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이승규 아산의료원장 및 김인재 아산재단 사무총장, 울산의대 송재관 학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들과 병원 임직원들이 참석해 신임 병원장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하현권 병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인생을 사는데 가장 즐거운 때는 꿈을 먹고 살 때라 생각한다”며 “강릉아산병원만의 색깔을 입힌 일등병원을 만드는 새로운 꿈을 향한 도전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덧붙여 “모두가 일하기 즐거운 직장을 만들고자 하는데 화합과 배려가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병원의 모든 직원들과 대화 할 수 있는 소통을 위한 노력을 하고 병원장과 중요 보직자들의 업무수행 능력을 연말에 전 직원들의 평가를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에서의 사고 중심은 환자이어야 한다”며 “환자들의 조그마한 불편도 덜어드리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당부와 함께 “지역 의료기관들과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하현권 병원장은 가톨릭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재직하며 2009년부터 6년간 영상의학과장을 역임했고 최근 2년간 아산생명과학연구원 바이오이미징센터장을 역임했다.
학술할동으로는 SCI 등재지에 223건의 논문을 발표했고 3권의 영상의학 영문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해 한국 영상의학의 발전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1998년에는 울산의대 'Professor of the year' 학술부문 수상, 2009년 태준의학상 수상, 2016년에는 올해의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 학술부분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