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어르신 '찾아가는 관절·척추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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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어르신 '찾아가는 관절·척추 진료'
  • 박현 기자
  • 승인 2014.04.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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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부평힘찬병원, 여주 능서 농협과 의료 소외계층 대상 의료봉사 활동 전개

“10년 넘게 허리가 아팠지만 버스 타고 서울까지 나가기 어려워 참고만 지냈는데 이렇게 서울에서 의료진이 내려와주니 아들보다 낫네요.”

이처럼 농촌지역의 어르신들이 치료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질환을 악화시키는 이유에는 '지리적ž·경제적 여건의 문제'가 가장 크다.

직접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동반되는 치료비용이 두려워 검진조차 망설이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에 관절전문 힘찬병원은 환자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무료 의료서비스를 실천하며 의료사각지대 환자 돌보기에 앞장서고 있다.

목동, 부평 힘찬병원은 4월4일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주민자치센터에 이동진료센터를 열고 찾아가는 관절, 척추 진료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이동진료에는 목동과 부평 힘찬병원의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전문 의료진과 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관절 및 척추질환 관련 진료와 물리치료를 실시했다.

이번 무료진료는 그간 의료 혜택을 받지 못했던 농촌지역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약을 처방 받거나 물리치료 및 생활 속 관절·척추 건강관리법 교육을 함께 전달했다.

특히 병원을 찾아야만 받을 수 있는 엑스레이 촬영이나 적외선치료기, 간섭파 전류치료기 등 최신 물리치료 장비를 이동진료센터로 옮겨와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임은 물론 체계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목동힘찬병원 이종열 원장은 “농촌지역에는 무릎이나 어깨,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많은 만큼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픈 환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문턱이 낮은 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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