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병원, 이주민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실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신)이 광주 거주 이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과 전남대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광주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권순석 화순전남대병원 교수), 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단장 김성은 전남대병원 교수), 전남대학교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소장 김경학 전남대 교수)는 오는 7월 5일부터 8월 2일까지 이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6월 1일 광산구 평동역에서 1회차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약 90명의 이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7월 5일 광주외국인주민센터(광산구 흑석동) △7월 29일 양동초등학교(서구 양동) △7월 30일 광주이주민건강센터(광산구 우산동) △8월 2일 광주국제교류센터(동구 금남로)에서 진행된다.
검사는 △기본검사(키, 몸무게, 허리둘레, 혈압) △혈액검사(당뇨, 고지혈증, 간기능 등) △소변검사 △X-ray △설문조사(건강행태, 만성질환 현황, 미충족 의료) 등으로 결핵과 홍역·수두·B형 및 C형간염 등 감염성질환에 대한 검사도 실시한다.
무료 건강검진 행사는 통역사를 배치해 한국어가 서툰 이주민을 도와 검진을 진행하며, 추후 건강검진 결과지 및 질환별 안내문을 전달하고 이상소견 발견 시 추가 상담이나 예방접종도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권순석 단장(화순전남대병원 교수)은 “광주 이주민 비율은 증가세에 있으며 이주민의 체류기간 장기화·정주화되는 반면 의료접근성은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므로 지역사회 차원에서 이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아쉬운 실정”이라며“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광주 거주 이주민의 건강실태를 점검하고 앞으로 이주민 건강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꾸준한 연구를 통해 이주민 건강권 강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장기적 관점의 정책 마련을 위한 제언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전남대병원, 심뇌혈관질환 예방 건강강좌 개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신)은 최근 전남대 의과대학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이상지질혈증 환자 및 고위험군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강좌 및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단일질환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의 인식개선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 지정 광주·전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는 한국심장재단의 지원을 받아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질환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건강강좌를 마련한 것.
이번 건강강좌 및 무료 건강검진에 참여한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가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LDL-콜레스테롤 수치 180 이상인 환자들에게 문자로 홍보해 모집했다.
정신 병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건강강좌는 순환기내과 안준호 교수가 ‘이상지질혈증 바로알기’, 순환기내과 홍영준 교수가 ‘이상지질혈증의 합병증: 심근경색증’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후엔 평소 궁금한 의료정보에 대해 두 명의 전문의에게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날 건강강좌에 앞서 강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10종의 혈액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오민호‧omh@kha.or.kr>
◆ 중앙대광명병원, 아동청소년정신건강캠페인 대국민 강좌 개최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오는 7월 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병원 5층 김부섭홀에서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창립 40주년 ‘아동청소년정신건강 캠페인 대국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상은 소아청소년 자녀를 둔 보호자 외 관심있는 일반인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홍지선 중앙대광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우울하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황현찬 교수), 자해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중앙대광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희진 교수)를 주제로 한 강연과 Q&A가 진행된다.
별도의 등록과정은 없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대광명병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채수안 중앙대병원 교수, 대한뇌전증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
채수안 중앙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 제29차 대한뇌전증학회 국제학술대회(KEC 2024)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1년.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채수안 차기 회장은 서울대병원 소아과 전임의, 미국 메이요 클리닉 신경과 펠로우를 거쳐, 1996년부터 중앙대병원에서 소아신경질환, 소아경련성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대한뇌전증학회 학술위원, 기초연구위원장 및 감사를 역임했다.
채수안 차기 회장은 “뇌전증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기초 및 임상 연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며, 뇌전증 환자의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치료 정립에 힘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종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 세브란스병원, 성인 발달장애인 문제행동 지원에 맞손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천근아)가 6월 27일 종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와 성인 발달장애인의 문제행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성인 발달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한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행동치료 분야 연구도 함께할 계획이다.
