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성프로폴리스, 방사선보호 효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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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성프로폴리스, 방사선보호 효과 탁월
  • 박현 기자
  • 승인 2011.03.3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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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논문발표, 방사선 피폭 전에 복용하면 예방효과 높아

지난 11일 일본 도호쿠(東北) 해안을 강타한 규모 9.0의 지진에 이은 쓰나미로 후쿠시마 원자로가 일부 파괴되면서 방사선 피폭에 대한 우려가 국내에서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방사선의 피폭을 예방 보호 할 수 있는 프로폴리스에 관한 국내외 논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3월 29일 세계프로폴리스 사이언스포럼(공동회장 조청원ㆍ이승완)에 따르면 프로폴리스 방사선 보호효과 대한 실험연구는 이미 국내는 물론 이집트, 크로아티아, 스페인, 이란 등의 학자들에 의해서 다양하게 연구발표 된 바 있다.

방사선 피폭시 인체에 가장 취약한 부위는 골수, 생식기관, 수정체 등으로 꼽힌다. 특히 골수에는 방사선 물질의 피폭량이 0.5 Gy(그레이) 이상이 되면 조혈활동이 위축되기 쉽고 5~7Gy 이상 집중적으로 피폭이 되면 조혈기능이 상실이 되어 단기간 내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된 국내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생명공학센터의 조성기박사는 연구논문 '수용성 프로폴리스의 항산화 및 방사선 방호 효과'(2007)에서 “인체 면역세포에 방사선을 조사하면 장해를 일으켜 미소핵형성이 증가하게 되는데 마우스를 대상으로 3Gy의 방사선을 조사(照射)한 결과 마우스의 골수세포에서 미소핵 형성이 10배로 증가했으나 수용성 프로폴리스를 방사선조사 전후에 20mg/kgBW의 용량으로 경구 투여한 마우스에서는 미소핵 형성이 유의적으로 감소했으며(p<0.01) 방사선에 의한 미소핵 형성을 50% 수준으로 경감하는 효과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또한 방사선을 조사하면 방사선에 민감한 면역세포들이 급격히 감소하며 이를 보충하기위해 골수내의 조혈모세포들이 비장으로 이동해 증식하게 되는데 이 조혈모세포 집락을 관찰하면 생존한 조혈모세포의 숫자를 알 수가 있다.

방사선 6.5Gy를 조사한 마우스의 비장에서는 약 3.9개의 집락이 관찰되었으나 방사선 전후로 '수용성 프로폴리스'를 20mg/kgBW 용량으로 경구 투여한 마우스에서는 평균 9.0개의 집락이 관찰되어 방사선조사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비장집락이 증가했다.

이는 '수용성 프로폴리스가 방사선에 민감한 면역세포들을 대조군에 비해 57% 정도 보호하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혀냈다.

프로폴리스 방사선보호 효과 연구논문을 6편이나 발표한 크리아티아의 자그레브(Zagreb)대학교 동물생리학과 벡코빅 교수 팀은 '프로폴리스와 폴리페놀 화합물의 방사선 보호효과 생존율 분석평가'(2007)에서 수용성 프로폴리스를 먹인 마우스에 9 Gy의 감마선을 조사해 치사율을 확인했다.

3일간 복강으로 투여한 결과 사망이 나타나는 시점이 늦어졌고 실험이 종료된 후 생존율도 63%에 달했다. 이러한 결과로 프로폴리스가 조혈모 세포의 파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방사선을 조사하기 전에 수용성 프로폴리스를 먹인 마우스가 방사선 조사 후에 먹인 마우스보다 방사선 보호 효과가 높았다. 이는 프로폴리스 구성 성분 중 퀘세친(quercetin)이 다른 성분에 비해 방사선 방호 효과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란의 바보이(Baboi) 의과대학교 치과대학 카세미 엘 교수팀은 '방사선조사로 유발된 쥐의 구강궤양에 대한 에탄올 프로폴리스 효과'(2010)에서 마우스 수컷 21마리를 3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했다.

A 그룹은 에탄올프로폴리스 100mg/kg, B 그룹은 200mg/kg를 각각 복강으로 투여를 하고 C 그룹은 대조군으로 에탄올만 10ml/kg 투여를 했다.

모든 마우스에 머리와 복부위에 15 Gy로 9분 39초 방사선조사를 했다. 구 후 10일간을 매일 주사를 했으며 입술과 혀를 통해 방사선조사 정도를 검사했다. 대조군인 C그룹에서 첫날 궤양증세가 나타나는 반면 A그룹은 3일째 B그룹은 4일째 나타났다.

궤양정도는 C그룹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B그룹 이였다. 에탄올로 추출한 프로폴리스는 마우스에서 방사선조사로 유발된 구강궤양을 감소시키고 지연시킨 결과를 얻었다.

이집트 방사선 연구 및 기술 국립센터(Department of Drug Radiation Research) 엘 카자리 박사팀은 '방사선으로 유발된 손상에 대한 수용성프로폴리스의 기능'(1995) 연구논문에는 '마우스에 감마선을 조사해 염증반응이 과다하게 발현하는 것을 수용성프로폴리스가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를 연구했다.

마우스에게 2~6 Gy를 조사하고 난 뒤 일주일간 1Gy의 감마선을 조사했다.

감마선조사 전후에 수용성 프로폴리스를 5mL/kg으로 경구 투여한 결과 발바닥 부종이 크게 억제됐다. 급성으로 관절염을 유발 시킨 마우스에 방사선을 조사한 결과 serum acid phosphatase(암이 발생될 시에 증가하는 혈청 산성 인산 분해 효소) 의 농도가 증가했으며 혈장 내 MDA(산화적 스트레스의 지표)농도와 혈액 내 활성산소 활성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방사선조사를 하기 전에 수용성 프로폴리스를 먹인 마우스는 혈청 내 MDA 농도는 감소됐으며 serum acid phosphatase 농도는 정상적으로 유지됐다. 수용성프로폴리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SOD 효소의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페인 la Fe병원 방사선보호과 몬트로 에이 박사팀은 "프로폴리스 방사선 보호효과의 세포유전학적 평가"(2005)에서 마우스 대상으로 다양한 농도의 감마선을 조사한 후 염색체 손상 분석을 통해서 에탄올 프로폴리스의 방사선 방호효과를 평가했다. 다양한 농도의 감마선에 따른 염색체 손상(미소핵 형성) 정도를 분석한 결과 모든 농도에서 최소 50%이상의 감마선에 따른 염색체 손상을 억제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세계프로폴리스 사이언스포럼 이승완 회장은 “국내·외 학계에서는 방사선 방호 효과에 대한 프로폴리스 연구를 활발히 진행됐고 최근 방사선을 이용한 암치료 시 보조요법으로 프로폴리스 식품 이용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프로폴리스에는 큐라세친, 나리진, 카페인엑시드, 그리신 등 물질이 방사선보호 효과와 면역 활성화를 시켜주는 성분으로 구성되어 방사선 보호식품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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