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형 전 서울의대 학장이 한국건강관리협회 20대 회장에 선임됐다.

건강관리협회는 전임 김상인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1월 21일 11시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이순형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건협은 1월 24일(月) 협회 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순형 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순형 신임 회장은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온 한국건강관리협회 40년의 성과가 더욱 빛을 발해 앞으로 더 큰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이순형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중앙의대와 서울의대 교수를 거쳐 서울의대 학장, 의학교육연수원 원장, 대한기생충학회 회장,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후학 양성과 우리나라 기생충학 발전에 기여해 온 인물이다.

1994년부터 한국건강관리협회 부회장을 맡아 온 그는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 한국의과대학 인정평가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는 등 우리나라 의학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