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진정세.. 사망, 확진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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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진정세.. 사망, 확진자 없어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5.06.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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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3일 이후 16일만에 신규 확진자 발생 않아.. 퇴원자는 6명 늘어 총 36명으로 증가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가 몇 가지 변수를 안고 있지만 확실한 진정세에 접어들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6월20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166명으로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 6월3일 이후 16일만이다.

사망자는 24명(14%)으로 변동이 없고, 퇴원자가 6명 늘어나 총 36명(22%)으로 증가하면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06명(64%)으로 전날(112명)보다 6명 감소했다.

기존 확진자 중 52번째(여, 54), 60번째(여, 37), 99번째(남, 48), 105번째(남, 63), 113번째(남, 64), 115번째(여, 77) 확진자 등 6명이 6월19일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36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총 36명 중 남성은 23명(64%), 여성은 13명(36%)이었으며, 연령별로는 40대 14명(39%), 50대 8명(22%), 60대 5명(14%), 20대‧30대‧70대가 각각 3명(8%)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총 24명으로 변동이 없다. 현재까지 사망자 총 24명 중 남성이 17명(71%), 여성이 7명(29%)이었으며, 연령별로는 60·70대가 각각 8명(33%)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4명(17%), 80대 3명(13%), 40대 1명(4%) 순이다.

사망자 24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 22명(92%)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166명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77명(46%)으로 가장 많았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59명(36%),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0명(18%)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확진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101명(61%), 여성이 65명(39%)이었으며 연령은 50대‧60대가 각각 34명(20%)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0명(18%), 70대 27명(16%), 30대 24명(1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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