이 협약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은 행동 중재 전문 인력이 발달장애인 행동 평가와 중재치료를 진행하고 행동 중재 효과 상승을 위해 평생교육센터 종사자 대상 교육과 자문을 실시한다. 종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지역사회에서 행동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거점병원으로 연계하고 행동치료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 환자 치료과정을 세브란스병원에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또 두 기관은 연구를 위한 설문지 내용, 행동 데이터 등 자료를 공유한다.
천근아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인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협약에 힘입어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통합적 케어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지정받아 운영을 이어오고 있고 10월에는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장애아동, 발달장애인 등을 위한 지원과 교육, 지역사회 연계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과 경기 서북부 지역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서 지역 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오는 9월 6일 성인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미만성 축삭 손상, 확산텐서영상기법 분석 및 AI 활용 연구 발표
-이지욱 울산대병원 교수, 외상 뇌손상 환자의 백질경로 및 예후 AI로 분석
외상성 뇌 손상환자의 백질 경로와 예후를 AI를 통해 분석한 연구가 발표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이지욱 교수는 미만성 축삭 손상(DAI)으로 불리는 외상성 뇌손상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대뇌피질 특성을 측정하는 자기공명영상법인 확산텐서영상(DTI) 기법을 활용해 뇌의 백질 경로와 예후와의 연관성을 AI로 분석했다.
뇌의 긴 연결 신경 섬유가 외부의 충격으로 휘거나 끊어졌을 때 미만성 축삭 손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뇌의 여러 다른 부분에 혼수 상태와 손상을 초래하고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 확산텐서영상(DTI) 기법이 활용된다. 이지욱 교수는 촬영된 영상을 AI 프로그램을 통해 뇌의 백질과 예후를 확인했다.
그 결과 미만성 축삭 손상 환자들의 뇌 백질 경로에 손상이 발생한 정도와 위치가 환자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소뇌량(Forceps minor)과 갈고리 이음줄(Uncinate fasciculus)의 손상이 기능 저하와 긴밀한 관련이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번 AI를 통해 분석된 데이터는 환자의 예후를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개인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지욱 교수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뇌손상 환자의 평가는 새롭게 시도되는 방법”이라며 “뇌 질환으로 인해 손상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AI의 활용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중요한 연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최근 개최된 2024년 대한신경외과디지털융합연구회에서 장려상과 2024 대한외상학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하며 학계의 인정을 받았다. <박해성·phs@kha.or.kr>
◆ 임신중당뇨병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개발 MOU
- 분당차병원과 지투이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병원장 윤상욱)은 지투이(대표이사 정창범)와 임신중당뇨병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월 28일 밝혔다.
최근 분당차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윤상욱 분당차병원장, 이일섭 미래의학연구원장, 지투이 정창범 대표, 이태민 최고기술경영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임신중당뇨병은 고령 임신부와 가임기 비만 여성 증가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임신 중 고혈당은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임신 초기부터 엄격한 혈당 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분당차병원과 지투이는 연속혈당측정기(CGM)로 혈당을 측정하면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 혈당을 수신해 모니터링하고, 자체 로직을 통해 정확한 인슐린 투여 용량을 알려주는 임신중당뇨병 디지털 헬스케어 ‘디아맘(DIA:MOM)’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임신 초기부터 인슐린 요구량이 높고 철저한 혈당 관리가 중요한 임신중당뇨병 관리의 전문 역량을 강화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과제의 일환으로 임신중당뇨병 치료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투이는 분당차병원 의료진들의 자문과 평가를 받아 ‘디아맘’ 플랫폼을 실용화할 예정이며, 분당차병원은 ‘디아맘’을 활용해 임신중당뇨병 임산부의 건강관리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현재 개발 중인 고위험 임산부 건강관리 플랫폼의 사용성 검증이 완료되면 임산부들에게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윤상욱 병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임신중당뇨병 관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분당차병원은 최첨단 기술과 협력을 통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구책임자인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는 “임신중당뇨병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중요한 건강 문제로, 정교한 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라며 “디아맘 솔루션은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은 물론 맞춤형 코칭을 제공해 산모에게 보다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투이 정창범 대표이사는 “산부인과 의료 분야의 최고 권위의료기관인 분당차병원과 ‘임신중당뇨병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협력을 통해 임신중당뇨병이 있는 산모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한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임신중당뇨병’에 차별화된 기능과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2022년 ‘MEC(Mother·Embryo·Child) 분야 의료 난제 극복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으로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신규 과제에 선정돼 의료 난제 극복을 위한 개방형 HT(Health Technology)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신 전부터 소아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관리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해 임신과 출산, 육아 전 과정에서의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임산부와 아이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영남대의료원,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시연회 성료
