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계열 4사 사무실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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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 계열 4사 사무실 통합
  • 박현
  • 승인 2008.06.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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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용산타워로 옮겨, 친환경 및 직원복지 등 배려
한국존슨앤드존슨,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한국얀센, 비전케어 등 존슨앤드존슨 계열 4개 회사는 1천여명에 달하는 직원간의 유대강화와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흩어져 있던 사무실을 2일(오늘)부터 LS 용산타워(구, 국제빌딩)으로 통합했다.

이 빌딩 전체 28개층 가운데 존슨앤드존슨에서 22층~28층까지 7개 층을 사용하게 된다.

이번 사무실 통합을 계기로 4개사의 인사, 직원복지 등의 제반 제도가 통일화됐으며 계열사 간의 더 활발한 소통을 통해 계열사간 직무순환도 더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망이 좋아 통상 임원실로 배치되는 28층 꼭대기층 전체를 직원들을 위한 휴식과 소통의 ‘펜트하우스형 공간’으로 꾸몄다.

통유리로 돼 있어 서울 시내가 한 눈에 펼쳐지는 직원 카페테리아는 물론 침대식 의자에 누워 하늘을 보며 휴식과 수유를 할 수 있는 여성들을 위한 ‘수유실’도 자리잡았다. 수유에 필요한 냉장고 씽크대와 함께 수유부들끼리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응접실도 두어 하나의 가정시설을 방불케 한다.

다양성과 창의성을 도모하기 위한 회의실도 눈에 띈다. 각종 색상의 둥근 의자들 이 올망졸망 모여 있는 "아하!"룸, 전통과 책임을 중시하기 위해 한국 고유의 이미지로 꾸며진 방은 물론 미래 지향적 도전을 위한 "우주인의 방"도 있다.

나머지 22층부터 27층까지의 사무공간도 직원들이 ‘새집 증후군’에 시달리지 않도록 친환경 인테리어를 사용해 헬스케어 기업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컬 박세열 대표 이사는 “정형화된 의자와 책상으로 갇혀 있는 사무실이 아니라 열린 소통과 즐거움이 존재하는 일터를 꾸미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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