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검사 시약 유럽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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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검사 시약 유럽서 출시
  • 박현
  • 승인 2008.06.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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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 프로브社, 앱티마
겐 프로브社(Gen-Probe Incorporated)는 최근 유럽시장에서 앱티마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시약(APTIMA® HPV Assay)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앱티마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시약은 자궁경부암(cervical cancer)을 유발할 수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고위험성 변종을 감지할 수 있는 고도의 특수 분자 진단시약이다. 본 시약은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13개 유럽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앱티마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시약은 영국 웨일즈 카디프에 위치한 겐 프로브의 자회사인 분자광선기술연구소(Molecular Light Technology Research) 에서 생산되고 있다. 분자광선기술연구소는 지난 1991년 웨일즈 의학전문 대학(현 카디프 의과대학)에서 분사됐으며 2003년에 겐 프로브에 인수됐다.

겐 프로브의 칼 훌(Carl Hull) 사장은 앱티마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시약의 유럽시장 출시에 대해 자궁경부암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병을 발견하기 위해 보다 정확한 분자진단검사를 개발하고자 연구하는 겐 프로브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앱티마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시약은 향후 자동화 기계 플랫폼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요한 성장원동력이 될 것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앱티마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시약은 자궁경부암과 관련된 14개 고위험군 HPV 유형을 감지하는 확장된 핵산검사 시약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때 다량 발생하는 E6와 E7 등 두 종류의 RNA유도체(mRNAs)를 감지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DNA를 검사하는 것보다 RNA유도체를 감지하는 것이 자궁경부암 고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거나 현재 진행중인 여성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 암연구센터의 잭 쿠직(Jack Cuzick) 전염병학 박사는 “앱티마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시약은 자궁경부암의 진행과 관련된 두 종류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유전자를 감지함으로써 암 발견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암 발견율의 증가는 위양성 진단의 감소를 의미하며 이는 여성들에게 병에 대한 불안감과 불필요한 치료에 따른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쿠직 박사는 953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임상실험(Predictors study)을 실시했으며 다양한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시약을 비교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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