- 의료현장에 자율주행로봇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국내 첫 사례
- 단순·반복업무 로봇이 대체, 업무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 제고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은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시연회’에서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2대의 시범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지난 5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선정된 ‘2024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안전성과 주행 경로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김종연 영남대의료원장, 신경철 영남대병원장, 주식회사 대동모빌리티 감병우 전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자이송을 위한 체어로봇 1대와 약제 및 의료 물품 이송로봇 1대가 순차적으로 시범 운행을 선보였고, 영남대의료원은 가까운 미래에 의료현장에 해당 자율주행 서비스로봇을 직접 투입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국내 최초 의료기관으로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환자이송에 사용된 저속자율주행로봇은 2세대 체어로봇으로, 대동모빌리티가 2023년 대구미술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도슨트 체어로봇 운행에 관한 실증을 마친 상태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눈 수술로 인해 보행이 불편한 환자가 체어로봇에 착석해 앉은 상태로 본관 8층 입원병동에서부터 같은 건물 1층 안센터까지 이동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약제 및 의료 물품 이송로봇은 병동에서 신청한 필요 약제 목록을 병원약국에서 접수하고, 해당 약제들을 이송로봇에 실으면 로봇이 병동까지 배송하고 다시 병원약국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운행될 예정이다. 시연회에서는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 4층 입원병동에서 신청한 약제를 지하 1층에 있는 병원약국에서 이송했다. 병원약국에서 홀로 나서 복도와 엘리베이터를 경유해 병동에 도착할 때까지 5분이 걸리지 않는 짧은 시간 내에 업무가 완료되었다. 추후에는 약제 이송뿐만 아니라 혈액검사를 위한 검체 등으로 이송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AI 로봇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많은 산업에서 해당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최근 의료 현장에서도 다양한 접근을 통해 AI 기술을 적용한 업무 혁신과 고객 만족을 시도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에 도입될 서비스 로봇은 건물 내부를 맵핑하여 거동이 불편한 수술 및 외래환자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송할 뿐만 아니라 약제 배송과 같은 단순·반복 업무를 대신함으로써 해당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이 환자 만족도 증대를 위한 활동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연 영남대의료원장은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사업을 수행하면서 민관의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고도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과 환자의 서비스 수요에 혁신적으로 대응하는 영남대의료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보광종합건설 도기봉 회장, 가천대 길병원에 발전기금 1억원 쾌척
㈜보광종합건설 도기봉 회장은 6월 27일 가천대 길병원에 병원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
도기봉 회장은 이날 오후 가천대 길병원 대강당 가천홀에서 열린 병원 월례회에 참석해 김우경 병원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도 회장은 가천대학교가 운영하는 가천CEO아카데미 13기 동문으로 활동하며 가천대 길병원과 특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도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가천대 길병원에 발전기금 전달 의사를 밝혀왔다. 도 회장이 전달한 기금은 취약계층 환자 등 지역 이웃을 위한 치료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도 회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종합건설회사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과 함께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시 남동구에 본사를 둔 보광종합건설은 1996년 설립돼 인천과 경기 지역 등지에서 주택건설, 재건축, 토목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 건실한 중견기업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큰 결심을 해주신 보광종합건설 도기봉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베풀어주신 소중한 마음을 받들어 지역 사회에 더 큰 사랑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경기도 국제의료사업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고대안산병원 손미영 진료협력팀장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 손미영 진료협력팀장이 6월 26일 경기도 판교 그레비티 호텔에서 열린 (사)경기국제의료협회 제15회 정기총회에서 ‘경기도 국제의료사업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손미영 팀장은 몽골, 우즈베키스탄 국적 해외환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 우수한 의료 기술을 알리는데 앞장서는 등 경기도 국제의료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 2017년 안산병원 진료협력팀 발령 이후 경기도 국제의료사업인 보건의료 협력 G2G 사업과 B2B 사업을 비롯해 해외 주요 타겟 국가와의 업무협약 체결, 외국인 환자 유치 마케팅 활동 등에 적극 참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별개로 손 팀장은 지난 25일 단원병원에서 열린 2024 안산시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소통, 학술대회 활동 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안산시의사회 감사패도 수상했다.
