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심장판막 질환 바로 알기 ‘하트시그널V’ 캠페인 성료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안영근)는 9월 25일 보라매공원서 ‘하트시그널V 캠페인: 건강한 내 심장을 위한 나이스 샷!’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심장판막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매년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을 맞아 9월 한 달간 진행되는 대국민 건강 캠페인 ‘하트시그널V’ 캠페인 일환으로 심장판막 질환의 증상과 진단법,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에 따라 9월 25일 보라매공원에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습득하며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구성의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심혈관중재학회는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에 착안해 ‘건강한 내 심장을 위한 나이스 샷!’이라는 콘셉트로 마련된 ‘체험존’에서 심장판막 질환의 주요 증상이 적힌 홀에 공을 퍼팅하며 증상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육존’에서는 게임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심장판막의 중요성, 질환의 원인과 증상 등을 한 번 더 강조하고, 심장판막 질환 바로 알기 교육 책자와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안영근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은 “비수술적 중재시술치료법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주요 증상, 조기진단 및 치료법 등 상세한 정보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라며 “학회에서는 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매년 하트시그널V 캠페인을 운영해 더 많은 분들이 소중한 가족 혹은 본인의 심장판막을 지켜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매년 오프라인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심장 판막 질환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질환의 증상과 심각성, 조기 진단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공익광고 라디오 캠페인과 버스 및 지하철 옥외광고 등을 통해 더욱 많은 대중에게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캠페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9월 1일부터 심장판막 질환의 주요 증상을 소개하고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라디오 공익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안영근 이사장(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의 목소리로 전달하는 해당 캠페인은 9월 30일까지 매일 저녁 6시 55분 KBS 쿨(Cool) FM 라디오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89.1MHz)’에서 송출된다. 이 밖에도 고령층 유동인구가 많은 보라매공원, 은평‧종로구 일대를 운행하는 시내 버스와 1호선 지하철에서도 하트시그널V 캠페인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오민호‧omh@kha.or.kr>
◆ 심평원 강원본부, 하천 환경 정화 활동 실시
- 한국주택금융공사 강원동부지사와 EM(유용 미생물) 흙공 던지기·플로깅 진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본부(본부장 김기근)는 9월 25일 한국주택금융공사 강원동부지사(지사장 유대윤)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남대천에서 합동으로 하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심평원 강원본부와 HF 직원들은 사전에 제작한 400여 개의 EM 흙공을 남대천에 던지고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는 등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EM 흙공은 유용 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 용액과 황토를 배합한 것으로, 야구공 크기로 만들어 발효시킨 후 하천에 던지면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 유기물 발효 및 분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플로카업(Plocka Upp, 이삭을 줍다)’과 영어 ‘조깅(Jogging, 달리기)’의 합성어로,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이다.
김기근 본부장은 “지역 내 공공기관과 함께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환경 보전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대전충청본부, 라온아띠협동조합과 업무협약체결
- 대전로컬푸드 통해 소상공인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본부장 김연숙)는 9월 25일 대전지역 농산물 직거래 협동조합 대전로컬푸드 라온아띠협동조합과 ‘지역경제 상생발전 및 소상공인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가공식품의 판매 및 소비를 촉진해 지역상생협력 및 소상공인 동반성장을 목표로 교류 및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농산품 및 가공식품 판매를 위한 직거래 장터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기적 장보기 활동 △소상공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추진 등이다.
김연숙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산물 직거래와 소상공인 동반성장 기회를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장기요양 재택의료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 의원·한의원·공공보건의료기관 등 4개소 우수사례 공유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9월 25일 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신규 기관의 안정적 운영지원과 원활한 사업 참여 유도를 위해 ‘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는 요양기관의 진료 일정 등을 감안해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93개소 의료기관의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요양기관 종별(의원·한의원·지방의료원·보건소)로 선정된 4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사례 발표 기관은 1차 시범사업(2022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재택의료센터 중 그간의 이용자 현황을 비롯해 공공의료 역할수행 등 운영 실적이 우수한 요양기관으로, △연세송내과의원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건강한마을한의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종로보건소가 종별로 각각 선정됐다.
첫 번째 발표 기관은 의원 부분 우수사례인 연세송내과의원으로, 발표자인 장윤호 작업치료사는 ‘재택의료센터에 작업치료를 더하다’라는 주제 아래 재택의료 현장에서의 작업치료 중재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성아 건강한마을한의원 원장은 한의 재택의료 측면에서 ‘비약물적 통증 조절과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자원 연계’를 주제로 환자중심 및 원인 중심적 접근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지방의료원 우수사례인 경기도의료원은 김신애 가정의학과 과장이 발표를 맡아 ‘경기도형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 사업’을 연계한 확장된 형태의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장은영 종로보건소 간호사는 ‘지역사회 밀착형 환자 중심 현장사례와 공공보건의료 측면 재택의료 운영사례’를 안내했다.
