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노년여성의 심혈관질환 발생감소에 효과적
외관상으로 건강한 여성들에서 최초 뇌졸중 발생 예방에 아스피린이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WHS(Women;s Health Study) 연구진이 밝혔다. 바이엘 아스피린<사진>을 이용한 이 연구에서 최초 뇌졸중 발병의 위험도는 17% 그리고 허혈성 뇌졸중 발병의 위험도는 24% 감소했다.
허혈성 뇌졸중은 전체 뇌졸중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매년 남성보다 여성이 4만여 명 이상 더 많은 뇌졸중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 연구결과는 특히 중요하다.
이번에 진행된 WHS연구에서는 65세 이상의 여성들이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심장발작과 허혈성 뇌졸중을 포함한 주요 심혈관질환의 발생이 감소하는 크나큰 이점이 발견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년 여성(45∼55세)들로 구성된 대상으로 실시된 시험에서는 최초 심장발작 또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방지하는 데에 유의한 이점을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에 실시된 여성의 심혈관 관련 연구는 무작위로 선정된 외관상 건강한 4만명의 여성들에게 있어 아스피린의 효능과 안전성을 관찰하기 위해 10년간 실시됐다.
아스피린은 현재 심장발작과 뇌졸중을 경험한 남성과 여성에서 심장발작과 뇌졸중 및 이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약물,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 약물로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인 WHS는 아스피린이 뇌졸중의 1차 예방에 유의한 효과가 있으며 2차 예방에 대해 실시한 많은 연구들에서 확인된 효과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최초의 대규모 연구입니다라고 Julie E. Buring(Brigham and Womens Hospital, WHS 책임연구자)는 밝히고,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남성과 비교했을 때 더 많은 여성들이 뇌졸중과 심장발작을 경험하며 따라서 본 연구결과에서 관찰한 저용량 아스피린의 예방효과는 대중의 건강문제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WHS는 아스피린 복용 시 기대할 수 있는 이점과 위험성 사이에서 보다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 확인시켰다. 사실 아스피린 복용 시 위장관 출혈의 위험성은 약간 증가했지만, 복통, 치명적인 위장관 출혈 또는 출혈성 뇌졸중의 위험은 아스피린과 위약간에 눈에 띌만한 차이는 없었다.
이번 결과는 전반적인 심혈관질환 예방에 있어 아스피린이 효과적이라는 기존의 증명된 사실들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의 여성에 있어 뇌졸중 1차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라고 C. Noel Bairely Merz 박사(Womens Guild Endowed Chair, Womens Health and the medical director of the Cedars-Sinai Womens Health Program.)는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만으로 전문의와 상의 없이 아스피린을 복용하거나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이미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하면서 아스피린 복용에 따라 발생 가능한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아스피린 복용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적합한 사용을 권장하며 잘못된 사용에 대해 이를 지양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연구결과들은 심혈관질환 1차 예방에 대해 이미 알려진 아스피린의 효과와 같은 맥락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용량으로 혈관성 질환에 대한 사용을 미국 FDA로부터 이미 승인 받은 아스피린의 효과를 뒷받침하는 2차 예방효과를 상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Bairey Merz박사는 말한다.
바이엘은 여성들이 심혈관질환 위험성에 대해 의료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미국심장협회, 미국 예방 대책위, 미국당뇨협회 및 여러 의학 단체들을 계속해서 지원할 생각이라고 Erica Peitler(Bayer Consumer Care의 Global Strategic Initiatives의 선임부장)은 말했다.
그는 아스피린이 주요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준 WHS의 연구결과로 인해 많은 힘을 얻었다며 이번의 WHS의 연구결과로 인해 더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심혈관 질환 위험성을 체크하고 아스피린 복용이 적합한지의 여부를 의사와 상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바이엘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아스피린 효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WHS와 같은 교육적, 의학적 목적에 입각한 여러 연구와 활동을 증진하는 의학, 과학 커뮤니티들과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피린은 많은 임상연구를 통해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있는 약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 FDA는 아스피린의 사용에 대해 허혈성 뇌졸중 또는 일과성 뇌허혈이 있는 환자에 있어 사망과 비치명적 뇌졸중 위험성 감소,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 있어 혈관성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성 감소, 심근경색을 경험했거나 불안정형 협심증이 있는 환자에 있어 사망과 비치명적 심근경색 위험성 감소, 만성 안정형 협심증 환자에 있어 심근경색과 돌연사 위험성 감소에 대해 허가하고 있다.
▲Womens Health Study에 대해
여성들에서 아스피린의 이점과 위험성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를 위해 Womens Health Study는 NHLBI(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와 NCI(the National Cancer Institute)가 지원하고 Brigham & Womens Hospital과 Harvard Medical School이 연합해 약 4만명의 건강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아스피린의 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감소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10년간 무작위 방법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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