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알림타(Alimta)를 새 폐암치료제로 19일 승인했다.
알림타는 국소진행(locally advanced) 또는 전이(metastatic) 소세포폐암 치료
제로 3주에 한 번씩 10분에 걸쳐 투여하게 된다. 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8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하고 또 가장 치명적인 폐암으로 진단되면 이미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신약은 암세포의 증식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3가지 효소를 한꺼번에 차단하는
항엽산염제제로 3상 임상시험에서 진행 또는 전이 소세포폐암 환자의 종양을 축소시
키는 효과가 있고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존의 폐암치료제 탁소텔(Taxotere)과 비교한 이 임상시험에서는 종양축소 효
과는 탁소텔과 같으면서 호중구 감소, 탈모, 설사 등의 부작용은 적은 것으로 나타
났다.
또 알림타와 함께 엽산염 정제 또는 비타민B12 주사제를 병행투여하면 이런 부
작용을 더욱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임상시험을 지휘한 콜로라도 대학 암센터의 폴 번 박사는 알림타가 가장 좋은
기존의 치료제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으며 생존기간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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