발표된 우수사례 중 일부는 건보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오인숙 건보공단 요양기준실장은 “건보공단과 재택의료센터가 이용자와 지역사회 중심의 장기요양 재택의료서비스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안정적으로 확대‧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보훈공단, 파리 패럴림픽 국가유공자 선수단 환영 동참
- 선수단 축하 및 격려품 증정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은 9월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 상이군경 선수단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을 비롯해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장, 선수단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환영식은 대회 활동 모습을 정리한 영상 상영과 선수단 소개 및 성적 보고, 선수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파리 패럴림픽에는 보훈공단이 운영하는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기량을 닦은 조정두·서훈태(사격), 곽건휘·박홍조(양궁) 상이군경 선수 4명이 출전했고 이 가운데 조정두 선수가 금메달, 서훈태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국가유공자 선수들은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며 굳은 의지로 꾸준히 훈련해 이번 대회에서 온 국민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신현석 보훈공단 사업이사는 선수들에게 욕창예방 로호방석을 선물하면서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떨친 우리 선수들이 무척 자랑스럽고 그 노고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훈공단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보훈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건강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수원시 장안구에 보훈재활체육센터를 운영중이다. 센터는 국가유공자들의 복지증진에 필요한 재활체육 활성화, 전문 체육선수 육성, 지역주민 생활체육 지원 등을 수행하는 전문 체육시설이다. <정윤식·jys@kha.or.kr>
◆ 보훈공단, ‘제2차 강원도 공공기관 감사협의회’ 개최
- 자체 감사기구 전문성 강화 위한 감사 정보 교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감사실(상임감사 이창화)은 9월 25일 보훈공단이 운영하는 원주보훈요양원에서 ‘2024년 제2차 강원특별자치도 공공기관 감사협의회(이하 원감회)’를 개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원감회에서는 △감사업무 선진화 및 효율화를 위한 감사 정보·자료 등 공유 △원주보훈요양원 시설 견학 및 후원물품(와상 환자용 휠체어) 전달 등이 이뤄졌다.
이창화 상임감사는 “감사 우수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들이 생활하는 원주보훈요양원에 선뜻 후원 물품을 기부해준 원감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원감회가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원감회는 강원지역 소재 12개 공공기관(강릉원주대 치과병원, 강원대학교병원, 강원랜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공원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석탄공사, 대한적십자사, 한국관광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감사정보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해 2015년에 발족됐다. <정윤식·jys@kha.or.kr>
◆ 임현택 회장,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과 면담
- “국회와 소통 강화해 나갈 것, 적극 협력 기대”
임현택 회장 등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는 9월 24일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법제사법위원회)과 만나 의료대란 사태 등 의료현안들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임현택 회장은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자리를 떠난지 7개월이 지났으나 아직도 의료대란은 해결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환자들과 국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고 의료현장에 남아있는 의료진들 또한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어 “무너져가는 의료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국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니 국회에서도 의협의 소통 의지에 적극 화답해줬으면 한다”며 “많은 국민들이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강행이 잘못됐음을 느끼고 있는 만큼 의료계와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설득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준태 의원은 “국민건강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다”며 “의료계에 대한 국민 기대가 높은 상황인 만큼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이어가 주길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의협 강대식 상근부회장 및 송명제 대외협력이사도 함께 참여했다. <정윤식·jys@kha.or.kr>
◆ 보훈공단, 중앙의약품심의위원회 개최
- 국가유공자 의료지원 강화 위한 의약품 공급 효율화 추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이 전국 보훈병원에서 사용하는 의약품 공급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9월 25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2차 중앙의약품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신현석 사업이사를 비롯한 6개 보훈병원 진료실장 및 약제실장 등 내·외부 심의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존 의약품 조달 체계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보훈공단은 그동안 중앙구매·공개 입찰 방식으로 의약품을 연간 계약했다.
그러나 그룹별로 유찰되는 품목이 많아 3개월 이상 입찰이 진행되는 등 공급이 불안해지는 면이 존재했다.
보훈공단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5년 중앙의약품심의위원회를 3개월 빠르게 개최해 조기 계약을 추진하고 잦은 계약으로 의약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약기간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규 의약품 심의 주기도 연간 1회에서 2회로 늘려 신약 도입이 활성화되도록 하고 보훈병원의 진료자율권 강화 및 의료서비스 향상 효과를 꾀할 방침이다.
신현석 사업이사는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의료공백 등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국가유공자에게 빈틈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헌신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개선 방안이 실현되면 의료서비스의 질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서울시의사회, ‘제23회 한미참의료인상’ 후보자 공모 실시
- 총상금 5천만 원…11월 1일까지 공모한 후 12월 2일 시상식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보건의료 사업에 헌신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참된 의료인에게 시상하는 ‘제23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11월 1일까지이며, 응모 자격은 대한민국 의사면허를 소지한 회원이면서 서울시의사회 회원으로서 제반 의무를 마친 사람이다.
