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환자 삶의 질과 생존율 호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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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환자 삶의 질과 생존율 호전 모색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3.07.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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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혈액투석 심포지엄 성료

투석 치료를 받는 만성 신부전 환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으나 최근 십여 년간 삶의 질과 생존율에 있어서 큰 호전이 없었다.

이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하기 위해 한림대 신장연구소(소장 노정우분) 주최로 지난 7월7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저혈당을 최소화하면서 충분한 열량을 섭취함과 동시에 만성 신부전에서 식물성 식이 섭취의 중요성이 강조 됐고, 급증하는 노인 투석환자의 정신과적 문제 및 삶의 질 개선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또한 서구의 치료 가이드라인보다는 한국인과 인종적으로 유사한 일본의 신부전 치료 가이드라인의 중요성 및 효과적인 항생제 사용에 대한 강의와 초순수 투석액과 새로운 온라인 혈액여과투석 치료의 효과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심포지엄에는 한림대(김형직, 서장원, 이영기, 김수진 교수)를 비롯하여 서울대(채동완, 진호준 교수), 아주대(김흥수, 신규태 교수), 가톨릭대(진동찬 교수), 차병원(양동호, 김형종 교수), 제생병원(정윤철 과장) 및 방병기, 구완서 원장 등 국내 유수의 신장내과 교수와 전문 의료진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심포지엄을 주관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장내과 구자룡 교수는 “그 동안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중요성이 간과돼 왔던 식물성 식이섬유 및 식물성 단백 섭취의 중요성과 함께, 최근 연구결과에서 혈액투석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보고된 온라인 혈액여과투석 치료의 적극적인 도입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 이번 심포지엄의 중요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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