환자에서 두드러졌다.
또한 베타차단제를 복용하다가 발병 1개월 내에 중단한 환자는 전혀 복용하지 않았던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17% 더 높았다. 이는 발병 이전부터 베타차단제를 복용하고 있었다면 뇌경색이 나타나더라도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현재 국내외 진료표준지침에서 뇌경색 환자에 대한 베타차단제 사용이 제한적인 가운데, 이번 연구는 심박수가 높은 고위험 환자에게는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며 새로운 표준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신경과 배희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경색 환자 중에서도 고심박수라는 명확한 고위험군에 대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향후 무작위대조연구(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를 통해 뇌졸중 후 베타차단제의 효과를 추가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PACEN)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미국심장협회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윤종원·yjw@kha.or.kr>
◆ KMI한국의학연구소, 2025년도 ‘1차 연구지원사업’ 과제 공모
‘건강검진 사후관리 체계의 실효성 분석’ 등 주제 연구비 지원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2025년도 제1차 지정 연구과제 공모’에 참여할 연구자를 4월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KMI는 국내 의학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예방의학(건강검진 등), 임상의학 및 기초의학 전반에 대한 연구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보건의료정책 연구 수행 경험이 풍부한 전문 연구기관, 연구소 또는 컨설팅 업체로 자세한 내용은 KMI 홈페이지(www.kmi.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연구자는 KMI 홈페이지에서 연구과제계획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4월 10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kmirnd@kmi.or.kr)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KMI 연구지원팀(02-3702-9104)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4월 23일까지 연구 수행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윤종원·yjw@kha.or.kr>
◆ 고대 의대 의학통계학교실 안형진 교수,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장 취임

안형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 및 보건대학원 보건통계학과 교수가 2025년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 제27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2년이다.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는 지난 1973년 보건통계학회로 출범한 후, 2004년 보건정보교육학회와 통합한 전문 학술단체로 의학 및 보건 분야 통계와 정보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계와 산업계 간의 유기적인 교류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고려대 의대 안형진 교수는 의학통계학교실 주임교수이자 보건대학원 부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의학통계학을 전공한 통계학자로서 의학, 보건학, 통계학의 융합을 선도하는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2004년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조교수로 재직한 후, 2007년부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및 보건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결측자료 분석, 임상시험 통계, 경제성 평가, 인과성 추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석탑강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안형진 신임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장은 “통계 및 정보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이를 의학·보건학 및 관련 산업에 적용하는 학문 간 융합에 중점을 두겠다”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 AI로 무릎 정렬에 따른 관절염 위험 차이 규명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국제적 근골격 AI 연구 성과 연이어 도출...맞춤형 진단 선도
선천적인 무릎 내반 정렬, 관절염 중증도에 밀접한 연관 있어...새로운 접근법 제시

