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화상회의 시스템 이용해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 외과 한호성 교수가 17일 오후 5시 병원 지하1층 제1세미나실에서 국내 최초로 최첨단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3자 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전산원에서 2004년 7월부터 진행 중인 고화질 영상 발전을 위한 "Korea V-6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한호성 교수와 함께 일본 큐슈대병원의 야마구치 교수, 시미즈 교수, 다나카 교수 및 이대 목동병원 췌장 진료팀이 고화질 대형화면을 통해 췌장종양과 췌장 복강경 수술에 관한 최신 의료지견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는 "그동안 국내 병원과 외국 병원이 "일대일"의 화상 심포지엄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의학 부문에서 "국내-국내-해외" 이렇게 3개 병원이 화상을 통해 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최첨단 영상시스템을 이용해 해외 유수 병원과 지속적으로 의료지견을 교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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