한미참의료인상은 국내·외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을 비롯해 낙도와 오지, 불우한 단체,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에서 희생적인 사랑으로 의료봉사활동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인이 주요 대상이다.
또한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보건사업에 공이 현저한 단체 또는 개인, 국내·외적으로 보건의료사업에 있어서 의료인의 명예와 국위선양에 크게 힘쓴 단체나 개인이면 누구든지 응모가 가능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천만 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12월 2일 오후 7시 웨스틴조선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시의사회와 한미약품주식회사가 뜻을 모아 음지에서 의료봉사를 통해 참의료를 실천하고 있는 의료인의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2002년 공동으로 제정했다.
제1회 수상자인 선우경식 사회복지법인 요셉의원 원장을 시작으로 제22회까지 14명의 개인수상자와 23개 단체수상자가 선정됐다. <정윤식·jys@kha.or.kr>
◆ 임현택 회장,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와 면담
- “의료사태 조속 해결 통한 의료정상화 위해 협력 강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9월 25일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보건복지위원회)와 만나 정부의 독단 속에 악화하고 있는 현 의료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임현택 회장과 의협 집행부는 여·야 국회의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건강을 위한 의료 정상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각종 의료현안들에 대한 의료전문가 단체의 입장을 적극 피력하고 있다.
임현택 회장은 “정부의 일방적이고 폭압적인 의대정원 증원에 좌절한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수련과 학업을 포기하면서 잘못된 정책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며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위해 국회가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임 회장은 이어 “의료전문가 단체로서 일부 회원의 불법적인 대리수술, 불법 마약류 처방 등 비윤리적 의료행위에 대해 엄중한 잣대로 임하고 있다”며 “전문가단체의 자율정화를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정치권에서도 의료계의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박종혁 총무이사와 송명제 대외협력이사도 함께 참여했다. <정윤식·jys@kha.or.kr>
◆ ‘기관 생물안전 역량 강화’에 앞장
- 질병관리청·과기정통부, 2024년 관계기관 합동 워크숍 개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유전자재조합 실험 및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는 기관의 생물안전 확보와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9월 26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중부센터에서 ‘2024년 관계기관 합동 생물안전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기관생물안전위원회(Institutional Biosafety Committee, IBC)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 및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물안전 2등급 이상의 연구시설을 설치·운영하는 기관이 생물안전 확보를 위해 필수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조직으로, 국내 약 800여 개 기관이 IBC를 운영하고 있다.
IBC 위원과 생물안전관리자 등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생물안전 관련 법과 제도, IBC 운영 사례, 안전관리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참석자 간 조별토론을 통해 기존 및 신규 IBC 운영기관 간의 경험 등을 공유하며 생물안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IBC의 역할과 운영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IBC는 연구 설계 단계에서부터 위해성 평가, 실험 중 안전 관리, 사고 발생 시 대응까지 포괄적인 안전 관리를 담당하며, 국민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IBC의 활동은 연구기관의 안전성과 공공의 안전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신종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다양한 백신 및 치료제 연구·개발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병원체 유출이나 실험실 획득 감염 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를 위한 IBC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1부(오전)와 2부(오후)로 나눠 1부에서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생물안전 관련 법·제도 안내가 이뤄졌다. 2부에서는 IBC 운영 사례, 위해성 평가 기준, 사고 처리 절차 등의 구체적인 사례 공유와 함께 참석자 간 조별 토론을 통해 생물안전 관리의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워크숍은 의·생명과학 분야 연구기관이 생물안전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안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IBC 운영 활성화를 통해 연구 안전성을 높이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질병관리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생물안전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함은 물론 IBC 역할 확대를 통한 연구 현장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 민‧관 합동 재난대비 상시훈련 실시
- 한국공공조직은행, 위기 대응능력 강화 및 유관기관 합동 대응체계 점검
한국공공조직은행(은행장 직무대행 백형학)은 9월 25일 성남조직은행이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스타타워에서 유관기관, 지역 시민들과 함께 ‘2024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
성남조직은행은 국내에서 유일한 공공조직은행 가공처리기관으로, 국민의 신체회복과 장애예방을 위한 인체조직 이식재의 저장‧처리‧보관 및 분배를 담당하고 있다.
상시훈련에는 지역소방서·경찰서·의료기관·민간업체 등 5개 유관기관과 지역시민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대형화재 발생 후 유독가스 누출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상황전파 △인명 대피‧구조 △이식재 긴급 반출 △수습‧복구까지 재난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밀집형 건물에서의 재난 상황을 가정해 재난 발생 초기 각 기관의 임무‧역할을 숙지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훈련 참여자들에게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및 신속한 대피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백형학 은행장 직무대행은 “민‧관 합동 복합재난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며 “재난 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위기대응 시스템 및 재난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