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11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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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11월 9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11.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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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명지병원, 로봇수술 100례 돌파…적용 부위 확대 추진

명지병원이 최근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하고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명지병원이 최근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하고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최근 다빈치 로봇수술 100례를 돌파한 명지병원이 수술대상 확대를 통해 향후 2년 안에 500례를 달성 목표를 세워 주목된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11월 7일 다빈치 로봇수술 100례 돌파 기념행사를 갖고 수술대상 확대 등을 추진해 2년 내 500례 달성을 계획을 제시했다.

지난 2월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명지병원은 전 서울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을 역임한 김현회 교수(비뇨의학과)를 센터장으로 영입해 수준 높은 로봇수술시스템을 구축했다.

산부인과 자궁근종 로봇수술을 시작으로 로봇수술을 본격화한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전립선암, 자궁내막암, 유방암, 신장암, 갑상선암, 직장암, 구강암 등 각종 암종에 대한 수술은 물론, 자궁근종과 난소종양, 탈장, 담낭절제, 두경부종양 등 광범위한 양성질환 로봇수술을 시행해 왔다.

수술 시작 8개월 만에 100례를 달성한 명지병원은 향후 정교한 암 수술은 물론 다양한 양성질환으로의 확장을 통해 2년 내 로봇수술 500례 달성이란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비뇨의학과 김현회 교수와 산부인과 송용상 교수 등 명의를 활용한 암 치료 역량 강화는 물론, 경구갑상선수술, 두경부, 탈장, 담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수술을 확대·적용키로 한 것.

명지병원은 특히 로봇수술 중에서도 고난도로 손꼽히는 경구로봇갑상선수술(TORT: 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을 단기간 내 성공해, 우수한 로봇수술 역량을 선보인 바 있다.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아래 잇몸과 입술 부위를 통해 로봇팔을 넣어 수술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지만, 다른 조직과 기관에 손상이 없고 흉터나 목소리 변화 등 부작용이 적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수술법이다.

김현회 로봇수술센터장은 “짧은 기간 내 로봇수술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센터 의료진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가 100례를 기념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인 만큼 환자분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여나갈 수 있는 센터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로봇수술센터 구축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첨단 인프라에 아낌없이 투자한 결과, 단기간 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할 수 있었다”며 “로봇수술 후발주자이지만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이나 담낭절제술 등 남들이 잘하지 못하는 틈새 분야를 공략해 눈에 띄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가톨릭의대, 시신기증자 위령미사 가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11월 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기념 경당에서 시신기증자들을 위한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11월 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기념 경당에서 시신기증자들을 위한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정연준)은 11월 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기념 경당에서 의학 발전과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시신기증자들과 유가족들의 조건 없고 숭고한 참사랑을 기리기 위한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가톨릭의대는 시신기증자들을 위해 천주교 용인공원묘원 내 참사랑묘역에 유해를 안치하고 매년 위령성월(11월)에 위령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현재 참사랑묘역에는 총 5,113위의 기증자가 안치돼 있다.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장(국제술기교육센터장) 김인범 교수의 헌화로 시작된 위령미사는 성의교정 교목실장 김우진 신부의 주례로 집전되었고, 해부학교실 이우영 주임교수를 비롯한 학생들과 교직원, 시신기증자 유가족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위령미사에서 가톨릭의대 의예과 2학년 대표 이윤재 학생은 감사 인사를 통해 “해부 실습을 통해 인체의 고결함과 신비, 각 기관들 간의 기적과 같은 상호작용, 신체를 구성하는 수많은 요소들이 어떻게 인간을 인간답게 할 수 있는지 큰 가르침을 얻었는데, 이는 기증자분들의 참사랑의 실천 덕분으로 학생들을 대표해 세 가지 약속을 드리겠다”면서 “첫째, 해부학 실습이 소중한 기회이자 특권임을 인식하고 엄숙하고 진지하게 학습에 임하겠다. 둘째, 소중한 육신을 내어주신 기증자분들과 유가족분들의 사랑과 배려를 망각하지 않겠다. 셋째, 환자에게 공감하고 그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따뜻하고 실력 있는 의사로 성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우영 해부학교실 주임교수는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해부연구소로서 의학 발전을 통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자기 몸을 기꺼이 내어주신 기증자분들의 사랑과 숭고한 마음을 오롯이 학생들과 연구자들에게 교육으로써 전달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학생들의 교육 외에도 술기 개발 및 질병의 이해를 위한 임상연수회, 대한의학회에 속한 여러 임상학회 및 보건의료인의 기초연수회까지 총 130회, 참여자 약 3,600명에 달하는 연수회를 진행하여, 의학 발전에 사명감을 가지고 기증자분들에 대한 감사는 물론 무거운 책임감을 마음에 새기고, 기증 시신을 다룸에 있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인천성모병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인천성모병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인천성모병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2023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출동, 분류, 이송 등 초기대응과 집중 치료를 담당하는 ‘권역정신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응급실 기반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지난해 2월 복지부 공모에서 최종 운영자로 선정돼 같은 해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자해, 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응급환자 내원 시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동시에 진행하고 24시간 상시 대응체제를 바탕으로 최대 3일간 관찰, 진료한다.

이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최근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와 인프라를 갖추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의료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삼성서울병원 암병원, MOU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이우용 병원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업무협약서 서명 후에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이우용 병원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업무협약서 서명 후에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암 분야 진료와 연구 기반 강화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암병원과 손을 맞잡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과 최신 의학 정보 및 인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과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은 암 진료 및 연구 협력 강화, 의료계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병원은 △진료 및 협력 사업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양 당사자의 관심 범위 내에서 공동 연구 및 기타 활동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전산화, 의료기술, 경영지원 등 자문 △교육, 연수 및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진의 교환 △과학자료, 출판물 및 정보의 교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암 진료와 수술,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는 양 병원이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해 나간다면 국민 보건 향상과 의료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건강한 사람의 세포 활용, 악성 뇌종양 새로운 치료전략 제시
 - 서울성모병원 안스데반 교수, ‘사람 감마델타(γδ) T세포’ 활용 연구결과 발표
 - 강력한 종양억제효과, 면역거부반응 적어 예후 불량 뇌암 환자에 희망 될 듯

면역세포인 ‘감마델타(γδ) T세포’를 이용해 난치성 뇌암 교모세포종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전략이 학술적 중요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국제학술지 ‘Cancer letters(IF 9.7)’ 최근호에 게재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교신저자),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최혜연 연구강사(제1저자)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치료에서 기존 면역 세포 치료제의 여러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감마델타 T세포를 특장점을 제시했다.

