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간염치료제 식의약청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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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간염치료제 식의약청 승인
  • 박현
  • 승인 2006.05.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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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클루드, 간경변 및 간암발생 위험 감소 기대
한국BMS제약의 만성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BARACLUDE™)"가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승인 받았다.

바라크루드(성분 엔테카비어)는 B형간염바이러스(HBV)의 복제를 저해함으로써 바이러스의 세포감염 능력을 저하시키는 경구투여용 항바이러스제로,활동성 바이러스의 복제가 확인되고 혈청아미노 전이효소(ALT 또는 AST)의 지속적 상승 또는 조직학적으로 활동성질환이 확인된 성인(16세 이상)의 만성 B형간염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미국에서는 2005년 3월29일 FDA로부터 승인 받았다.

탐메이슨 한국BMS제약 사장은 “이번 바라크루드의 승인으로 인해 BMS가 난치성질환의 한 영역인 B형간염의 치료에 역점을 둘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BMS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된 바라크루드가 환자들 뿐 아니라 회사 내부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이제 의사들은 바이러스수치와 이에 관련된 간경변 및 간암발생의 위험을 감소시킴으로써 만성 B형간염을 치료할 수 있는 중요한 신규의약품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바라크루드는 현재까지 중국,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마카오,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을 포함해 21개국에서 승인 받았으며, 유럽연합, 홍콩, 파키스탄, 대만 등지에서 승인신청을 한 상태이다.

한편 한국의 만성 B형 간염 유병률은 2.8%로 만성 B형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는 약 225만∼227만명으로 추산된다.

만성 B형간염 관리에 관한 "아시아-태평양 컨센서스스테이트먼트"의 2005년도 개정안에 따르면 간손상과 질환악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바이러스를 억제해야 하며 치료의 주목적은 B형간염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 또는 영구적으로 억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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