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수술전 항암치료 예후 좋아
상태바
위암 수술전 항암치료 예후 좋아
  • 윤종원
  • 승인 2006.07.07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암환자에게 수술 전후에 항암치료를 시행할 경우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로열 마스든 병원 종양전문의 데이비드 커닝햄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위암수술 전후에 화학요법을 시행하면 환자의 5년 생존율을 57%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커닝햄 박사는 영국 45개 의료기관의 위암 환자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5년 생존율이 수술 전후에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가 36%, 수술만 받은 환자가 2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수술 전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종양의 크기가 평균 3cm(직경)로 항암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의 5cm에 비해 훨씬 작았다고 커닝햄 박사는 말했다.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완치가 가능하지만 늦게 발견하면 완치율이 20-30% 떨어지고 수술 후 항암치료도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