왼쪽부터 안스데반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최혜연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연구강사
왼쪽부터 안스데반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최혜연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연구강사

특히 교모세포종을 위한 사람 감마델타 T세포를 사용하는 최근의 전임상(동물실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감마델타 T세포를 활용한 교모세포종의 임상연구를 위한 치료전략을 제시한 것.

일반적인 T세포는 95%를 차지하는 알파베타 T세포와, 1~5% 정도인 감마델타 T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기존에 많이 알려진 알파베타 T세포와는 달리 감마델타 T세포는 비교적 최근에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감마델타 T세포는 전체 T세포 중 소량만 있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강력한 종양 억제효과를 나타내며, 쉽게 체외에서 증식이 가능하다. 알파베타 T세포와 달리 면역거부반응이 거의 없어 환자 자신이 아닌 공여자의 세포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수용체를 발현하고 있어 암세포의 다양한 항원에 반응하는 특장점 때문에 최근 입양면역치료제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감마델타 T세포 치료제가 치료할 때마다 혈액 상태가 좋지 못한 암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생산해 공급하는 기존의 면역세포치료제의 문제점을 개선한 것을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향후 건강한 타인의 혈액을 기증받아 감마델타 T세포를 배양해 보관한 후 필요시 충분양의 감마델타 T세포를 교모세포종 환자에게 주입하는 기성품(Off-The-Shelf) 세포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모세포종 세포는 특정 목표 없이 다양한 항원들을 제시하고 있는 데 감마델타 T세포는 다양한 항원과 결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용체를 발현하고 있어 교모세포종의 다양한 항원에 반응할 수 있어 치료제로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암세포의 특정 단백질에 결합하도록 고안된 특수 수용체(CAR)를 T세포에 붙인 뒤 환자 몸에 주입하는 ‘카티(CAR-T) 치료제’를 동일하게 감마델타 CAR T세포 치료제에 적용하고 생산법을 확립해 그 치료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현재 진행 중이라며 이것이 차세대 입양면역 항암세포치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스데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불치에 가까운 뇌암인 교모세포종에 새롭게 시도되는 수많은 치료 전략 중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감마델타 T 세포를 이용한 치료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며 “향후 건강한 사람의 혈액을 기증받아 감마델타 CAR T세포를 생산하고 실제 교모세포종 환자에게 투여해 그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한 원발성 악성 뇌종양으로 수술 및 항암 방사선의 표준치료를 모두 받더라도 평균 생존율은 2년이 안 되는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난치성 질환이다. 게다가 대부분 재발해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다시 받게 되지만 치료 성적이 좋지 않다.

표적 치료제를 투약한 수많은 임상 시험들이 실패했으며, 최근 암세포를 죽이는 T세포 활성화를 돕는 치료제인 면역관문 억제제를 사용하는 임상 시험들도 교모세포종 환자에게는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다.

다른 고형암이나 혈액암에서의 성공과 달리 교모세포종의 입양면역 항암세포치료는 대규모 임상 결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중간 결과에서도 일관되지 않은 결과들로 여러 한계점을 보이고 있어, 감마델타 T세포를 이용한 입양면역 항암세포치료가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 ‘2023 한빛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참가

조선대병원, 2023 한빛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참가
조선대병원, 2023 한빛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참가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지난 11월 1일 영광 스포티움에서 실시한 ‘2023 한빛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국가단위 종합훈련을 통하여 국가방사능방재체계에 근거한 방사선비상진료체계의 실효성 점검 및 한빛권역 방사선비상진료 역량 강화를 통한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주관한 이번 훈련은 24개 기관(약 220여 명)이 참가했으며 조선대병원은 김선표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장)을 비롯한 부서 관계자 등 총 10여 명이 훈련에 임했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영광 서해에서 규모 6.0 지진·해일이 발생해 한빛원전 3호기에서 방사성 물질 누출을 가정한 훈련 △현장 방사선비상진료소와 합동방사선비상진료센터와의 의사소통 및 통신훈련(LTE무전기, K-REM앱) 등이 진행됐다.

김선표 센터장은 “방사선비상 또는 방사능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이번 연합훈련이 매우 유용할 거 같다”며 “비상상황 발생 시 방사선복합손상상해자의 건강보호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조선대병원은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최유신 중앙대학교병원 외과 교수, 대한외과학회 ‘우수술기교수상’ 수상

최유신 중앙대병원 외과 교수
최유신 중앙대병원 외과 교수

최유신 중앙대학교병원 외과 교수가 최근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Annual Congress of KSS 2023 & 75th Congress of The Korean Surgical Society)에서 ‘우수술기교수상’을 수상했다.

최유신 교수는 전공의 술기교육 모듈 개발과 운영에 크게 기여해 외과 술기교육의 발전에 공헌한 점이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술기교수상은 올해 처음 제정된 상으로 최유신 교수는 외과 전공의 수련 과정이 3년제로 전환됨에 따라 전공의 수련의 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냉동 카데바를 이용한 복강경 술기교육 모듈을 개발하는 등 외과 전공의 술기교육 내실화에 기여했다.

한편, 최유신 교수는 2021년부터 중앙대병원 인재개발실장(舊 교육수련부장)을 맡아 전공의 교육 수련과 복지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건양대의료원, 의학관 및 수영장 증축 기공식 가져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왼쪽 10번째)와 이상목 이사장, 김용하 건양대 총장, 배장호 의료원장을 비롯한 내외귀빈이 기공식 시삽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왼쪽 10번째)와 이상목 이사장, 김용하 건양대 총장, 배장호 의료원장을 비롯한 내외귀빈이 기공식 시삽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건양대의료원은 11월 7일 건양대병원 내 수영장 증축부지에서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와 이상목 이사장, 김용하 건양대 총장, 이동진 건양사이버대 총장,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곡의학관 및 수영장 증축 기공식’을 가졌다.

