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모를 시력상실환자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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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모를 시력상실환자 진단
  • 박현
  • 승인 2007.05.17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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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산, 다초점망막기능지형도 검사장비 도입
고려대 안산병원 안과(과장 백세현)가 안산 및 인천 등 경기서부지역 최초로 전 세계적으로 출시된 임상전기생리학적 검사장비중 가장 최신 모델인 ‘다초점망막기능지형도 검사’ 장비(RETIport-scan)를 도입했다.

이 장비의 도입을 계기로 다 초점 망막기능지형도 검사뿐만 아니라 시유발전위도검사, 도형망막전위도 검사 등이 가능해 기존의 정밀안저검사, CT, MRI 로도 확인할 수 없었던 망막부터 뇌까지 시각경로의 병변을 평가하고 진단할 수 있게 됐다.

RETIport-scan 도입을 계기로 모든 망막 관련 질환을 가진 환자와 △백내장수술이 예정된 환자 △녹내장으로 시야가 축소된 환자 △원인을 알 수 없는 시력상실 환자 △유전선 망막 이영양증 △급성 대상잠재성 외망막병증 △암과 관련된 망막증 △시신경염 등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비를 도입한 백세현 과장은 “약시, 유전성, 신경성 질환 등으로 시력이 의심스럽지만 시력측정이 불가능했던 소아의 시력평가 및 각막혼탁, 백내장, 유리체출혈 등의 매체혼탁인해 기존의 검사로 신경기능을 평가할 수 없었던 경우 중독성 및 영양성안질환의 진단 및 관리에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러가지 망막질환 및 녹내장 진단을 위한 내장의 조기진단 △진행 및 치료 반응 확인 △당뇨망막병증 △황반원공 △망막전막 △나이관련 황반변성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혈관폐쇄 △기타 황반부질환 등의 수 많은 망막질환 진단 및 치료 반응 평가에 매우 유용한 망막빛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 Carl Zeiss)장비를 도입했다.

안과 오인경 교수는 “이 장비의 도입으로 녹내장 및 여러 가지 망막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밀한 치료계획을 세워 치료효과를 높일수 있게 됐고 환자들도 단면영상을 관찰함으로써 자신의 질환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검사는 환자의 눈에 접촉하지 않고 비침습적으로 이루어지며 검사시간도 10분 내외로 불편함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도입한 망막빛간섭단층촬영 장비는 빛 간섭원리를 이용해 안구 안쪽의 망막 및 시신경의 10 ㎛의 고해상도의 단면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최첨단 장비로, 기존의 어떤 장비로도 가능하지 않았던 망막 및 시신경의 단면영상과 함께 망막과 시신경에 대한 정량적인 분석을 제공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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