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대표 김영진)은 라미프릴(Ramipril) 용량을 대폭 늘린 심혈관보호제 "트리테이스 프로텍트"를 발매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라미프릴 제제는 한독약품을 통해 2.5mg과 5mg 두 종류가 "트리테이스"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돼 왔으나 트리테이스 프로텍트는 HOPE(Heart Outcomes Prevention Evaluation) 및 HOPE TOO(The Ongoing Outcomes) 연구를 통해 각종 심혈관계 이익이 입증된 라미프릴 10mg 제제로 새롭게 선보인 것.

트리테이스 프로텍트는 55세 이상의 환자로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말초혈관성 질환의 기왕력자 또는 하나 이상의 임상 증상(고혈압, 높은 총콜레스테롤치, 낮은 고밀도지단백치, 흡연자, 미세알부민뇨증 또는 과거 혈관질환의 병력)을 가진 당뇨병 환자의 심장·혈관을 보호하는 약물.

이 약은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성 또는 혈관재생술의 필요성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독약품 관계자는 설명했다.

트리테이스 프로텍트는 환자들의 초기혈압, 과거병력, 병용약물에 관계없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며, 정상혈압 환자에게도 투여가 가능하다고.

한독약품은 기존에 시판 중인 트리테이스(라미프릴 2.5mg, 5mg)에 이어 최적 용량의 트리테이스 프로텍트(라미프릴 10mg)를 추가 발매함으로써 의사들에게는 처방의 편리함을 높여주고 환자들에게는 좀 더 경제적인 가격에 10mg 용량의 약을 복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독약품은 최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심장·혈관질환 위험인자 관리의 중요성과 새로운 경향"을 주제로 순환기 전문의 대상 트리테이스 프로텍트 발매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으며, 내분비계 및 신경과 의사를 대상으로 이달 안으로 두 차례 발매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