명곡의학관 증축공사는 기존 의과대학 건물에 인접해 지상 7층, 1,100평 규모의 건물을 증축하는 공사로, 공사가 완료되면 의과대학의 교사 총면적은 6,900평을 확보하게 되며, 약 100여 명의 의과대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시행되는 건양대병원 실내수영장 공사는 지하 1층 80여 평 규모로, 25m 길이 5레인으로 구성되며 소아용 수영장도 함께 설치된다.

수영장에는 썬큰가든을 설치해 통풍과 채광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수영장 상부 지상은 주차장과 도로, 화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건양대병원 수영장은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직원과 건양대 재학생, 대전시민들의 다양한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는 “명곡의학관 및 수영장 증축을 통해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 복지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발전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이번 증축공사는 2025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오민호‧omh@kha.or.kr>


◆ 중앙대광명병원, 전기차화재대응 합동훈련 시행

중앙대광명병원 전기차화재대응 합동훈련
중앙대광명병원 전기차화재대응 합동훈련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11월 3일 병원 지하 6층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대응 합동훈련을 시행했다.

전기차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완전한 진화까지 장시간이 걸려 화재 특성에 맞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번 합동훈련은 병원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을 대상으로 유사시를 대비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고자 추진, 광명소방서와 병원 자위소방대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체계적인 모의 훈련을 통해 초기소화 대응능력을 배양했다.

특히 전기차 전용 관창인 하부주수관창과 화재질식소화포를 이용해 배터리 발열을 억제하는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의 특수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훈련에 참여한 중앙대광명병원 김형진 경영지원실장은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화재 발생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다”며 “병원의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교직원들은 누구나 초기대응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광명소방서 소하119안전센터 지휘팀장은 “중앙대광명병원에서의 훈련은 규모의 차이가 있을 뿐 소방서에서 하는 훈련과 동일하다”며 “오늘 훈련을 통해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윤미정 성빈센트병원 교수, 대한재활의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윤미정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하학과 교수
윤미정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하학과 교수

윤미정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최근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2023 대한재활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윤미정 교수가 서울성모병원, 뉴로핏(주)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버홀수술을 받은 뇌졸중 환자의 경두개 직류전기자극치료 디지털 모델링(In silico modeling of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in stroke patients with burrhole)’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뤄졌다.

경두개 직류전기자극(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이하 tDCS)은 두피를 통해 미세 전기자극을 주어 뇌기능을 조절하는 치료로 최근 뇌졸중 환자의 기능 회복 효과가 밝혀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두피에 전류 자극을 주는 특성상 뇌수술을 받아 두개골에 결함이 있는 뇌졸중 환자들에게는 높은 전기장 형성으로 인한 뇌손상의 우려가 있어 tDCS 치료는 금기로 여겨져 왔다.

이에 윤 교수는 뇌출혈에 따른 혈종을 제거하기 위해 두개골에 구멍을 뚫는 버홀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모델을 만들고 tDCS 치료를 시뮬레이션하여 뇌피질에 생성되는 전기장 및 전류의 흐름을 분석했다.

그 결과, tDCS 치료 동안 버홀 구멍에 의해 뇌피질 전기장이 증가할 수 있지만, 전극의 위치를 조정할 경우 안전하고 효과적인 전기장 강도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윤미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뇌수술 환자들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해 시뮬레이션한 것으로, 향후 뇌수술 환자들의 tDCS 치료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 의의가 있다”며 “후속 연구로 현재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서울성모병원 기초의약사업단, 뉴로핏(주)이 공동으로 동물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뇌수술 환자들의 tDCS 치료를 더욱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학교병원, 세계 당뇨병의 날 맞이 ‘똑똑한 혈당관리’ 행사 개최

똑똑한 혈당관리 행사 포스터
똑똑한 혈당관리 행사 포스터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내분비대사내과 당뇨병센터가 오는 11월 14일 본관 2층 A강당에서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똑똑한 혈당 관리’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당뇨병 치료 중 인슐린 주사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건강 정보와 관리 방법을 알리는 목적으로 병원 내원객 및 지역 주민과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열린다.

행사는 ‘혈당 관리 지표에 대해 알아보기·안전하고 효과적인 인슐린 주사하기·똑똑하게 간식 섭취하는 방법·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근력 강화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내분비대사내과장 이주희 교수는 “환자와 지역주민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당뇨병에 대한 정확한 건강 정보를 공유하고 올바른 건강관리로 당뇨병을 예방하여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 당뇨병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1991년에 세계보건기구와 세계당뇨병연맹에서 공동으로 제정한 날이다.<오민호‧omh@kha.or.kr>


◆ 충북대병원 충북권역외상센터, 심포지엄 개최

충북대병원 전경
충북대병원 전경

충북대학교병원 충북권역외상센터(센터장 윤수영)가 11월 9일 병원 교육인재관 3층에서 ‘제4회 2023 충북권역외상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1부 권역외상센터 외상소생실(Trauma bay) 운영, 2부 외상중환자실 표준화 및 직역 간의 역할과 운영현황, 3부 외상수술실과 중재술의 운영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 된다.

윤수영 센터장은 “충북권역외상센터는 중증외상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자 지역외상체계 구축과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심포지엄을 통해 외상체계 등 권역외상센터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운영방안을 도출하는데 유익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황종하 국제성모병원 교수, 부인종양의학상 수상

황종하 국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황종하 국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황종하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부인과종양학회 연례국제회의에서 제7회 부인종양의학상(학술대상 부문)을 수상했다.

부인종양의학상은 부인종양 분야의 연구 및 학술 활동 장려를 위해 제정됐으며, 최근 3년간 연구업적이 가장 뛰어난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황종하 교수는 지난 3년간 자궁경부암, 복강경 수술법, 로봇수술 등의 분야에서 SCI급 연구 논문 10편을 발표해 국내 부인암 분야의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황 교수는 지난 2020년 이산화탄소를 넣지 않아 부작용을 줄인 새로운 부인과 복강경 수술법을 개발하며 관심을 받았다.

