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비상진료대책 마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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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비상진료대책 마련 지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4.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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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중수본 본부장, 제25차 회의에서 1·2차보다 더 강화할 것 주문
3월 31일 중수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가운데)과 이기일 제1차관(사진 오른쪽), 박민수 제2차관(사진 왼쪽).
3월 31일 중수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가운데)과 이기일 제1차관(사진 오른쪽), 박민수 제2차관(사진 왼쪽).

전공의 근무지 이탈 장기화에 이어 의대 교수들의 주 52시간 진료시간 축소 움직임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3차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는 등 응급과 중환자 진료 차질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3월 31일(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제25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전공의 근무지 이탈이 장기화되고, 의대 교수들이 4월부터 ‘주 52시간’으로 진료를 축소 운영하기로 공언한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비상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규홍 본부장은 응급, 중증환자의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실과 중환자실 운영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2월 19일 1차, 2월 28일 2차 비상진료대책에 이어 보다 강화된 제3차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조 본부장은 “정부가 2025년도 예산 중점 투자 방향으로 의료개혁 4대 과제 이행을 위한 5대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의료계에 대화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음에도 응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며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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