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 간호 등 소개
우리나라의 조혈모세포 이식 코디네이터가 일본 학회에 연지로 초청돼 강연함으로써 화제다.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김광성 코디네이터는 최근 일본 오까야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7차 일본조혈모세포이식학회에서 초청 연자로 초빙되어 "Nursing experience of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in Korea"를 주제로 강연했다.
700여명의 조혈모세포이식 간호사들이 모인 가운데 2인의 동시통역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김광성 코이네이터는 △한국의 조혈모세포이식 현황과 의료보험제도 △조혈모세포이식간호사회와 활동 소개 △가톨릭 조혈모세포이식센터와 간호 △간호교육과 코디네이터의 역할 등에 대해 전반적인 소개를 했다.
이후 오찬 자리에서도 일본 간호사들은 김 코디네이터로부터 한국의 간호교육과 이식병동 관리, 환자 및 보호자의 정서적인 간호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국의 체계적인 운영 체제에 대해서도 매우 높은 평가를 했다.
일본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매년 12월에 장소를 달리하여 전국 학회를 개최하는데 매년 한 사람의 외국 연자를 초청하여 간호의 동향을 알고 익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 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미국이나 유럽의 조혈모세포이식 간호단체에서 연자를 초청했으나, 이번에는 환경이 다른 서양의 경험 보다는 가까운 동양권내에서 조혈모세포이식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는 게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인식에서 동양에서는 처음으로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 센터 김광성 코디네이터를 초청했다.
이번 초청강연을 계기로 한ㆍ일 양국의 조혈모세포이식 간호사들 간에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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