황 교수는 “앞으로도 부인암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충북대병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충북대병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충북대병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실전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2023년 충북대학교병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11월 8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내원객 대상 CPCR 교육 △어린이집 화재대피훈련 △방화테러 대비훈련 △인공신장실 환자대피 훈련 등이 진행됐다.

특히 방화테러대응 및 환자대피훈련은 청주서부소방서와 청주청원경찰서 사창지구대와 합동으로 실시됐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2022년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방화사건과 투석병원 화재사건을 가정해 훈련상황에서 교직원들의 유기적인 대응역량을 확인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화재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상황 속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조유민‧홍부휘 충남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와 이동헌 의공학과 교수, 백동현 충남의대 본과 2학년 학생의 ‘빗장위 상완신경총 차단을 위한 딥러닝 기반 최적 뷰(view) 탐지 개발(Optimal view detection for ultrasound‑guided supraclavicular block using deep learning approaches)’ 이란 주제의 공동연구가 최근 국제학술지‘Scientific Report’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상지의 수술을 위한 마취 방법으로 매우 흔하게 시행하는 상완신경총 차단을 할 때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더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시술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면서 “앞으로 초음파 영상에 인공지능을 이용한 다양한 보조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해 환자에게 정확하고 안전한 진료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취통증의학과 임상연구팀과 의공학과팀은 다양한 임상주제들로 인공지능을 이용한 공동연구들을 수행 중이며 활발한 국내외 교류 및 학술활동을 통해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강북삼성병원, 홈페이지 사용자 편의성 강화
-리뉴얼 완료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병원장 신현철)은 55주년을 맞아 사용자 중심으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우선 홈페이지 방문자가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메인페이지 디자인을 변경하고 강북삼성병원의 NEW BI를 배치해 병원의 미션과 비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예약 기능, 의료진 검색 기능 등 환자 및 보호자가 자주 사용하는 메뉴의 우선 배치를 통해 홈페이지의 핵심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진료 관련 서비스 기능도 개선했다. 예약내역, 진료내역 조회뿐 아니라 검사내역, 입원내역, 수술내역, 약 처방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진료 관련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의료진 페이지는 2달 단위의 스케줄 조회가 가능하게 하여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의료진 소개페이지는 △학력/경력 △학회/수상경력 △논문/집필저서 △언론보도 △건강이야기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확대 구성했다.

이 밖에도 반응형 웹, 간편인증, 다국어 서비스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해 여러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강북삼성병원 관계자는 “리뉴얼한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환자 및 보호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길 바란다”며 “IT 모바일 이용률 증가에 따라 모바일 서비스도 순차 강화해 미래 스마트 병원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강북삼성병원의 리뉴얼 된 홈페이지
강북삼성병원의 리뉴얼 된 홈페이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캄보디아 한국형 어린이병원 구축’ 사업 수주

전문의 대거 투입은 물론 ODA, 병원 경영

의료기자재, 건축 설계 전문가 협력해 성공 모델 만든다

한승범 병원장
한승범 병원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한승범)이 ‘캄보디아 한국형 어린이병원 구축’ 과제를 수주해 관련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과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교수·의과대학 김윤섭 특임교수팀이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 내과계 역량강화사업 PMC 용역' 과제다.

본 사업을 계기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아시아 동남부 국가인 캄보디아에 ‘한국형 어린이병원’이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현지 의료역량 및 의료체계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3년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51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내과계 진료동 신축 설계 △의료기자재 지원 △어린이병원 운영시스템 구축 △한국 의료진 파견을 통한 어린이 전문 의료인력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사업대상병원인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은 ‘캄보디아 국립소아병원 기능개선사업(2013-2018)’을 통해 노후한 시설을 정비 및 개선하고, 상급의료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한 바 있으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여전히 한계가 있었다.

특히, 약 14개 건물에 각종 임상과와 시설이 분산되어 있어 환자 이동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했고, 진료과 협진 등 운영의 효율성이 저하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한국형 어린이병원 운영시스템'을 제안하며, 다양한 전문 분야의 의료진과 병원 경영, 의료기자재, 건축 설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하여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은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 역량강화 사업 수주는 캄보디아 미래세대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차원에서 자긍심을 가지고 고려대 안암병원이 함께 노력하겠으며, 헌신하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연구책임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의 많은 소아 환자들이 안전하고 발전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윤섭 특임교수는 “사업 수주라는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업에서 고려대 안암병원의 전문성과 특유의 추진력을 통해 국제보건사업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021년 5월 사회공헌사업본부를 발족했다. 이후, △피지 국립재활센터 건립사업 PMC 용역 사업 △중남미 4개국 보건의료 ODA사업 추진전략 연구 사업 △모잠비크 켈리만 중앙병원 컨설팅 사업 △마다가스카르 온드림 실명예방 사업 △에티오피아 의료기기 관리운영체계 강화 종료 평가 사업 △아프리카 3개국 타당성 조사 △라오스 온드림 실명예방사업 △한반도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중장기 전략행동 계획수립 사업을 수행하는 등 국제 보건 및 통일 보건 의료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며 글로벌 의료 지원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희망의 씨앗을 뿌리다

소아암·희귀질환 극복 위해 힘 모아...전국 160개 의료기관 1,071명 의료진 참여

- 3년 간 소아암 48건, 소아희귀질환 19건, 공동연구 109건 총 176건 과제 진행

진단 3984건, 치료 2336건, 코호트 6193건...전국 표준화된 치료법 구축할 계획

소아암과 소아희귀질환은 쉽게 정복되기 어렵고, 재발 가능성 또한 큰 질환이다. 확인된 소아희귀질환 종류만 약 7000여 개 이상이다. 하지만 소아 환자는 성인에 비해 질환이 다양하고 환자 수는 적어 사례를 수집하기 어렵다. 따라서 표준치료법을 확립하기 어렵고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환자 및 가족의 부담이 크다.

이때 故 이건희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유가족이 암과 희귀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뜻깊은 결심을 했다.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소아암과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를 후원하기로 한 것이다. 그 마음이 2021년, 전례 없는 규모의 3000억원 기부로 이어졌다.

