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뎅기열 백신, 안전성과 유효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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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뎅기열 백신, 안전성과 유효성 입증
  • 박현 기자
  • 승인 2012.08.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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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 뎅기열 바이러스의 혈청형 중 세 가지혈청형에 의해 발생하는 뎅기열을 예방

사노피 그룹의 백신사업 부문인 사노피 파스퇴르는 태국에서 시행된 세계 최초의 4가 뎅기열 백신 유효성 실험에서 거의 30억 인구에 위협이 되는 뎅기열 질환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이 백신은 네 가지 뎅기열 바이러스 혈청에 대한 항체 반응을 일으키며 예방효과는 네 가지 바이러스 혈청형 중 세 가지에 대해 입증됐다.

이번 연구에 대해 사노피 파스퇴르의 연구/개발 부서의 부사장인 미셸 드 일드(Michel De Wilde) 박사는 “사노피 파스퇴르의 뎅기열 백신 후보에 대한 첫 번째 유효성 실험결과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뎅기백신의 개발 역사에 주요한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현재 뎅기열에 대한 특정한 치료법이나 예방책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세계 공공보건에 있어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노피 파스퇴르는 뎅기열이 풍토병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제공함으로써 뎅기열을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유효성 시험은 뎅기열 백신 후보의 뛰어난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으며 현재 과학자들과 임상 전문가들 그리고 공중보건 관리자들은 이번 실험결과를 검토 중이다. 이 연구의 세부적 결과는 공동 검토를 위해 의학지에 발표됐으며 올해 학계에 제출될 예정이다.

3만1천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뎅기열 백신 임상3상 연구가 현재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의 10여 개 국에서 네 가지 뎅기열 바이러스 혈청형에 대한 백신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적 환경에서 많은 인구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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