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4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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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4월 1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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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종근당홀딩스, 최희남 대표이사 선임
-종근당바이오 대표이사에는 박완갑

최희남 대표이사와 박완갑 대표이사
최희남 대표이사와 박완갑 대표이사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바이오는 3월 28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희남 대표이사와 박완갑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최희남 종근당홀딩스 신임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제학 학사 및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2016년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거쳐 2018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과 미국의 경제 싱크탱크인 밀컨 연구소(Milken Institute)의 글로벌 펠로(Global Fellow)를 맡고 있는 경제 전문가다.

박완갑 종근당바이오 신임 대표는 한양대학교에서 화학 학사와 무기화학 석사를 취득했다. 2010년 경보제약에 입사하여 14년간 해외영업 및 구매 담당을 거쳐 2022년부터 원료의약품(API) 영업본부장을 맡아 왔다. <박해성·phs@kha.or.kr>


◆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 부원장에 표준희 박사 선임
-통계 분석·바이오마커·임상유전학 데이터 분석 전문가
-연구원, 제약바이오산업계의 AI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에 집중

표준희 부원장
표준희 부원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AI신약융합연구원(이하 연구원) 부원장에 표준희 의공학박사(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겸임교수 및 디파이브 테라퓨틱스 상무)를 선임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표 부원장은 지난 2005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보건대학원 석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표 부원장은 통계 분석과 바이오마커 예측, 임상유전학 데이터(clinicogenomic data) 분석, 신약 파이프라인 분석 및 개발, 임상 시뮬레이션 분야의 전문가로, 글로벌 제약기업 과 컨설팅 기업 등에서 근무했다.

연구원은 표 부원장 선임을 계기로 AI 융합인재 양성과 AI 신약개발 기술 협력, 정부 연구개발과제 등에 참여해 ‘제약바이오산업계의 AI 신약 개발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AI 신약개발 전문인력 양성, AI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및 신약개발 AI 경진대회 등을 통해 국내 AI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오는 4월 3일 퇴임식을 갖는 김우연 전임 부원장은 연구원의 자문위원으로, AI신약융합연구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 전임 부원장은 지난 2년간 AI 신약개발 융합인재 양성, 공동연구 활성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의 AI·디지털 전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제일약품, 말레이시아 국립의대와 의약품 공급 및 R&D 협력
-기술협력 및 고품질 제네릭 의약품 공급 MOU 체결
-말레이시아 현지 의료산업 발전도 도모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UKM 부총장 모하맛 에흐완 토리만(Dr. Mohd Ekhwan Hj Toriman) 교수와 제일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 김수미 상무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UKM 부총장 모하맛 에흐완 토리만(Dr. Mohd Ekhwan Hj Toriman) 교수와 제일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 김수미 상무

제일약품은 지난 3월초 말레이시아국립대학교(UKM, Universiti Kebangsaan Malaysia) 의과대학병원과 의약품 독점 공급 및 R&D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3월 29일 밝혔다.

국내 제약기업이 말레이시아국립의과대학에 의약품 독점 공급과 R&D 협력에 대한 MOU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MOU 체결식은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Parlimen Malaysia)에서 다툭 세리 잠브리 압드 카디르(Datuk Seri Zambry Abd Kadir) 말레이시아 교육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UKM 부총장인 모하맛 에흐완 토리만(Dr. Mohd Ekhwan Hj Toriman) 교수와 제일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 김수미 상무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UKM은 제일약품이 공급하는 의약품이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에 패스트트랙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제일약품 의약품에 대한 말레이시아 현지 홍보를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을 포함한 연구개발도 검토하기로 협의했다.

1970년 설립된 UKM은 말레이시아 최고 국립 대학 중 하나다. 학생과 교직원 3만명 규모의 UKM은 의학과 공학, 사회과학과 인문학 분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대학 순위 51위 대학으로 UKM 산하 병원은 병상 수 기준 말레이시아 전체 병원 2위 규모이다.

