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위한 축제 '원더우먼 페스티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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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축제 '원더우먼 페스티벌' 참가
  • 박현 기자
  • 승인 2013.10.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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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오는 10월12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원더우먼 페스티벌'에 참가해 여성들에게 산부인과 방문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원더우먼 페스티벌'은 2035 여성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등을 통해 여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축제로 작년에 이어 올 해 2회째를 맞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원더우먼 페스티벌' 현장에 여성들의 산부인과 방문 문턱을 낮추고 건강한 생리 및 계획 임신을 돕기 위한 '똑톡 캠페인(Tok Talk Campaign)' 부스를 설치하고 여성들에게 피임과 생리를 비롯한 유익한 여성건강 정보와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똑톡 캠페인' 부스를 방문하면 캠페인 홈페이지(http://www.toktalkcampaign.com/)에 가입하고 무료상담을 제공하는 산부인과를 알아볼 수 있으며 원하는 여성은 누구나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무료상담을 예약할 수도 있다.

또한 부스에서 '전자망치 빨리치기' 게임을 진행해 미니 돗자리, 에어 방석, 비타민 워터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청소년성건강위원회 위원장인 이임순 교수(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피임연구회 회장)는 “여성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초경부터 폐경 후까지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월경 관련 증상 관리하고 개인에게 적합한 피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기타 산부인과 질환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를 널리 알리고 여성들의 산부인과 방문을 장려하기 위해 '똑톡 캠페인'은 '원더우먼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현장에 직접 찾아가 젊은 여성들과 소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정호진 부회장은 “우리 나라의 경우 아직도 젊은 여성들이 산부인과 방문을 꺼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강하다”며 피임과 생리 등 여성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향후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목포대학교(10월15일)와 서울여대(10월23일)에 '똑톡 캠페인' 부스를 설치 후 현장에서 여대생들에게 무료 산부인과 상담신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똑톡 캠페인' 홈페이지에 새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똑톡 캠페인'은 산부인과의 문을 '똑똑' 두드리고 전문의와 '톡' 터놓고 이야기(Talk)하자는 의미로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무료상담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여성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여성들이 산부인과 방문을 보다 편안하고 친숙하게 느끼도록 만들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한국의 여성들은 사회 및 문화적 영향으로 인해 산부인과 문턱을 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여성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피임 및 생리 관련 질환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편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경구피임약의 복용율은 미국의 경우 15%, 유럽지역은 30~40%에 이르는데 반해 한국 여성들의 경우 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생리 관련 장애인 월경과다증과 관련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여성들(50%)이 월경기간 중 정상적인 증상이라고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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