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암조기검진 내시경 질 평가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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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조기검진 내시경 질 평가에 관심
  • 박현
  • 승인 2010.03.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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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시경학회 제42회 세미나, 3천900여 명 참석 성황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김창덕ㆍ회장 김선주) 제42회 세미나가 지난 27~28일 이틀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회원 3천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성료됐다.

첫날(27일) 1천100여명이 참석한 세미나Ⅰ은 △내시경 기기관리 △국가암조기검진 내시경 수검 준비를 위한 동영상과 Q&A △내시경 QI 포럼 △내시경 소독 포럼 4개 세션으로 열렸다.

또 이틀째(28일) 세미나Ⅱ는 2천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의 광장 1·2 △대장내시경 감별진단 포인트 등 4개룸에서 모두 16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5대암을 중심으로 국가차원의 전국 검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소화기내시경학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진행하고 있는 내시경 검진기관에 대한 질평가 사업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높았다. 질평가 사업은 2008년 서류평가를 시작으로 지난해 현장평가에 이어 올해 평가대상 기관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에서는 △내시경 질평가와 인증제도의 필요성(한동수·한양의대 교수) △상부위장관내시경 질평가 고득점 전략(정일권·순천향의대 교수) △하부위장관내시경 질평가 고득점 전략(차재명·경희의대 교수) △표준 내시경소독법(문정섭·인제의대 교수) 등이 발표된 "국가암조기검진 내시경 질평가 2년의 경험과 발전방향" 세션과 "국가암조기검진 내시경 수검 준비를 위한 동영상과 Q&A" 세션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로 제정된 학회의 소독지침을 소개하고 소독과 관련해 흔하게 범하기 쉬운 오류를 점검한 "내시경 소독 포럼"과 소화기내시경 간호의 표준화와 이를 통한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내시경 기기관리" 및 "내시경 QI 포럼" 세션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개원의 광장" 세션을 통해 △상부내시경 감별진단 포인트 △진정내시경 △비디오와 함께하는 대장내시경 삽입술기 등이 이밖에 △ESD △캡술내시경 △대장용종절제술 △ERCP 및 EUS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최신지견과 노하우가 소개됐다.

한편 김창덕 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고려의대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은 "학회의 세미나가 국내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국내 실정에 맞는 내시경 진단 및 치료에 대한 학회의 가이드라인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당국의 가이드라인이 포함된 현실적인 내시경 지침서를 만들고 미국을 비롯 아시아·유럽 등 국가와의 학술교류를 통해 학회의 국제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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