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보공단 ‘The건강보험’ 앱 개편…“더 쉽고 빠르게”
- 최소한의 이동으로 원하는 서비스와 정보 찾을 수 있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사용자인 국민 관점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표 앱 ‘The건강보험’을 최근 개편했다.
‘The건강보험’은 전국민 대상 제증명 발급을 비롯한 각종 민원 신청 및 조회, 건강검진‧증진 등 약 160여 개의 서비스와 다양한 제도‧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전 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공앱 Best 5’ 중 국세청 홈택스, 코레일톡, 정부24 다음으로 4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많은 국민이 이용하고 있는 앱인 것.
이번 개편의 핵심은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보다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우선 앱 실행 시 처음 보이는 홈 화면에서는 민원 서비스 이용에 도움이 되는 주요 서비스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가 이용 중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각 화면을 단순하고 일관되게 구성했으며, 메뉴 배치의 경우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빈도 서비스 중심으로 배치해 직관적이다.
아울러 사용자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앱에 접속하면 사용자의 건강보험 가입자 자격 사항과 함께 관할 지사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마이메뉴’에서 개인별로 자주 쓰는 메뉴를 등록해 개인의 입맛에 맞게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또한 ‘건강iN’ 화면에서는 나의 건강나이, 올해 검진 대상자 여부 등을 쉽게 확인 가능하다.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사용자인 국민 입장에서 개편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박성희 건보공단 고객지원실장은 “올해 하반기에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편의기능을 다각도로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실장은 이어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공공 앱인 만큼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The건강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불편사항을 찾고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전북본부, 심사위원 워크숍 개최
- 요양급여비용 심사 전문성·일관성 향상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북본부(본부장 문경아)는 최근 진료심사평가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심사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비상근심사위원 및 올해 신규 위촉 자문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진료심사평가위원회의 구성 및 역할 △심사 현안 △이해충돌방지법 △심사위원 행동강령 등에 대해 공유하고 전문성·일관성 있는 심사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임창열 지역심사평가위원장은 “의학적 타당성에 입각한 심사 자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심사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진료심사평가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아 본부장은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애쓰는 심사위원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계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상호 협력하는 심평원 전북본부가 되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보훈공단,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 킥오프 행사 실시
- 6.25 참전유공자 자택에서 강원도와 복권기금 활용해 2024년 사업 시동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은 6월 7일 서희철 6.25 참전유공자 자택에서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 합동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개최했다.
보훈공단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안락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택환경을 개선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시행하고 있는데, 2009년부터 복권기금 391억 원을 투입해 6,899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주거환경개선 대상자로 선정된 서희철 참전유공자 자택에서 열린 킥오프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보훈공단의 하유성 이사장 직무대행과 신현석 사업이사가 첨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강원대학교 학생들이 주택 담장 도색 등 기술봉사를 진행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신현석 사업이사는 “올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추진돼 국가유공자들이 더 편리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하유성 이사장 직무대행도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지원은 일상에서 꼭 필요한 도움”이라며 “최대한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더 빨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주거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윤식·jys@kha.or.kr>
◆ 보훈공단, 월남저 참전유공자 자택 환경 개선사업 시동
- 국가보훈부와 복권기금 활용 ‘나라사랑 행복한 집’ 킥오프 행사 실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은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최근 경기도 안양시 이헌주 월남전 참전유공자 자택에서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 ‘나라사랑 행복한 집’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을 비롯해 보훈공단의 하유성 이사장 직무대행, 신현석 사업이사와 장영근 안양부시장, 연성대학교 웹툰만화콘텐츠학과 교수 및 학생 등이 함께했다.
행사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소개 및 공사 브리핑, 국가유공자 환담, 담장 도색 및 화단 조성 기술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헌주 참전유공자는 1968년 공병 장교로 월남전에 참전해 지뢰 제거, 진지구축 등에 참여했으며 귀국 후 1988년부터 현재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국가보훈부와 보훈공단 임직원들은 담장 도색, 화단 조성 활동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을 모았으며 연성대학교 학생들은 자택 앞 담장에 국가보훈부 마스코트인 ‘보보’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아울러 보훈부는 홀로 거주하는 유공자를 위한 청소기를, 보훈공단은 건강을 위한 홍삼세트를 선물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신현석 사업이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자택에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유성 이사장 직무대행도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이해 당사자인 국가유공자 자택을 수리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한편, 보훈공단의 ‘나라사랑 행복한 집’은 2009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국가유공자 6,899가구에 복권기금 391억 원을 투입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의협, 보건의료데이터정보화의 중심 ‘의학정보원’ 설립
- 다양한 의학정보 DB 구축 통해 국민 건강 기여 기대
- 김영일 전 대전시의사회 회장이 초대 원장 맡아
다양한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정보를 집적하고 활용 기반을 구축하는 ‘대한의사협회 의학정보원’이 문을 열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6월 5일 의협 회관 4층에서 의학정보원 현판식을 개최했다.
의학정보원은 국내외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활용해 보건의료 종사자 등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게 목적이다.
의학정보원의 주요 역할은 △의학정보와 관련된 인증 △의학정보 수립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개발·지원 △주무관청, 국가기관, 의협이 위탁 또는 지원하는 사업 지원 △이 외에 법인의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수익사업 등이다.
초대 의학정보원 원장은 김영일 전 대전시의사회 회장이 맡았다.
김영일 원장은 의학정보원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며 중앙위원회를 중심으로 의학정보원의 운영과 발전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임현택 회장은 “의료계가 처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논의를 거쳐 의학정보원의 현판식을 열게 돼 뜻깊다”며 “의사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가공된 보건의료데이터의 안전한 관리와 활용에 앞장서길 바라고, 명실상부한 전문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일 초대 원장도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는 환경 속에서 의협 의학정보원이 중심이 돼 국민과 회원 모두를 위한 보건의료데이터 정보화의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판식에는 임현택 회장과 김영일 초대 원장을 비롯해 의협 박용언 부회장, 박종혁 총무이사, 박준일 기획이사, 이재희 법제이사, 채동영 홍보이사 겸 부대변인, 김형갑 정보통신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의협은 2022년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학정보 설립 추진과 관련해 집행부가 충분한 검토 후 사업을 추진하도록 위임을 받아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의학정보원 설립에 관한 연구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정윤식·jy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