손 팀장은 “앞으로도 경기도와 해외 정부 간 보건의료협력을 위해 해외 의료인 초청 연수 및 온라인 연수 등 각종 국제 교류 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 “고대안산병원 진료협력팀은 변화하는 의료정책과 의료전달체계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병·의원과 더욱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종원·yjw@kha.or.kr>
◆ 인천 제2시립 노인치매요양병원, 2년 연속 1등급 획득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병원장 정영호)은, 6월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요양병원 입원 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 요양병원 입원 환자수 대비 전문인력의 비율, 환자에게 필요한 처치 및 진료의 적정성 등 주요 평가 지표에서 92,2점으로 1등급(87점이상)을 획득하여, 상위 10% 이하의 기관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 수도권 최초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받았고, 휴머니튜드 전인간호 프로그램을 비롯해 호스피스 및 격리병동 운영, 한방치료, 보행재활치료 등 다양한 전문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정영호 병원장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며 앞으로도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요양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천안병원 임승규 교수, 취약골절네트워크 아태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임승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차 취약골절네트워크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임 교수는 '노인 고관절 골절 환자의 생체전기저항 벡터분석(bioelectrical impedance vector analysis in elderly hip fracture patients)'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을 발표해 수상했다.
연구는 생체전기저항 벡터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고관절 골절 노인 환자와 일반 노인의 체성분 및 영양상태를 비교·분석한 첫 사례다.
연구결과 고관절 골절 노인 환자는 일반 노인에 비해 수분량, 체세포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해 영양상태가 좋지 않고, 더 노쇠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승규 교수는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신체의 노쇠 및 영양실조의 위험성이 높아지게되는데, 특히 고관절 골절 노인 환자는 이러한 양상이 더 두드러졌다”며, “이 양상을 감안해 맞춤형 재활치료에 적용하면 예후 향상에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성북구청과 업무협약 체결
사단법인 대한임상병리사협회(협회장 이광우)와 서울특별시 임상병리사회(회장 황문선)가 성북구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회는 6월 27일(목) 성북구청장실에서 '성북구민 대상 보건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한 성북구청·대한임상병리사협회 업무협약식을 실시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이광우 협회장, 지우현 총무이사, 고인철 정무이사, 김기유 대외협력정책실장 △서울특별시 임상병리사회 황문선 회장, 신상현 부회장, 차재신 정무이사 △성북구청 이승로 구청장, 황원숙 성북구보건소장, 임정선 성북구보건소 건강정책과장, 오전진 성북구보건소 의약과 검진팀장이 참석했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종암동에 위치한 대한임상병리사협회와 서울특별시 임상병리사회는 성북구민 대상 만성질환 보건교육 사업 및 만성질환 검사 사업, 체외진단기기의 정도관리 업무, 성북구 사회공헌사업 등에 협력할 예정이며 성북구청은 성북구민의 감염병 관리 및 예방 등에 필요한 교육 실행 시, 협회의 전문 강사를 섭외하고 성북구 지역보건정책관련위원회 위원을 위촉하도록 추진 중이며, 성북구민을 위한 보건의료사업 추진을 위한 협회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연계를 통해 좋은 성과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광우 협회장은 “성북구청에 협회가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KMI한국의학연구소, 한국표준협회 조사서 5년 연속 ‘검진센터 1위’ 인증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건강검진센터 부문 최고점 획득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4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1위 인증 수여식’에서 건강검진센터 부문 1위를 5년 연속 수상했다고 6월 28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1위 인증식은 건강성, 환경성, 안전성, 충족성, 사회적 책임 등 5개 평가모델과 소비자 조사를 통해 산업 부문별 웰빙 만족도 1위 기업(브랜드)을 매년 발표한다. 올해는 총 7만 8,2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KMI는 웰빙만족도, 건강기능성, 사용안전성 등의 항목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건강검진센터 부문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산출 결과 최고점을 획득해 이 부문 1위로 5년 연속 선정됐다.
