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5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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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5월 9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5.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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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제약바이오협회, ‘2024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구성 완료
-장춘곤 위원장 연임, 부위원장에 장재원 유유제약 본부장·임동순 경희약대 교수

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과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들 단체사진
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과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들 단체사진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5월 7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제22대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에는 장춘곤 성균관대학교 약대 교수를 재선임했으며, 부위원장에 장재원 유유제약 본부장과 임동순 경희대학교 약대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개회사를 통해 “광고심의제도가 처음 만들어진 취지는 지키되,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유연한 심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에서는 산업계의 발전과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서 광고심의 프로세스에 AI를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위원회 역시 앞으로 1년간 보다 효율적이고 공정한 심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춘곤 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매우 크다”며 “사명감을 갖고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심의에 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위원회 구성은 외부단체 추천위원 8명, 제약기업 위원 7인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대한의사협회 측이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는 5월 중에 위원을 추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번 위원회는 의약계, 학계, 법조계, 소비자단체, 제약계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1년간이며, 약사법, 의약품광고심의규정 등에 근거해 의약품 광고심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024 의약품광고심의 위원은 위원장과 부위원장 외에 △김상경(신신제약 전무) △김진우(법무법인 주원 변호사) △김채영(대한약사회 이사) △박유정(GC녹십자 팀장) △안호정(동국제약 팀장) △여도관(한국방송협회 부장) △유성권(대원제약 이사) △윤명(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조창환(연세대학교 교수) △정창훈(보령컨슈머헬스케어 본부장) △정형진(한국얀센 부서장) 등이 선임됐다. <박해성·phs@kha.or.kr>


◆동아ST, 수술로봇 ‘VERSIUS’ 국내 독점공급 계약 체결
-소형 모듈형 수술로봇…수술 방법과 수술실 환경에 따라 유연한 배치 가능
-눈으로 확인 불가능한 영역 3D HD 기술로 시각화…안전성과 정밀도 높여

동아ST가 국내 독점공급하는 수술로봇 ‘베르시우스(VERSIUS)’
동아ST가 국내 독점공급하는 수술로봇 ‘베르시우스(VERSIUS)’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영국 CMR SURGICAL(씨엠알 써지컬)사와 수술로봇 ‘VERSIUS(베르시우스)’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월 8일 밝혔다.

영국의 수술로봇 전문회사 CMR SURGICAL이 개발한 VERSIUS는 2019년 출시됐다. VERSIUS는 크기가 작고 각 로봇 팔이 별도의 카트로 분리된 모듈형이다. 수술 방법 및 수술실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배치가 가능해 편의성이 높고 공간 제약이 많은 수술실에서 활용도가 높다.

특히 최근에 눈으로 확인 불가한 영역을 3D HD 기술로 시각화하는 ICG(Indocyanine green) 조영 영상 시스템을 출시해 수술의 안전성과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VERSIUS는 유럽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성장해 라틴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전역을 포함해 약 2만회 이상의 수술을 시행했다. CMR SURGICAL 은 VERSIUS 진출 지역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CMR SURGICAL은 VERSIUS 성공에 힘입어 SoftBank(소프트뱅크), Tencent(텐센트)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VERSIUS의 국내 인허가를 조속히 진행해 국내 복강경 수술로봇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VERSIUS는 우수한 기술력과 편의성을 갖추고 안전성이 검증된 수술용 로봇으로, 의료진들의 수술 효율성 및 정밀도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Surgical(수술) 부문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부터 판매하는 내시경용 자동봉합기와 Surgical 신제품을 추가로 확보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박해성·phs@kha.or.kr>


◆종근당, 창립 83주년 기념식 거행
-인류의 삶을 본질적으로 개선하는 혁신신약 완성 다짐

이장한 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하는 김영주 대표
이장한 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하는 김영주 대표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5월 7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김영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장한 회장은 김영주 대표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종근당의 83년이 있기까지 창업주 이종근 회장님과 종근당의 토대를 곧게 세우고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해주신 선배 제약인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 이래 종근당은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신약개발과, 정확하고 신속한 연구개발을 위해 효율적 조직을 갖추는 두 가지 사명에 집중해 왔다”며 “끈기와 열정의 DNA를 바탕으로 두 개의 신약과 두 개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역대 최대 규모로 기술을 수출하는 등 연구개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제약업의 본질을 생각한다면 미래의 성패는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전통적인 합성신약 분야뿐만 아니라 ADC와 같은 새로운 융합영역을 개척하고, 종근당만의 유전자치료제와 재생의학 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인류의 삶을 본질적으로 개선하는 신약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 후에는 한양대학교 국어교육학과 정재찬 교수가 진행하는 ‘우리가 인생이라고 부르는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특별강연이 마련돼 건강, 배움, 관계 등 인생과 관련된 7가지 주제를 통해 인문학으로 바라본 삶의 의미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원 및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도 실시했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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