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9월 25일자
상태바
[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9월 25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9.25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스카이랩스, 좋은병원들과 스마트병원 구축 MOU 체결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는 9월 24일 은성의료재단(이사장 구자성) 좋은병원들과 스마트병원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스마트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자원과 역량을 공유하며, 환자 중심의 케어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 목표를 담고 있다. 양측은 이를 통해 스마트 의료환경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카이랩스는 좋은병원들에 스마트 반지형 혈압 모니터링 기기 ‘CART BP Pro(카트 비피 프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기는 환자의 혈압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의료진이 즉각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좋은병원들은 환자 맞춤형 진료와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카트 비피 프로는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스마트 반지형 기기로, 올해 6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어 환자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은성의료재단은 이 기기를 산하 11개 병원에 도입해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좋은병원들은 백색 고혈압, 가면 고혈압, 야간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모니터링하고, 중증 질환 환자, 특히 뇌졸중 및 심근경색 환자의 혈압을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관찰해 위험도를 점검하고 예방 가능한 의료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스카이랩스의 혁신 기술이 좋은병원들에 도입됨으로써 환자들의 건강 관리와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환자 중심의 최상의 의료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자성 은성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카이랩스와 협력해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이루겠다”며 “스마트의료 기술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성의료재단은 좋은삼선병원, 좋은문화병원, 좋은강안병원 등 전국에 11개의 의료기관을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박해성·phs@kha.or.kr>


◆코오롱생명과학, 국제전시회서 해외 파트너링 강화
-‘CPhI Worldwide 2024’에서 ‘포스포아미다이트’ 홍보 계획
-바이오텍은 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엑소좀치료제 CDMO 서비스 소개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김선진)과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은 오는 10월 8~10일 사흘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국제제약바이오전시회(CPhl(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에 공동 참가한다고 9월 24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 부스를 설치하고 브랜드 홍보와 해외 파트너링 강화에 나선다.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한 CPhI Worldwide는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품위탁생산(CMO), 임상시험수탁(CRO)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 행사다. 밀라노 소재 컨벤션센터 ‘피에라 밀라노(Fiera Milano)’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166개국의 2,400여 개 기업과 6만2,0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장에 설치된 합동 부스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소염진통제 원료 록소프로펜를 비롯한 주력 원료의약품 외에도, 리보핵산(RNA) 기반 치료제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의 원료인 포스포아미다이트(Phosphoramidite)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프로모션에 나선다. 20곳이 넘는 이 분야의 다국적 업체들과 비즈니스 미팅이 예정돼 있다.

코오롱바이오텍은 이번 CPhI에 참가한 초기임상 기업에게 상업 공급 경험을 활용한 스케일업(Scale-up) 공정 설계 서비스를, 후기임상 기업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 및 고수율의 제품을 제공하는 ‘2D 자동화 폐쇄 플랫폼(2D Automated Closed Platform) 및 3D 배양(3D Bioreactor)’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인 업체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료를 생산할 수 있는 중장기 파트너십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양사의 우수한 역량을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며 “이번 CPhI Worldwide에서도 적극적인 파트너링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0년 동안 일본 제약회사와 가장 활발하게 거래하는 국내 업체로 자리잡으며 고품질 원료의약품 및 중간체의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도 지속적인 원료의약품 개발과 신규품목 포스포아미다이트 프로모션에 힘쓰고 있다.

코오롱바이오텍은 지난 2020년부터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및 엑소좀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에 특화된 다양한 종류의 GMP 제조 서비스와 제품 및 개발 단계별 맞춤형 위탁개발생산(CDMO) 및 위탁생산(CMO)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해오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엘앤케이바이오 ‘패스락-TM’, 미국서 수술 2,500례 돌파
-꾸준한 성장세로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우수성 입증
-미국 의학전문지 ‘베커스 스파인’에서 보도

엘앤케이바이오메드 '패스락-TM'
엘앤케이바이오메드 '패스락-TM'

엘엔케이바이오메드(대표 강국진)의 미국법인 엘엔케이 스파인(L&K Spine)이 미국 현지에서 ‘패스락(PathLoc)-TM’을 이용한 수술 2,500례를 달성했다고 9월 24일 밝혔다.

관련 내용은 미국 척추 분야 의학전문지 ‘베커스 스파인(Becker’s Spine)’에도 보도됐다.

베커스 스파인은 2,500례 수술 달성에 대해 지난 2022년 4월부터 2024년 9월까지 2년 4개월 만에 이뤄낸 기록이며, 지난 7월 ‘2,000례 돌파’ 보도 이후 단 2개월 만에 500례를 추가하면서 꾸준한 성장세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에서 사용된 2,500개의 패스락-TM 중 제품으로 야기된 오작동이나 수술 후 합병증 사례가 한 건도 나오지 않아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점 등 제품의 안정성 및 우수성이 입증됐다.

‘패스락-TM’은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제품이다. 높이확장형 제품의 핵심 경쟁력은 임플란트 높이를 얼마나 정확하게 인체공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느냐에 있다. 환자의 척추 환경에 따라 척추 삽입 각도(최대 20도)와 길이(최대 25㎜)를 선택할 수 있고, 높이(최대 4㎜)를 늘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매우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패스락-TM을 이용한 수술이 2,500례를 돌파한 것은 자사의 척추 임플란트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며, 특히 2,500례 수술 중 1,500례를 올해 9개월 만에 달성하면서 성장세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패스락-TM을 이을 향후 핵심 성장 동력으로 개발한 ‘블루엑스 시리즈’ 또한 내년 상반기부터 TM이 확보해 둔 공급망을 바탕으로 판매량을 빠르게 끌어올 릴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미국 내 글로벌 척추 전문 기업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엔케이바이오메드는 패스락-TM을 업그레드 한 블루엑스-T가 포함된 ‘블루엑스 시리즈’ 6종에 대해 지난 9월 19일 FDA 인허가 신청을 완료하며 내년 1분기 내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엑스 시리즈’ 6종은 표면처리를 통해 골유착을 강화하는 등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및 세분화해 경쟁력을 갖췄으며, 신성장동력으로 패스락-TM과 함께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해성·phs@kha.or.kr>


◆안국문화재단, ‘AG신진작가대상’ 수상작가 초대전 개최
-‘아구아 비바 – 이나하’전 개최

'아구아 비바-이나하' 전 전시장 모습
'아구아 비바-이나하'전 전시장 모습

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은 오는 9월 30일까지 AG갤러리에서 ‘2023년도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가의 수상특전 초대전으로 ‘아구아 비바 - 이나하’전을 개최한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AG갤러리는 신진작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매년 6명의 선정작가를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을 통해 배출하고 있다. 선정된 작가는 멤버쉽 구성원으로 지속적인 전시와 작품 매입 등의 지원을 받으며, 작가로서의 면모를 키워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특히 매년 대상 받은 작가들에게 특전의 기회로 개인전 초대를 통해 역량을 집중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3년도 대상작가인 이나하 작가는 ‘아구아 비바’라는 주제로 전시를 개최하며, 클라리시 리스펙토르의 동명의 책에서 따온 ‘살아있는 물’ 혹은 ‘해파리’를 의미하는 단어로서 ‘뼈대가 없는’ 즉, 특정한 형태를 강제하는 구조가 존재하지 않는 자유로운 세계를 보여주고자 한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나하 작가는 최근 서울대미술관에서 개최된 ‘미적감각’전에 초대되어 새로운 작가세대의 새로운 회화의 개념을 부분적으로 전한바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 역량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