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폴란드 진출 본 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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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 폴란드 진출 본 궤도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05.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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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Farm사와 항암제 등 4종 5년간 1천만달러 규모 수출 계약 체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폴란드 시장 진출이 본 궤도에 오르며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폴란드 Centrala Farmaceutyczna(CeFarm) 사는 5월28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젤타빈정’ 등 항암제 4종의 폴란드 현지 판매를 위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은 ‘2013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포럼(GBF2013)’이 열리고 있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의 컨퍼런스룸에서 치러졌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이사, CeFarm의 표트르 라타비아즈(Piotr Latawiec) 사장,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김병권 전략마케팅본부장과 전병석 지식서비스사업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CeFarm의 표트르 라타비아즈(Piotr Latawiec) 사장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CeFarm은 1945년 폴란드 국영회사로 출발해 2003년 일반 주식회사로 전환된 의약품 및 관련 제품 유통 전문회사로 현재 폴란드 내 의약품 유통 분야 1위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작년부터 KOTRA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국내 제약사들이 공동으로 추진해온 ‘폴란드 수출 지원 사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유나이티드제약은 작년 4월 폴란드를 방문해 CeFarm과 성공적인 협상을 이끌어냈고, GBF2012가 열리던 작년 6월13일에는 CeFarm과 항암제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작년 MOU에 비해 달라진 점은 3년간 370만달러 규모였던 MOU 단계 계약 내용이 본 계약에서 5년간 1천만달러 규모로 확대됐다는 점이다. 폴란드에 제품을 등록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수출 제약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폴란드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EU 회원국으로도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은 GBF2013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최대 의료산업 마케팅 설명회로 글로벌 의료기기 및 의약품 기업 60여 사가 참가한다. 또 해외 35개국 130여 사가 방한하고 한국의 190여 사와 의료 관련 수출, 기술이전, 해외 병원 프로젝트 수주 등에 관한 상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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