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교수 초청 종설 미 재활의학회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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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교수 초청 종설 미 재활의학회지에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3.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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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질환에 있어 실시간 초음파 탄성영상 적용 진단법 세계 재활의학계 주목

▲ 박기영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재활의학과 박기영 교수가 권동락 교수와 함께 미국재활의학회지에 기고한 ‘재활의학과와 연관된 근골격계질환에 있어 실시간 초음파 탄성영상의 적용 : 초청 종설’ 논문이 곧 출간예정이다.

초청 종설은 학회 편집진이 각 분야의 대가 혹은 연구업적이 탁월한 연구자들에게 그 분야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의뢰해 기술하는 논문이다. 한국 의학자가 해외 유명 잡지에 초청종설을 의뢰받아 채택된 경우는 드물고, 미국재활의학회지에 한국 재활의학과 의사의 초청 종설이 채택된 경우는 박기영 교수가 처음이다.

박기영 교수는 지난 2010년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재활 : 세포부터 사회까지’ 주제로 개최된 제2회 아시아-오세아니안 재활의학회에서 좌장과 함께 ‘신경근골격분야에 있어 초음파 탄성영상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고,‘수근관 주사 후 발생한 정중신경 손상에서 주기적으로 시행한 신경전도, 초음파 및 초음파 탄성영상 검사의 소견’ 포스터가 최우수포스터 상을 수상했다.

이 학회에 참석한 미국재활의학회지 편집인인 Walter Frontera와 Henry Lew 교수는 박기영 교수의 강의를 경청한 후 과거 박기영 교수가 게재한 논문들을 검토해 미국재활의학회지 주 편집장에게 초청 종설 의뢰를 추천했고, 미국재활학회지 편집위원회가 이를 수락해 박기영 교수에게 종설 논문 초청의뢰가 성사됐다.

또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던 논문도 미국재활의학회지에 채택돼 곧 출판예정이며, 실시간 초음파 탄성영상을 이용한 다수의 연구 논문들도 해외유명잡지에서 심사 중이다.

실시간 초음파 탄성영상은 최근에 개발된 새로운 초음파 영상기술로 유방암, 전립선암 및 간경화증 등의 최신 진단에 이용되고 있으나 신경근골격계에 적용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 박기영 교수는 3년 전부터 실시간 초음파 탄성영상을 신경근골격계 질환에 적용한 많은 연구성과를 국제학회에 발표해 왔고, 그 결과를 정리해 해외유명잡지에 투고했다.

박기영 교수는 “다양한 신경근골격계 질환의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초음파 기술의 개발과 기존 초음파 검사의 유용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결과들을 해외학회에 발표하고, 논문을 게재한 연구 활동들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세계 재활의학분야에 한국 재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후 현 영상진단방법으로 한계가 있는 다양한 신경근골격 질환에 새로운 초음파 기술들을 적용해 저렴하면서도 정확한 초음파 진단방법을 개발, 환자들에게 직접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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