이에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중심으로 전국의 의료진이 힘을 모았다. 그리고 이제 사업을 추진한지 3년째를 맞이했다.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8일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희망의 마음을 전달하고 함께 참여하고 있는 전국 의료진 및 기관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최재형 국회의원,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 최은화 소아진료부원장, 김한석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은 기부금을 재원으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국내 소아암과 소아희귀질환으로 고통 받는 전국의 어린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치료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2021년 5월 설립됐다. 일회성 치료비 지원이 아닌 문제 해결형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토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사업단은 3개 사업부로 나눠 △소아암 1,500억원(비급여 고액 유전체 검사비 및 면역·표적항암제 등) △소아희귀질환 600억원(희귀·응급 유전체 검사, 고액 유전자 치료 및 극희귀질환 신약 치료 등) △소아공동연구 등 900억원(진단·치료기술·약제 연구개발 등)을 배정하고 소아암·희귀질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분야별 소아암 48건, 소아희귀질환 19건, 공동연구 109건 총 176건의 과제를 공모·선정했다. 일부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소아를 진료하는 전국 160개의 의료기관과 1,071명의 의료진이 동참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체 진단건수는 소아암 1089건, 소아희귀질환 1746건, 공동연구 1149건 총 3984건의 진단이 이뤄졌다. 또한 소아암 14건, 소아희귀질환 627건, 공동연구 1695건 총 2336건의 치료가 진행됐다. 특히 공동 데이터베이스 기반 치료 플랫폼을 통해 소아희귀질환 857건, 공동연구 5336건 총 6193건의 코호트가 등록됐다.

그동안 환자 데이터가 분산되어 진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사업단은 전국 권역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모은 데이터를 누구나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표준화된 치료법을 정립해 전국 환자 모두 동일한 의료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랜 기간 문제가 되었던 수도권 의료 쏠림 현상과 진단 방랑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김한석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장, 김미선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암 멘토 대표, 안상호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표, 전용웅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술 R&D 단장, 조민현 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신성식 중앙일보 복지전문기자 등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각계 전문가들의 패널 토의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희망정원’을 주제로 30여명의 어린이 환자와 가족이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염원을 담아 직접 색칠한 꽃 도안 전시회가 진행됐다. 기부자의 큰 뜻이 단단한 토양이 되고 환자 가족의 희망이 씨앗이 되어 꽃을 피워 모두 함께 밝고 따뜻한 희망정원을 이룬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단순히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환자로서가 아니라 의료진과 함께 질환을 극복하는 파트너로 전시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심포지엄에 참여한 환자는 “아픈 사람 모두가 견뎌내는 것만으로 대견하다 전해주고 싶다”며 “치료법이 없는 환자를 위한 더욱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언젠가 모두가 건강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사장은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보살피는 일은 우리의 사명이라는 것이 故 이건희 회장님의 유지”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어린 생명을 보호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석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장은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이 전국의 연구자와 환자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열린 교류의 장에서 전국 권역 기관과 의료진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궁극적으로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시화병원, 결핵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으로

호흡기 질환 치료 잘하는 의료기관 입증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5차 결핵 적정성 평가’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결핵 신규 환자의 입원 및 외래 진료를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 508곳을 대상으로 실시된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시화병원은 종합점수 98.6점을 획득해 종합점수 전체 평균(91.8점), 종합점수 종별 평균(91.2점)을 크게 웃도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6개의 평가 지표 중 △결핵균 확인 검사 실시율 △통상 감수성 검사 실시율 △신속 감수성 검사 부문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결핵 진료에 대한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호흡기내과 김민정 과장은 “올해 본원은 결핵뿐만 아니라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천식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호흡기 질환 치료 잘하는 의료기관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라며 “앞으로도 호흡기 전문 의료진이 첨단 검사 장비를 갖추고 결핵 환자에게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늦가을 ‘신증후군 출혈열’ 주의…심하면 사망까지

석혜리 교수
석혜리 교수

가을의 끝자락, 산과 들로 늦가을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 시기 자칫 신증후군 출혈열에 감염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과 함께 가을철 유행하는 대표 발열성 질환으로, 흔히 유행성 출혈열, 한국형 출혈열로 불린다. 원인 바이러스는 한타 바이러스로 국내에서는 한타 바이러스의 하위 부류인 한탄 바이러스, 서울 바이러스, 수청 바이러스, 무주 바이러스, 임진 바이러스, 제주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 주로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나온 바이러스가 먼지와 함께 떠다니다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거나 상처 난 피부, 눈과 코, 입 등에 직접 접촉하여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과 출혈소견, 신부전 등이 있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연중 발생할 수 있으나 주요 호발 시기는 10~12월로 가을걷이에 나서는 농부들이나 야외활동이 잦은 군인들에게 꾸준히 발생한다. 최근에는 낚시와 캠핑 인구가 늘면서 감염 위험은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해 약 15만 명에게 발생할 정도로 공중보건학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한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3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기 △저혈압기 △소변감소기 △이뇨기 △회복기의 5단계 임상 경과를 보인다. 신증후군 출혈열과 관련된 사망은 보통 저혈압기와 소변감소기에 발생하며, 사망률은 약 5~15%로 알려져 있다.