UKM은 이번 제휴로 다수의 말레이시아 타 국립병원들과 국군병원, 아동 전문병원에도 공급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 및 현지 언론에서는 국립대학병원의 유통 구조 간소화를 통해 의료 비용 절감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하맛 에흐완 토리만 UKM 부총장은 “의료 비용의 증가는 의료 체계와 시스템 전반에 부담이 되고 있어 고품질 제네릭 의약품을 도입하고 사용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교육병원들이 우리 UKM 의과대학의 조치를 모범사례로 삼고 문제해결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제일약품과의 이번 협약은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이 설명한 바와 같이 의약품 안전성, 효능 및 품질 보장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미 제일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 및 UKM과의 MOU 체결을 통해 기존 제일약품의 전략품목인 패치 및 제네릭의약품과 더불어 개량신약 및 신약도 말레이시아에 신속하게 등록 및 판매가 가능한 유통구조를 구축하여 말레이시아에 의약품 품질을 향상하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종근당, 제11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조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 달성

종근당 제11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종근당 제11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3월 28일 오전 9시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44%인 주당 1,1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종근당은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가계부채, 부실 PF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의 견고한 성장과 혁신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역대 최대 규모 기술수출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ADC 항암제 등 신규 모달리티를 창출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개량신약, 일반의약품, 디지털 메디신, 라이선스 품목 등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근당홀딩스도 이날 제6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종근당홀딩스는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8,798억원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56%인 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다. <박해성·phs@kha.or.kr>


◆국제약품, “조직 변화‧수익성‧주주가치 최우선”
-제66기 정기주주총회 개최…김영관 사내이사 신규선임

국제약품 제66기 정기주주총회 현장
국제약품 제66기 정기주주총회 현장

국제약품(대표 남태훈)은 3월 29일 오전 경기도 성남 국제약품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6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태훈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국제약품은 ‘Focus on the key sector(핵심 부문에 집중하라)’라는 경영방침 키워드를 선정해 우리가 가진 최고의 핵심 사업 영역들만 모아 투자하고 집중해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그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3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8억원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그 과정에서 기타 손실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회사의 강점을 살려 이익증대를 최우선으로 삼고 경영에 매진했지만 판관비 증가, 세금납부로 영업 손실 20억원, 당기순손실 84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88억원 증가했으나, 영업 손실과 당기순손실로 적자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남 대표는 올해 국제약품의 경영 키워드 ‘변화’로 설정하고 실적 개선에 주력해 이익증대를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라 다짐했다.

남태훈 대표는 “올해 조직의 변화를 통해 경영 쇄신에 집중해 이윤이 나지 않는 것은 과감히 정리하고 임원진부터 변화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여 이익증대를 최우선으로 삼고 더불어 기업 가치 증대를 통한 주주 이익 제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주총회에서는 △제66기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김영관 전무 신규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의 의안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사내이사로 선임 된 김영관 전무는 연구개발본부장을 거쳐 현재 CTO(Chief Technology Officer-기술총괄책임자)본부장을 맡고 있다.

한편, 국제약품은 다른 새로운 안과 개량신약 제품으로 개발 중인 녹내장 3제 복합제인 ‘TFC-003’의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해 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인 DPP-4 억제제 ‘트라디엠 시리즈’와 항균 점안제 대표 제품인 레보카신점안액과 목시카신점안액의 1회용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박해성·phs@kha.or.kr>


◆휴젤, 제23회 정기주주총회 개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안건 모두 가결
-“미국 진출 필두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비약적 성장 기대”

휴젤 제23회 정기주주총회 개최
휴젤 제23회 정기주주총회 개최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회사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 춘천 ‘세종호텔’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월 29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이사 선임의 건 등 상정된 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지난 2023년 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약 3,197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각각 1,178억 원, 977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휴젤 한선호 대표집행임원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특히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그동안 국내외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성과와 학술 활동 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은 빅3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전역으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진출한 호주에서는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은 30개국까지 시장을 확대했다.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리딩 제품으로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론칭 10주년을 맞은 필러는 제품력과 안전성에 기반해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 로열티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봉합사 브랜드 ‘블루로즈’는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더불어 휴젤은 2018년부터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무상증자 등을 단행하며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주주 환원 정책을 이어가며 기업과 주주 간의 상생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올해 글로벌 영토 확장과 함께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규 브랜드 출시, 제품 간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략 등을 모색하며 기업 영속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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