서울대병원이 근골격 AI 분야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하버드대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의 연구 성과를 도출하며, 정형외과 질환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이는 한국 의료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의료의 혁신을 선도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18건 이상의 AI 기반 국제 공동 연구를 수행한 정형외과 노두현 교수팀(김성은 연구교수)은 최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20년간 수집된 1만7천여 건의 무릎 방사선 영상을 분석하고, 관절염이 생기기 전부터 O자형 다리(내반 정렬)을 타고난 무릎에서 관절염 중증도가 더 높다는 사실을 규명해 1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다리가 휜다’는 기존 인식을 넘어, 선천적인 무릎 정렬이 관절염 발생 및 악화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해 정형외과 분야 권위지 ‘골관절 수술 저널(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게재됐다.
국내 65세 이상 인구 4명 중 1명이 앓는 퇴행성관절염은 노화 등으로 뼈·연골·인대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무릎에 흔히 발생한다. 이는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고 다리 모양을 변형시키기도 하는데, 통증과 변형이 심하면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효과적인 수술을 위해선 환자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무릎 정렬을 복원하는 것이 중요해 ‘무릎 관상면 정렬(CPAK)’ 개념이 활용된다. 이는 타고난 뼈 구조를 바탕으로 관절염이 생기기 전 무릎 정렬 형태를 추론하는 방법이다. 퇴행성 변화로 인한 왜곡을 배제할 수 있어 관절염 원인을 밝히는 데 유용하다. 그러나 무릎 관상면 정렬과 관절염 진행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딥러닝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대규모 무릎 데이터를 분석하고, 방사선학적 변수를 계산했다. 이후 무릎 관상면 정렬에 따라 9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관절염 0~2기에는 유형Ⅱ(중립 정렬)이 가장 흔했지만, 관절염이 심각해질수록 유형Ⅰ(내반 정렬) 비율이 증가했다. 이 결과는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무릎에 심한 내반 변형이 유발될 뿐 아니라, 내반 정렬을 타고난 사람이 관절염에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추가로 선천적인 무릎 변수를 비교한 결과, 관절염 3~4기 환자는 0~2기 대비 대퇴골 관절면 각도(LDFA)가 크고 경골 관절면 각도(MPTA)는 작은 경향이 확인됐다. 즉, 관절염이 심각한 환자일수록 내반 정렬의 특성이 뚜렷하게 관찰됐다. 반면 두 변수는 연령이 증가해도 유의미한 변화가 없어, 나이가 들어도 타고난 무릎 뼈 모양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선천적인 무릎 구조를 의미하는 ‘무릎 관상면 정렬’이 관절염 고위험군을 예측하고, 조기 개입 여부를 평가하는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릎 관상면 정렬을 정밀하게 분류하는 연구팀의 딥러닝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맞춤형 관절염 진단·치료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연구팀은 이 AI 기술을 이용해 한국 및 UAE 관절염 환자의 무릎 관상면 정렬을 비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를 추가 수행했다. 그 결과, 중동 환자는 국내 환자보다 무릎 내반 정렬이 흔하고, 고령일수록 내반 변형이 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인종과 환경에 따른 관절염 진행 양상의 차이를 입증해 ‘대한슬관절학회지(Knee Surgery & Related Research)’에 게재됐다.
노두현 교수는 “AI기반 연구를 통해 관절염 심각도에 따른 무릎 변형의 연관성을 규명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특히 맞춤형 관절염 수술을 실시하기 위해선 무릎의 해부학적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며, 대규모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AI 기술이 정형외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다기관 공동 연구를 통해 5천여개 엑스레이 영상을 학습한 고관절 골절 진단 AI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정형외과 전문의보다 골절을 감지하고 분류하는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돼, 의료 AI 분야의 혁신적 성과로 평가받으며 최근 국제학술지 ‘골관절 수술 저널(The Bone & Joint Journal)’의 에디터픽 연구로 선정됐다.
<윤종원·yjw@kha.or.kr>
◆ 우리아이들병원, 심평원 의료질 평가 우수기관 선정
대한전문병원협회장 표창(백설희 외래부팀장)과 동시 수상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은 3월 28일 롯데호텔 서울점 2층 에메랄드룸에서 개최된 ‘대한전문병원협회 제13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의료질평가 우수기관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의료질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의 전문병원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 진료의 적정성, 의료서비스 질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엄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것으로, 우리아이들병원은 소아 환자에게 특화된 전문적 진료역량과 체계적인 진료환경을 인정받아 이 같은 영예를 안게 됐다.
우리아이들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서, 환아들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감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진료 및 다양한 검사와 입원 치료 전반에 걸친 다각화된 협진 시스템을 운영하며, 소아 성장의 전 과정에 걸쳐 최적화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리아이들병원 외래진료를 책임지고 있는 백설희 부팀장이 병원의 외래진료 운영 및 환자 응대, 의료서비스의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전문병원협회장 표창을 받으며 더욱 의미를 더했다.
백정현 병원장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노력이 객관적이고 엄정한 평가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아이들병원은 전문성과 따뜻함을 겸비한 신뢰받는 병원으로서 환아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 해운대백병원, 2024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최고 등급‘ 획득
안내로봇 실증 통해 병원 내 동행 서비스 효율성 및 사용자 편의성 입증

해운대백병원(병원장 김성수)이 최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최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해운대백병원은 지난해 7월부터 ‘로봇 통합관제시스템을 이용한 병원 내 층간 연계 동행 안내 실증’ 과제를 수행하며 안내로봇 3대를 도입했다.
해당 로봇은 △첫 방문 환자 동행 △야간 약국 동행 △암환자 검사 동행 등 세 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운영되었으며, 주야간 환경에 맞춰 기능을 유연하게 전환함으로써 서비스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최종 평가에서는 단순한 로봇 운용을 넘어, 안내로봇의 새로운 활용 방식을 제시하고 병원 환경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과제 수행 전반에 걸쳐 목표 대비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으며, 고령 환자 등 다양한 사용자를 고려한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디자인 개선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점도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아울러, 로봇 도입을 통해 병원 내 환경을 보다 친근하고 따뜻하게 조성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파급 효과를 창출한 점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업을 총괄한 조현진 서비스혁신센터장은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로봇 구현을 위해 고령 환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하고 프로세스를 간소화 했다”며, “2024년 한 해 동안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준 해봄이, 해동이, 해솔이가 앞으로도 내원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백병원은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혁신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종원·yjw@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