발열기의 주요 증상은 발열과 오한, 근육통, 얼굴과 몸통의 발진, 결막 충혈 등이 있다. 저혈압기에서 중증 감염으로 발현된 경우 정신 착란, 섬망 등 쇼크 증상을 동반할 수 있고 쇼크에서 회복되지 못하면 사망할 수 있다. 이후 소변량이 줄면서 신부전 증상이 발생하는 소변감소기를 거치게 되는데, 이 시기 신부전과 출혈 증상이 악화하면 사망 가능성은 더 커진다. 실제로 전체 사망환자의 절반 정도가 이 시기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신증후군 출혈열의 원인 바이러스를 없애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아, 한타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치료 자체가 제한적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신증후군 출혈열은 신속한 진단과 각 병기에 맞는 대증적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망 가능성이 큰 소변감소기에는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어 수분 공급과 전해질 균형 유지에 노력해야 한다. 신장 기능이 현저히 저하될 때는 투석 등의 신대체요법을 시행해야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감염내과 석혜리 교수는 “신증후군 출혈열은 연중 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10~12월 사이 특히 유행 양상을 보여, 이 시기 유행 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가급적이면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풀밭 위에 옷을 놓거나 눕는 것을 삼가고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 및 세탁을 통해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석 교수는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과 달리 신증후군 출혈열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만큼, 야외 활동이 많은 군인과 농부, 골프장 인부 등은 유행시기의 약 1개월 전에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윤종원·yjw@kha.or.kr>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제 1회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공동연구회 개최

 의사과학자와 기초연구자간의 정보공유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협력관계 구축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송정한)은 11월 7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제1회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공동연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올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전국 6개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중 인천·경기 권역을 아우르는 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6년까지 4년간 76.5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실제 의료현장에 있는 임상의사와 이공계 분야 연구자간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의사과학자 육성과 함께 임상현장 난제 해결을 위해 나선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심혈관질환, 췌장암, 대사질환, 진행성 두경부암 및 패혈증 등 5대 질환에 대한 의료 현장 적용기술 개발과 6P medicine 시대(예측의료, 예방의료, 맞춤의료, 참여의료, 정밀의료, 융복합 플랫폼 의료)에 맞춤형 의사과학자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사와 가천대학교, 건국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중앙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진이 매칭되어 5개 팀을 구성해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제1회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공동연구회’는 1차년도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과제 총괄 책임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회의 발표내용은 △대사질환 예측 분석 기반 구축(연구1팀: 내분비대사내과 문준호 교수) △레이더를 이용한 핵심기술개발 및 폐음 청진을 위한 기계학습 알고리즘개발(연구2팀: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 △췌장암 세포 특이적 표적 발굴 및 나노입자 신물질 개발(연구3팀: 소화기내과 이종찬 교수) △유전체기반의 항암제-방사선 감수성 표지를 발굴 검증 및 오가노이드 배양 플레이트 개발(연구4팀: 이비인후과 차원재 교수) △다공성 마이크로비드를 활용한 체외 시스템구축 및 하이드로겔 구조 개발(연구5팀: 신경외과 정한길 교수) 등으로 각 팀에서 연구성과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연구 전반에 대한 학술의 장이 재개되었고, 의사과학자와 기초연구자간의 정보공유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공동연구회의를 통해 우수한 연구성과와 관련기술이 널리 전파되어 미래의료발전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의사과학자와 기초연구자가 상호 연구분야를 이해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 하이스트브랜드 글로벌 헬스케어 부문 2년 연속 수상

- 강남세브란스병원, 환자 맞춤 ‘패스트트랙’으로 외국인 환자 만족도 높아

- 세계 3대 기초과학연구소 ‘와이즈만’과 MOU, 의학 연구 국제 협력 강화

지난 7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와이즈만연구소는 의학·바이오 부문 국제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7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와이즈만연구소는 의학·바이오 부문 국제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매년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최고의 경영 성과를 이룬 브랜드를 분야별로 선정·발표하는 제도다. 각 산업 부문별로 브랜드의 선호도, 차별성, 트렌드 선도력, 가치 혁신성 등을 평가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외국인 환자 맞춤 진료 서비스, 빠른 진료 시스템, 높은 치료 만족도 등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서울 강남지역을 대한민국 ‘의료 1번지’로 이끌어 온 중추 의료기관이다. 외국인 환자의 방문이 가장 활발했던 2019년에는 한 해 동안 평균 월 1,400명이 넘는 외래 내원객이 다녀갔고, 월 350명 이상의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았다. 코로나19로 환자 수는 다소 줄었지만, 각국의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다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외국인 환자의 치료 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2022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실시한 ‘외국인 환자 만족도 조사’에서 95.4점을 기록, 전체 의료기관 평균인 89.2점을 뛰어넘었다. 외국인 환자가 한국에 머무는 제한된 기간 안에 건강검진-외래진료-입원·수술을 제공하는 ‘외국인 환자 전용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이 해외 환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월에는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세계 3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와이즈만연구소와 MOU를 맺는 등 의학 연구 분야의 국제 협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보건청으로부터 국비환자 위탁치료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중동지역 환자들에게도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영구 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만의 특화 진료와 환자 중심 서비스에 집중한 덕분에 외국인 환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임상 성과와 더불어 연구 분야에서도 와이즈만연구소와 국제적인 협력을 시작하는 등 병원 개원 40주년을 맞아 주목할만한 성과가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포항세명기독병원, 몽골 의사 초청 연수

- “한국의 선진 의술 배울 기회 줘서 감사”

포항 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 류인혁 원장이 몽골 의사 투무르바타르 엥크툴가 씨에게 수료증과 상패를 전달하는 장면.
포항 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 류인혁 원장(사진 오른쪽)이 몽골 의사 투무르바타르 엥크툴가 씨에게 수료증과 상패를 전달하는 장면.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몽골 정형외과 의사 투무르바타르 엥크툴가 씨를 초청해 6개월간의 연수를 제공하고 11월 8일 ‘초청 연수 수료식’을 가졌다.

세명기독병원은 지난 5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엥크툴가 씨를 초청해 정형외과 의국에서 외래 진료와 수술 참관, 의국 콘퍼런스 참여 등 6개월간 숙식 포함 전 일정을 제공했다.

엥크툴가 씨는 몽골 동부지역 의료원에 재직 중인 정형외과 의사로서 몽골 정형외과 외상학회 주관 제24차 보건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외과 의사로 선정되며 이번 연수 기회를 얻었다.

