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공동관 BT-S CENTER 부스 운영 통한 기술 홍보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은 2025년 1월 7일(화)부터 10일(금)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CES 2025)에 참여하는 DIPS 1000+ 창업기업들의 부스 참여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사업의 글로벌 홍보 및 글로벌 사업화 경쟁력을 갖춘 유망 창업 기업의 기술 및 제품 소개 등을 통해 해외 신시장 개척 및 시장 선점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CES 2025는 전자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로서 국제적인 혁신의 장이며, 소비자와 기술 업계의 모든 사람이 모이는 국제적인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모든 산업을 아우르는 수준 높은 비즈니스 행사로서 혁신적인 업체들이 브랜드를 홍보하는 비즈니스 무대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등 해외 인허가 및 홍보를 통해 글로벌 사업화를 희망하는 DIPS 1000+ 바이오헬스 분야 성균관대 부스 참여기업(6개사)과 CES 2025 K-Startup 통합관 DIPS 1000+ 바이오헬스 분야 부스 참여기업(3개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7> [CES 2025 참여기업] 빔웍스
초음파 실시간 AI 진단 보조 솔루션 등 선보여
빔웍스는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으로, 2021년 영상의학 및 컴퓨터공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김원화, 김재일 대표)가 공동 창업한 연구 중심 기업이다.
빔웍스는 헬스케어 AI 솔루션 개발을 통해 세계 어디서나 전문가 수준의 암 진단이 가능하도록 돕고,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자문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GE 헬스케어, 지멘스 헬시니어스, LG 전자 등과 글로벌 기술 및 사업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국내 판매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빔웍스의 제품은 다음과 같다.
△ CadAI-Series(캐디 시리즈, 초음파 실시간 AI 진단 보조 솔루션) : 초음파 실시간 AI 진단 보조 솔루션으로, 암의 검출과 감별 진단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초음파 스캔 중 이상 병변으로 의심되는 부위를 실시간으로 표시하여 암을 놓치지 않도록 돕고, 발견된 병변에 대해 ACR(미국영상의학회) 기준의 표준 판독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암 발생 확률을 정량적으로 제시하며, 병변의 특성 정보를 제공한다. 암 검출과 진단의 정확도와 일관성을 높이는 동시에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되었다. 현재 유방 초음파용 CadAI-B for Breast와 갑상선 초음파용 CadAI-T for Thyroid의 두 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버 없이 모바일 PC만으로 작동 가능한 온디바이스 형태로 개발되어, 기존 초음파 기기와 쉽게 연동할 수 있어 도입 장벽이 낮고 병·의원에서 즉시 활용 가능하다.
△ CadAI-B(캐디비, 유방 초음파 실시간 AI 진단 보조 솔루션) : 초음파 AI 진단 솔루션으로 최초로 식약처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되었으며, 3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RSNA 2024(북미영상의학회 연례회의)와 ASCO 2024(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에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는 전향적 및 후향적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후향적 연구 결과에서는 3개 병원의 다양한 사용자가 CadAI-B를 사용한 후, 진단의 일관성과 정확도가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용 전 AUC 0.89 → 사용 후 0.94). 전향적 연구 결과에서는 모든 암 케이스를 실시간으로 검출하는 데 성공했으며, 양성 사례에서는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최대 20%까지 감소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현재 PACS 연동 및 AI 판독문 자동 작성 기능이 개발되어 의료진의 업무 흐름을 대폭 효율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1월에는 국내 의료기기 유통 기업 2곳과의 계약 체결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미 베트남과 태국의 유통 회사와 공급 계약을 완료하여 아시아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했다. 또한, FDA Pre-mission을 완료함으로써 아시아 외 시장에서도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 CadAI-T(캐디티, 갑상선 초음파 실시간 AI 진단 보조 솔루션) : 현재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2025년 1분기 내 확증 임상 연구를 마치고 상반기 중으로 국내 인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허가 후에는 CadAI-B를 통해 기확보한 공급망을 활용해 신속히 국내외 유통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