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의 희귀질환 윌슨병치료제로 2005년 식의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사이프린(SYPRINE)"이 2월1일자로 상품명 "엠에스디 트리엔틴TM"으로 보험 등재됐다.

이에 따라 "사이프린"은 "엠에스디 트리엔틴 캡슐"이란 제품명으로 병원이나 약국을 통해 환자들에게 공급된다.

한국MSD는 고시 이후 의약품 공급방식 변경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고 원활한 의약품 공급을 위해 4월까지 한시적으로 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무상공 급한다는 방침이다.

"사이프린"은 페니실라민에 내약성이 없는 윌슨병환자에게 투여하는 윌슨병 치료제로 MSD는 지난 2001년부터 희귀의약품질환센터를 통해 무상 공급해 왔다.

MSD 관계자는 “윌슨병치료제의 공식적인 공급이 이루어짐에 따라 모든 치료를 필요로 하는 윌슨병환자들은 보다 원활하게 치료제 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고시 이후 "트리엔틴"의 보험약가는 913원으로 환자들은 보험을 통해 100% 보험환급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