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난 심화
수혈 필요한 환자에게 위로와 희망 기대
수혈 필요한 환자에게 위로와 희망 기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코로나19(COVID-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지난 19일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2004년 혈액수급이 어려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올해로 18년째 이어지는 장수 캠페인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고,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교직원뿐 아니라 방문객을 대상으로도 진행했다.
행사를 통해 모은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지역 병원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며 일부는 혈액수급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재준 병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8월 18일 기준 혈액 보유량이 관심단계인 3.5일분까지 떨어지는 등 수급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헌혈 참여 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희망의 등대로(路) 위로(We路)’라는 슬로건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긍정적인 병원 경험을 증진시키고 병원 내 모두가 위로를 주고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위로(We路) 캠페인을 시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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