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복강경 전용 수술실 운영
상태바
아주대병원, 복강경 전용 수술실 운영
  • 정은주
  • 승인 2008.03.25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주대병원이 복강경 수술만 하는 수술실 2곳을 개설해 3월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복강경 수술은 배를 열고 하는 개복수술에 비해 합병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조기에 사회 복귀를 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 만족도가 높고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주대학교병원은 환자에게 좀 더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수술을 제공하기 위해 복강경 전용 수술실을 개설하게 된 것.

복강경 전용 수술실은 복강경으로 수술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장비와 기구가 한 곳에 집중돼 있는 공간이다.
모든 장비가 천장으로 연결돼 바닥에는 선이 전혀 노출돼 있지 않으며 무영등(수술실 전등장치)에 카메라가 장착돼 수술모습을 촬영할 수 있어 전공의 교육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복강경은 현재 외과의 경우 위암수술, 담낭절제술, 비장적출술, 간절제술, 대장절제술, 충수절제술, 소장절제술 등에서 다양하게 이용되며, 흉부외과와 산부인과에서도 복강경 수술이 증가하고 있다.

병원측은 “복강경 수술에서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복강경 전용 수술실 개설로 기존에 복강경 관련 기구와 장비 이동시 손상을 입거나 필요장비가 신속하게 조달되지 못해 수술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환자에게 좀 더 양질의 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