이날 수료식에서 엥크툴가 씨는 “정형외과 분야에서 앞서가는 포항세명기독병원에서 다양한 수술 참관과 의사의 진료 모습을 직접 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6개월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신경써 주신 하지관절센터 고병원 부원장과 여러 정형외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꼭 다시 포항을 방문해 더 많은 선진 의료기술을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형성형병원 류인혁 원장은 수료식에서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외국인 의사 초청 연수를 다시 시작하게 돼 기쁘다.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지식을 잘 활용해 보다 훌륭한 의사로 성장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엥크툴가 씨를 격려하고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해외 의사 초청 연수를 이어가 그분들이 본국에 돌아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2011년 베트남 세계로병원 의사 초빙을 시작으로 2012년 외과 의사와 정형외과 의사 초청 연수를 제공했다. 2013년부터는 의료 상황이 더 낙후된 몽골로 연수 범위를 넓혀 정형외과 의사 2명을 시작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까지 총 11명을 초청해 의료 연수 기회를 제공했고 코로나로 인해 잠시 멈췄던 연수를 2023년 초에 재개했다. <최관식·cks@kha.or.kr>


◆ MBN에서 골수 줄기세포 치료법 공개

-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

이수찬 대표원장
이수찬 대표원장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11월 7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 ‘국가대표의 무릎 통증 탈출법’ 편에 출연, 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에 효과적인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와 관절을 건강하게 만드는 운동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 소개된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 내 주사’, 즉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는 보건복지부가 인정한 신의료기술로 무릎 관절염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검증된 치료법이다. 다양한 SCI(E)급 논문을 통해 연골재생의 효과도 발표되고 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방송에서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의 소개와 함께 기존 줄기세포 치료인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법과의 차이점 등을 설명했다.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는 골반 위쪽 부위의 장골능에서 피를 뽑고 특수 키트에 담아 원심분리기로 분리한 뒤, 다량의 줄기세포가 포함된 농축물을 무릎 관절강에 주사한다. 본인의 조직을 이용하기 때문에 거부 반응이나 유전자 변이의 위험이 없어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병원에서 골수 줄기세포를 추출하고 주사를 놓는 과정까지 총 40~50분 정도로 빠르고 간편한 치료법”이라며 “해당 치료가 중기 무릎 관절염의 진행을 늦춰주고 악화되는 것을 방지한다”고 말했다.

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기존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와 비교해 환자 편의성과 비용 등에서 장점이 많다.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는 전신 마취 후 약간의 절개를 통해 치료제를 도포하는 방식으로, 수술 후 약 6주 정도 체중 부하를 제한해야 하고 절개에 따른 상처치료도 필요하다. 반면 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부분 마취 후 주사치료를 시행하며 당일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비용도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와 비교하면 약 3분의 1 수준으로 환자들의 부담도 적다.

채취한 골수혈액을 키트에 담아 원심분리기(사진 왼쪽)를 이용해 분리한 후 특허받은 분리기(사진 오른쪽)로 다량의 줄기세포와 성장인자를 포함한 골수 흡인 농축물을 추출한다.
채취한 골수혈액을 키트에 담아 원심분리기(사진 왼쪽)를 이용해 분리한 후 특허받은 분리기(사진 오른쪽)로 다량의 줄기세포와 성장인자를 포함한 골수 흡인 농축물을 추출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찬 대표원장은 무릎 관절 건강에 좋은 운동 비법도 공개했다.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90도로 세운 뒤, 무릎 사이에 책을 끼고 떨어지지 않게 10초 정도 버티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 이 운동은 골반부터 대퇴골, 무릎 안쪽으로 이어지는 내전근을 강화시켜준다. 또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관절 통증을 완화해 주는 근육인 대퇴사두근 강화 운동법도 공개됐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무릎 관절염 초기라면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으로 호전이 가능하지만, 중기 관절염 이상으로 진행되면 상태에 따라 근위 경골 교정 절골술(HTO), 관절경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며 “반면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는 수술 없이 관절염의 진행을 최대한 늦춰주는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결핵 적정성 평가 1등급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결핵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11월 8일 전했다.

결핵 적정성 평가는 국가결핵관리 정책의 효율적 지원 및 의료 질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평가의 대상기간은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입원 및 외래 진료분이며 대상환자는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결핵 신환자, 대상기관은 결핵 산정특례(V000)가 적용된 요양기관 508곳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진단의 정확도, 초치료 처방준수, 결핵환자 관리수준을 주요 사항으로 총 6가지 지표(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 결핵환자 방문비율, 약제처방 일수율)에 대해 평가를 받았으며 종합점수 평균 91.8점 보다 높은 98.4점을 받아 1등급을 달성했다.

이창형 병원장은 “이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결핵환자의 진료와 치료에 있어 앞으로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겠다. 또 최고의 의료서비스로 환자 및 보호자 분들이 만족할 수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차병원, 몽골 제4병원과 업무 협약 체결

- 외국인 환자 사전 사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ICT 원격진료 사업 순항

김영탁 차국제병원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과 반즈락크 졸자르갈(Banzragch zoljargal) 몽골 제4병원장(사진 오른쪽 세 번째)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영탁 차국제병원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과 반즈락크 졸자르갈(Banzragch zoljargal) 몽골 제4병원장(사진 오른쪽 세 번째)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차병원 차국제병원(병원장 김영탁)은 몽골 제4병원(Fourth Hospital)과 진료협력센터(Patient Referral and Care Center) 구축과 의료진 교육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월 8일 밝혔다. 몽골 제4병원은 2022년 1월 건립된 종합병원으로 몽골의 국립암센터와 협업을 바탕으로 자궁경부암, 유방암 등 여성암 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협약식에는 김영탁 차국제병원장과 강남차병원 난임센터 김민경 교수 등 차병원 의료진과 반즈락크 졸자르갈(Banzragch zoljargal) 제4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ㅿ몽골 여성암과 여성 질환 환자들의 사전 사후 관리 ㅿ몽골 의료진 연수 ㅿ원격협진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으며 차병원은 이를 통해 몽골과 한국간의 의료 교류를 확장하고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차병원 의료진은 몽골을 방문한 이틀 동안 지난해 협약을 체결한 인터메드(Intermed) 병원, 제4병원 현지 의료진과 함께 약 50명의 여성암과 난임 환자들을 진료했다.

