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서명운동 삼성의료원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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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서명운동 삼성의료원도 동참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7.1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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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의료원장, 적극 지원 다짐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약국 선택을 국민에게'를 모토로 한 '의약분업제도 개선을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에 국내 최고 의료기관인 삼성의료원(의료원장 이종철)도 적극 동참을 약속하며 탄력을 받게 됐다.

대한병원협회는 삼성의료원과 7월19일 오후 2시 삼성서울병원 본관 중강당에서 의약분업 서명운동 순회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서명운동에 더욱 불을 지폈다.

이날 행사에는 성상철 병협회장과 서명운동 공동추진위원장인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 강보영 한국경영연구원 이사장, 이상석 병협 상근부회장이 참석했으며, 삼성의료원에서는 이종철 의료원장과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을 비롯한 많은 임직원들이 참석해 서명운동의 열기를 더했다.

관련 동영상을 시청한 후 성상철 병협회장은 "11년간 지속된 잘못된 의약분업제도는 이제 개선돼야 한다”며 “제도도입 당시의 목표였던 의약품 오남용 감소, 약제비 감소 등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의약분업 자체 또한 직능분업이 아닌 기관분업이라는 이상한 형태로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무관심과 방관 속에 대한병원협회가 국민들을 위한, 국민들이 원하는 제도로의 개선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로 나선 만큼 전국의 병원인들이 함께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종철 삼성의료원장은 "의약분업은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행됐고, 정부는 이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며 "이는 최근 중요시 되고 있는 환자 중심의 One-stop 서비스에도 역행하는 불합리한 제도이다"라고 문제점을 꼽았다.

또한 "대한병원협회가 앞장서서 진정한 환자 복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만큼 삼성의료원도 전 직원의 힘을 모아 성공적인 운동 추진에 일조할 것이다"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후 성상철 회장을 주축으로 한 병협 임직원과 이종철 의료원장을 비롯한 삼성의료원 임직원들은 서명식에 참여하며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다시 한 번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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