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을 이긴 사람들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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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을 이긴 사람들의 행진
  • 박현
  • 승인 2006.11.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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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복음병원, 국내처음 완치환자를 추적해 초청행사 개최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원장 이충한)은 1996년부터 2001년까지 병원에서 위암수술을 받은 2천800여명의 환자중 현재까지 외래방문 등을 통해 수술후 5년이상 생존을 확인한 위암 완치된 환자들(700여명)을 파악, 그들을 초청해 축하행사를 가졌다.

11월18일 오후2시 의과대학 대강당(성산관)에서 소화기내과와 상부외장관외과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위암을 이긴 사람들의 행진"으로 위암과 싸워 이겨낸 이들이 그동안 치료를 담당한 의료진들과 함께해 서로를 축하하며 함께 기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은 1951년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성산 장기려 박사가 가난하고 병든 환자들을 위해 설립한 이래 지난 54년간 암 전문병원 및 지역 사회에 일익을 담당하는 대학병원으로 성장해 왔으며 1978년 전국에서 두 번째, 영남에서는 처음으로 암센터를 개설한 후 연구와 치료에 있어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 왔다.

현재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의 암진료 환자 수는 부산 및 경남 지역 병원 최대 진료실적이며 암연구소를 두어 지속적으로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암전문 병원으로의 명성과 함께 의료선교의 비전을 성취해 가는 병원으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의료의 전문성과 진료영역을 넓혀가고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장비의 도입으로 암특화 전문병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이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은 소화기 내과와 상부위장관 외과가 공동으로 "제1회 위암을 이긴 사람들의 행진"이라는 시간을 마련해 위암을 이겨낸 사람들을 축하하면서 다양한 주제의 교육과 함께 앞으로의 더 건강한 행보를 위해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게됐다.

이날 행사는 이충한 병원장의 축사와 위암을 이긴 이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여러 강좌를 마련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의 위암치료성적(상부외장관외과 최경현 교수) △다시 만든 나의 위엔 어떤 일이?(상부외장관외과 이상호 교수) △어떤 음식이 위에 좋은가?(소화기내과 박무인 교수) △나와 나의 가족을 위한 계획(소화기내과 김규종 교수) 등의 강의와 "나는 이렇게 위암을 이겼다"는 주제로 위암을 극복한 환우의 극복수기가 발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어 건강회복을 축하하는 공연을 갖고 참석한 이들에게 기념품과 경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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