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몽골인 3살 여아 고관절 탈구 치료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강 성학)이 최근 몽골의 3살 여아에게 도움의 손길을 베풀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4월 한국가톨릭의료협회로부터 선천성 우측 고관절 탈구로 수술 없이는 평생 오른쪽 다리를 정상인처럼 사용할 수 없는 3살배기 여아인 앵크흐투야의 이야기를 듣고 수술을 해 주기로 결정했다.
엔크흐투야는 지난 5월 15일경 내한해 정형외과 김석중 교수의 진료 후 선천성 우측 고관절 탈구에 대한 관혈적 정목 및 절골술, 금속내고정술을 받았고 5월 27일 22일간의 병실생활을 끝내고 무사히 퇴원했다.
지난달 2일부터는 재활의학과 외래에서 약 4주간의 일정으로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달말 몽골로 돌아갈 예정인 엔크흐투야는 약 1년 후 고정된 금속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계획이다.
엔크흐투야의 모친은 딸의 다리를 보면 항상 속상하고 가슴이 미어졌는데 의정부성모병원 덕분에 딸의 미래가 밝아졌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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