KMI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질병의 조기 발견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과 수검자 편의 향상을 위한 선도적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KMI 검진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수검자에게 온라인으로 검진 결과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AI 심전도검사를 비롯한 첨단 신규 검사를 연이어 도입하며 의료 품질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KMI는 나눔과 헌신의 가치를 추구하며 더욱 많은 사람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2023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KMI 이광엽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며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평생 건강관리 파트너’이자 ‘K-건강검진’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 Breakthrough 2024’ 일본서 개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
전 세계 30여개국 의료진 참여 및 연구성과 공개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 위치한 퍼시피코(PACIFICO Yokohama North) 컨벤션 센터에서 ‘ASCO Breakthrough 2024’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ASCO Breakthrough’는 미국 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ASCO의 주요 학술 및 교육행사로, 지난해에는 30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ASCO Breakthrough 2024’는 대한종양내과학회(KSMO)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종양학회 파트너의 지원 아래 일본임상종양학회(JSCO), 일본종양내과학회(JSMO)의 공동 주최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 세계 및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고 종양학 전문가들과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암 연구 및 기술 혁신을 발표하고 임상 적용 방법 등 환자 케어와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되는 만큼 참석자들도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접수된 초록 편수는 지난해보다 38% 이상 증가하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폐암 정밀 종양학, 암 임상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 유방암 임상 시험, 최신 수술 로봇 기술, 위장관암 분야에서 CAR-T 치료의 미래 등 암 치료의 다양한 최첨단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최신 암 연구 및 혁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오사카대학교 석좌교수인 사카구치 시몬(Shimon Sakaguchi) 박사, 미국 알파벳 산하 생명과학기업 베릴리(Verily)의 최고 의학 및 과학학술 책임자인 앤드류 트리스터(Andrew Trister) 박사, 세계보건기구의 기술 책임자인 라파엘라 카솔리노(Raffaella Casolino) 박사를 비롯한 종양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8월 9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성진실 교수가 간암 신보조요법의 혁신적인 접근법을 발표하는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ASCO 공동주최위원회 위원장 브루스 존슨(Bruce Johnson)은 “이번 학술 대회는 전 세계 의료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최신 암 연구와 혁신적인 치료 방법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이다.”며, “올해 일본에서 개최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구진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이를 통해 글로벌 암 치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SCO는 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및 종양학 전문가를 위한 전문가 단체이다. ASCO 전체 회원 중 약 3분의 1이 국제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그 중 한국회원은 300여 명이다. 올해 개최되는 ‘ASCO Breakthrough 2024’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이번 학회 참가 등록은 ASCO Breakthrough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조연설 및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내용도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원·yjw@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