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 종사자 105만2천명, 지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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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종사자 105만2천명, 지속 증가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4.04.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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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2023년 4/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 발표

2023년 4/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총 105만2천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전체 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 2.2%보다 1.2%p 더 높은 것이다.

보건제조업 종사자 수는 18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의료기기산업 분야 종사자 수 증가율이 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는 87만2천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2023년 4/4분기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는 5,919개 창출됐으며, 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4,757개(80.4%)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제약산업 480개, 의료기기산업 438개, 화장품산업 244개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4월 15일 2023년 4/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산업 전반에 걸쳐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보건산업 분야에서도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전년 동기대비 +3.6%)이 남성(+2.6%)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제약산업 분야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4.2%)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의료기기산업 및 의료서비스 분야는 남성 종사자 수 증가율(+2.9%)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23년 4-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 및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
2023년 4-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 및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연령층은 60세 이상으로 전년 동기대비 9.4% 증가했으며, 이어서 50대(+6.7%), 30대(+4.7%), 40대(+3.4%)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년층 인구감소와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의 증가세 지속이 영향 요인으로 보인다.

근속기간이 ‘5년 이하’인 종사자 비중이 71.1%(74만8천 명)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의료서비스업 분야의 ‘5년 이하’ 종사자 비중(73.4%)이 타 산업 분야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4/4분기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87만2천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의 82.9%를 차지했다. ‘일반의원’ 종사자 수 증가율이 6.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종합병원’(+5.9%), ‘한방병원’ (+5.8%) 순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3년 보건산업 일자리는 3%대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2024년 보건산업 고용은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과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등 다양한 이슈에 직면해 있어 거시 환경 흐름과 더불어 보건산업별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상하는 신흥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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