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 정부 포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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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 정부 포상 쾌거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4.12.03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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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로 국가 산업발전 기여…복지부장관 표창
현해정 자가면역신약개발팀장은 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국산 신약개발을 선도한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이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정부 포상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최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2024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현해정 대웅제약 자가면역신약개발팀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매년 혁신형 제약기업 중 신약 연구개발, 해외수출 등으로로 대한민국 제약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소속 임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총 42개의 혁신형 제약기업 중 대웅제약을 포함한 단 두 곳만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지난 2001년 국내 1호 바이오신약인 ‘이지에프’의 개발을 시작으로 △2019년 미국 FDA 바이오 신약으로 승인된 ‘나보타’ △2022년 국산 34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2023년 국산 36호 신약인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개발에 잇따라 성공하며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한 세계 최초 신약(First-in-Class)으로 기대를 받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베르시포로신(DWN12088)’을 비롯해 비만·대사, 항암, 자가면역질환, 정신질환 등 미래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항노화 관련 핵심 적응증에 대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는 대웅제약이다.

이날 행사에서 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한 현해정 대웅제약 팀장은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3종의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 물질을 도출하고 2건이 임상에 1건이 전임상 단계에 진입하는데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도출한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치료제 후보물질 DWP213388 △난치성 피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DWP212525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DWP218으로, 이 중 DWP213388과 DWP212525는 세계 최초 신약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2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처음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5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대웅제약의 지난해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은 16.9%로, 매출 기준 상위 5대 전통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올해 역시 3분기까지 매출의 18.3%를 투입하며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박성수 대표는 “적극적인 R&D 투자를 바탕으로 탄생한 대웅제약의 혁신 신약들의 성과가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중심에 놓고 전 세계인들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는 혁신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지속해서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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