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 27일 STX 남산타워로 사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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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 27일 STX 남산타워로 사옥 이전
  • 박현
  • 승인 2010.09.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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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실 없애고 직원들의 창의성과 열린 대화 증진시키는 다양한 공간 마련
“더 쾌적한 업무환경에서 더 효율적으로 일해요!”

한국릴리(대표 야니 윗스트허이슨)는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했던 사무실을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에 위치한 STX 남산타워 4층으로 이전하고 금일(9월27일) 첫 근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릴리는 업무효율을 증진시킨 ‘스마트 워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3개 층으로 분리되어 있던 사무실을 한 층으로 통합, 이전하게 됐다. 직원들은 업무성격에 따라 외근이 적거나 한 자리에서 집중해 처리할 업무가 많은 경우 내근직(Resident work) 으로 분류되어 지정된 자리에서 근무하게 된다.

타 부서와 협업이 많거나 회의와 외근이 잦아 자리를 비우는 일이 많은 직원은 이동직(Mobile work)으로 편성되어 지정된 자리가 없는 대신 다양한 업무환경 중 본인이 원하는 자리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직 근무자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개인 물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사물함을 배정하고 장소에 관계없이 본인의 전화번호로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소프트폰을 노트북에 탑재하는 등 편의성도 개선했다.

이 밖에 외근으로 비어있던 자리는 다양한 종류의 회의실과 열린 대화를 증진시키는 오픈공간으로 활용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신(新)사옥은 사내 설문조사와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사무용 의자는 직원들이 직접 체험해보게 한 뒤 투표를 통해 결정했으며 직원들의 건강을 고려해 모니터와 책상도 높낮이와 위치를 조절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글로벌 기업인만큼, 제약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임원실을 없애고 직원들을 위한 회의실을 늘린 것도 특징이다.

임원 업무 특성 상, 회의 참석이 잦아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많다는 임원진들의 제안에 착안, 임원실을 없애는 대신 회의실을 대폭 늘려 그간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각 회의실은 규모에 따라 1인 룸부터 대형 회의실까지 다양하게 마련되며 독특한 테마의 ‘크리에이티브 룸(Creative room)’은 직원들의 창의성을 독려하고 아이디어의 산실로 기능하게 된다.

한국릴리 야니 윗스트허이슨 사장은 “이번 이전은 열린 마음과 수평적 사고에 기반해 우수한 직원들이 보다 좋은 일터에서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근무환경을 조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이를 계기로 한국릴리가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으로 가치 있는 성장을 해 나가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릴리는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막기 위해 개별 휴지통을 없애고 직원들이 분리수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총 4개의 구역에 재활용 분리대를 설치했다. 신사옥 이전에 앞서 기존에 사용하던 물품은 사내 경매를 통해 처리하고 수익금 전액을 불우 이웃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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