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대동맥 스텐드삽입술 연간 1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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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대동맥 스텐드삽입술 연간 100례 달성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7.02.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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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병원, 흉부외과 단일과에서 단기간에 이뤄내

2017년 정유년을 의료품질 혁신 원년으로 선포한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이정열)이 새해 혁신의 첫 성과를 이뤄냈다.

중앙보훈병원은 흉부외과가 국내 최초 대동맥 스텐트삽입술(TEVAR, EVAR) 연간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내 대형병원들 대부분이 2개 이상의 진료과에서 시술을 시행하여 성과를 내고 있는 반면, 중앙보훈병원은 흉부외과 단일과에서 짧은 시간 내에 100례를 이루어 냈기에 그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중앙보훈병원 의료진들이 고령의 환자들을 고려한 최적의 수술법을 찾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하며 수술 실력을 향상시켜 온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대부분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동맥 개흉술은 수술시간이 보통은 7~8시간, 많게는 10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장시간 진행되는 수술이며, 위험도도 또한 높아 수술 도중 사망 위험이 크다.

그러나, 중앙보훈병원 흉부외과는 전신마취 대신 국소마취를 시행하고, 수혈을 동반하지 않아 고령의 환자들에게 유리한 대동맥스텐트삽입술을 활발히 시행하여 2016년 한해에만도 90세 이상 초고령 환자 3명에 대한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은 “단기간 동안 연간 100례라는 시술 실적을 냈다는 것은 중앙보훈병원이 중증질환에 대한 고난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고령 환자에 대한 차세대 의료기술을 연구하는 병원임을 입증한 쾌거”라며 “앞으로도 중앙보훈병원은 지속적인 의료 품질 향상을 통해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고 의료품질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공공의료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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