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수술용 척추체 보형물' 국제특허
상태바
[동정]'수술용 척추체 보형물' 국제특허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5.04.01 0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수빈 순천향대부천병원 교수
임수빈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고안한 '전방 경추 수술용 척추체 보형물' 기술이 최근 국제특허로 등록됐다. 현재 임 교수는 새 보형물의 상용화를 위해 업체를 선정하고 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임 교수가 등록한 전방경추(목뼈) 수술용 척추체 보형물은 기존 보형물의 단점을 보완하고 뼈와 유사한 조직과 탄성도를 특징으로 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기존에는 전방 경추체 제거 부위를 받쳐줄 보형물로 티타늄 재질을 많이 사용했으나 이는 인체 골조직보다 탄성이 떨어져 반복적으로 움직임이 일어나는 경추부위에서 골조직과 접촉 시 보형물이 뼈로 파고 들어가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임 교수는 새 보형물의 고정 장치를 일체형으로 고안해 수술 시 추가적인 전방 판 고정이 필요 없도록 했다. 이는 수술범위와 시간뿐만 아니라 수술재료비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임 교수는 “새 보형물이 상용화되면 퇴행성 경추 협착증, 후종인대 골화증 등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보형물에 의한 부작용의 걱정 없이 더욱 효율적인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교수는 2013년에도 척추수술 시 근육손상을 줄이는 '척추 수술용 근육 견인장치'에 관한 국제특허를 등록해 현재 시제품 판매를 앞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