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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START’
미군 공여지가 건강파수꾼으로 탈바꿈
2017년 02월 17일 (금) 14:50:04 오민호 기자 omh@kha.or.kr
   
 
열악한 경기 북부지역의 의료 및 교육 서비스 발전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종합병원과 4년제 종합대학교 건립 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떴다.

2월17일 오후 2시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사업현장에서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 을지학원 홍성희 이사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등을 비롯해 이재율 경기도 행정1 부지사, 안병용 의정부시장, 문희상 전의원과 자유한국당 홍문종 국회의원, 박종철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관계 및 의료‧교육계 인사와 시민 등 500여 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공사는 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6천 5백억원)이 투입되는 첫 사례로 미군 공여지가 ‘안보지킴이’에서 ‘건강파수꾼’으로 탈바꿈한다.

17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는 을지대학교 캠퍼스는 2019년 11월, 부속병원은 2020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은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미군 공여지로 사용됐던 이 부지에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는 힐링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 하고 있다”며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는 ‘백세도시’를 표방하는 의정부시와 동반자가 되어 지역 보건의료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100세를 설계하는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와 부속병원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으뜸병원 △기본에 충실한 안전병원 △예술, 문화와 함께하는 힐링병원 △천보산과 어우러진 녹색병원 △지역인재 양성하는 교육병원을 목표로 한다.

부속병원의 규모는 압도적이다. 국내 최대 의료센터로 병상 수는 경기 북부지역내 최대이다.

천보산이라는 자연적 배경과 어우러질 부속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건립되며 지하 3~5층에는 1천2백여대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응급센터와 중앙진료부 등이 각각 위치할 예정이다.

중앙의료부는 중증질환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구의 노령화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성질환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료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센터와 진료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여성센터 △뇌신경센터 △근골격센터 △소화기센터 △내부비센터 △심혈관센터 △난임센터 등 각종 센터중심 병원으로 구축된다.

대학 캠퍼스와 기숙사는 각각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며 간호대학과 임상병리과, 일반대학원, 보건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등 3개의 대학원이 운영된다.

이들 학과에서는 융복합형 노인간호 인력 등 백세시대를 대비한 생애전반 질병관리 특성화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수영장을 비롯한 부대시설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휴식공간도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공간도 마련된다.

박준영 회장은 “을지재단은 지난 60년간 오로지 의료와 교육발전에 전념해 왔다”며 “앞으로 경기도의 행정 1번지인 의정부시가 의료와 교육 1번지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0년간 의료 한 분야의 외길을 걸으며 인간사랑·생명존중의 이념을 실천해 굴지의 교육 및 의료재단으로 성장해온 을지재단은 을지대학교와 서울을지병원, 대전을지병원, 강남을지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56년 故 범석 박영하 박사가 설립한 을지산부인과를 모태로 지난해 재단설립 6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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