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의료진, 삼성 대장암센터 노하우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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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의료진, 삼성 대장암센터 노하우 배우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3.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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쭐라롱콘 왕립병원 의료진 방문

▲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를 방문한 태국 쭐라롱콘 메모리얼 왕립병원 의료진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병원의 의료진들이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최한용)은 2월 21~25일 4박 5일간 태국 쭐라롱콘 메모리얼 왕립병원의 의료진이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센터장 전호경 교수)를 찾아 대장암병동, 수술장, 내시경실을 참관하고 출국했다고 밝혔다.

방콕에 위치한 쭐라롱콘 메모리얼 왕립병원은 1천200여 개의 병상과 65개의 수술실을 갖춘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병원으로, 소화기외과 대장암센터 의사 1명, 내시경실·정형외과·심혈관센터 총괄 수술장 담당 간호사 4명 등 총 5명이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3월 세계대장학문학회에 참석한 쭐라롱콘 왕립병원의 Dr. Khomvilai가 비슷한 규모임에도 5배 정도의 수술건수와 세계적인 수술성적을 나타내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 전호경 교수(대장항문학회 조직위원장)의 사례발표를 듣고 벤치마킹을 결심하며 이뤄진 것.

이후 1년간 프로그램을 계획한 Dr. Khomvilai는 전호경 센터장의 초청을 받아 총괄 간호매니저들과 함께 방문, 삼성서울병원의 수술실과 내시경실 시스템, 원스톱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장암센터의 조직관리, 교육프로그램, 환자관리 등 실무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교육받았다.

Dr. Khomvilai는 “내시경실의 환자 접수, 대기, 시술 등의 동선이 각각 나뉘어 있어 편리하게 보였다.”며 내시경실의 원스톱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삼성서울병원 암센터는 병동마다 수납창구가 있고 또 무인수납기로 편리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감탄했다.”고 전했다.

전호경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장은 “삼성서울병원의 대장암 수술은 양과 질적 모든 면에서 세계 어느 병원보다 우수하다고 자부한다.”며 “우수한 의료진과 환자 중심의 치료 인프라로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글로벌 대장암센터로 부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 밝히고 해외 의료진의 벤치마킹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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