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 맥스마빌, 장영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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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 맥스마빌, 장영실상 수상
  • 최관식
  • 승인 2006.05.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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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과 안전성, 투약편의성 등 앞세워 세계시장 진출 포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복합신약이 장영실상을 받았다.

㈜유유가 개발한 골다공증 복합신약 "맥스마빌"이 신약개발의 독창성과 기술적 중요성 등을 인정받아 5월 30일 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맥스마빌은 알렌드로네이트와 칼시트리올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세계 최초의 골다공증 복합 치료제로 골다공증 환자가 칼슘과 비타민D를 추가로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효력시험과 독성시험을 통해 알렌드로네이트의 이상반응인 조골세포 억제작용과 저칼슘혈증을 억제하고, 칼시트리올의 이상반응인 고칼슘혈증을 억제하는 최적의 비율이 적용된 제품이다.

유유는 맥스마빌에 대한 세계적인 신약기술을 인정받아 미국 특허를 획득했으며, 골다공증 치료제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미국 MSD의 알렌드로네이트 단일제제 포사맥스보다 기술력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되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상을 수상한 강승안 고문은 "맥스마빌은 이중과립법을 채택해 알렌드로네이트와 칼시트리올을 적절히 혼합함으로써 칼시트리올의 함량 저하를 막아 유통기간 중 약효가 유지되도록 하는 등 두 약물의 안정성을 개선하고, 장용제제로 개발함으로써 알렌드로네이트의 이상반응인 역류성식도염, 위염 등의 위장관 부작용을 상당 부분 없앤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골다공증 치료제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5조 3천억원이며 국내시장은 약 1천억원으로 추산된다.

최근 골다공증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2010년 세계시장 규모는 약 11조원, 국내시장은 2천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유유는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을 수입의약품이 대부분 점유하고 있지만 효능과 안전성, 투약 편의성 등을 개선한 맥스마빌의 강점을 앞세워 올해 매출이 150억원을 넘어서고 내년에는 200억원, 2008년에는 25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유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입을 위해 세계적인 제약사들과 맥스마빌의 라이센싱아웃을 위한 해외업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장영실상은 산업기술진흥협회와 매일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과학기술부가 후원, 국내 기업과 연구소 등의 기술개발 촉진 및 기술개발 담당자의 사기를 북돋고 산업기술 혁신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대상은 국내에서 개발된 신기술 개발제품 중 심사시기 전 1년 동안(단 수송기계, 자동화기계 분야는 2년 동안)에 실용화한 제품으로 독창성, 경제성, 기술적 중요성 등을 인정받은 우수한 개발제품에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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