김영탁 병원장은 “ICT 사업의 도입으로 비대면으로 환자의 사전 진료와 사후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더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에서 진료받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현재 이런 시스템이 가장 잘 구축된 것이 차병원이다. 베트남과 몽골뿐 아니라 동남아 전 지역, 중동, 중앙아시아 등까지 확대해서 진정한 K의료 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병원은 2022년 몽골 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사전상담과 사후관리를 위한 ICT 플랫폼을 구축해 현지 다수의 병원과 지속적으로 원격협진 협력 계약을 맺고 있다. 2023년에는 베트남에 진출해 베트남 환자를 대상으로 사전상담과 사후관리를 위한 ICT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지난 9월에는 동남아권에 약 40여개 클리닉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의료그룹인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SMG)산하의 베트남 케어플러스(CarePlus Clinic Group)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현지에 오프라인 CHA-CarePlus 공동 협진 센터((Pre & Post care center)를 구축해 여성암 및 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협진 진료를 오는 11월부터 진행하고, 협진 진료과를 점차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관식·cks@kha.or.kr>


◆ 인하대병원, 자선 골프대회 성금 1천만원 기부

정충의 총원우회장(사진 왼쪽)과 김명옥 기획조정실장(사진 오른쪽)이 자선 골프대회와 성금 기부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정충의 총원우회장(사진 왼쪽)과 김명옥 기획조정실장(사진 오른쪽)이 자선 골프대회와 성금 기부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건강문화 CEO 과정 총원우회가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자선 골프대회를 열었다.

최근 인천 영종도 클럽72CC에서 열린 골프대회에는 정충의 총원우회장과 80여 명의 원우들이 참석했다. 또 병원에서는 김명옥 기획조정실장(재활의학과 교수), 최광성 의생명연구원장(피부과 교수) 등 임원진들이 참여했다.

총원우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한 1,000만원을 인하대병원에 기부했다.

매년 총원우회를 통해 마련되는 사회복지기금은 의료비 지원이 불가피한 취약·소외 계층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는 데 쓰이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일산백병원 신성환 교수, 진단검사의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대규모 임상데이터 분석 '금식과 검사결과 연관성' 입증

신성환 교수
신성환 교수

신성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진단검사의학회 LMCE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임상화학 분야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신성환 교수는 대규모 임상데이터를 활용해 금식이 검사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금식이 검사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성환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기존에 잘 알려진 혈당 검사 이외에도 많은 검사 항목이 검사 전 금식 시간에 영향을 받았다"며 "대규모 임상데이터를 이용해 금식 시간과 검사 결과들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한 첫 연구다"고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 마이코프라즈마 폐렴 유행 대비 소아 약 수급 등 선제 대책 필요

대한아동병원협회, 사후약방문은 그만...“매일 환자 발생 현황 제공하겠다”

최용재 회장
최용재 회장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최용재)는 “5~9세에서 많이 발생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가 중국 등지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전하고 “국내도 조만간 유행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의약품 수급을 포함한 선제적 치료 대책을 조속히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최근 독감 환자의 급증으로 진료에 큰 애로를 겪고 있는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까지 유행하면 소아청소년과 의료기관은 또다시 오픈런과 마감런에 직면하게 됨은 물론, 현재도 소아필수약 수급불안정으로 치료에 지장이 많은데 이 현상이 더욱 심화돼 의료진과 환자 및 환자 보호자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관계 당국이 사후약방문이 되지 않도록 하려면 이 질환에 투약되고 있는 마크로라이드계 항균제에 대한 재고 파악을 비롯해 수급대책을 당장 수립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초기에 발열, 기침, 두통, 오한, 기관지염 등 감기 증상과 비슷하므로 이의 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어려우며 이 때문에 일단 유행이 시작되면 80%에 달하는 내성균 감염, 혹은 COVID19를 포함한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 중복감염이 발생할수 있고 이는 위중증으로 진행되는 수가 많다. 일단 그렇게 되면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악화된다“고 경고했다.

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중증 입원 환자들이 급증하면 붕괴되고 있는 소청과 진료환경으로는 해결할 수 없게 돼 뺑뺑이 사건이 재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우리나라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중증 환자가 발생하는 등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투약하는 마크로라이드 계열 항균제들은 원료 수입약으로 중국에서도 같은 원료 제품을 사용한다. 중국에 유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 수급에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수급 불안정 소아약의 대부분은 중국의 소비량이 증가할 때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 발병을 억제하기 위해 관계 당국이 필요하다면 아동병원협회에서 환자 발병을 매주 현황을 파악해 제공, 대책 수립에 일조하겠다”고 말하고 “관계 당국은 내성균에 사용되는 대체 약물 사용 허가 기준을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철저히 해야 한다고 최 회장은 당부하기도 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천안병원, 신종감염병 의료대응 민관합동 모의훈련 실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질병관리청 충청권질병대응센터(센터장 직무대리 김윤아)와 함께 7일 오후 병원 강당 송원홀과 응급의료센터 일원에서 ‘맞춤형 신종 감염병 의료 대응 민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은 지역 내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에 의한 감염 확산 조기 차단을 목적으로 계획됐으며, 순천향대천안병원 외 충청권질병대응센터, 권역(대전, 세종, 충북, 충남) 지방자치단체, 국군의학연구소 등도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훈련은 병원 응급실에 엠폭스(원숭이 두창 Monkeypox, MPOX) 의심환자(해외 유입)가 내원한 상황을 가정해 △조기인지 △신속대응 △전파 확산방지 △예방관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훈련 과정은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세밀하게 평가됐으며, 훈련 종료 후에는 기관별 실제 역할 수행과 개선방안, 의료대응 및 협력체계 강화방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진행됐다.

박상흠 병원장은 “충청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서 질병청 및 지역 관계기관들과 긴밀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함으로써 모범적인 감염병대응시스템을 구축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아 센터장은 “감염병은 예측 불가능하게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권역 완결형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신종 감염병에 대한 공동 대응역량 강화 및 협력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더 안전하게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충청권역 특성에 적합한 신종 감염병 의료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대응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해 질병청이 추진중인 ‘권역 완결형 의료대응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윤종원·yjw@kha.or.kr>


◆ 경희의료원, 불가리아 즈드라베병원과 MOU

- 양한방 통합병원 설립 프로젝트 위한 연수 성료

불가리아 즈드라베 병원장 및 의료진이 경희의과학연구원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불가리아 즈드라베 병원장 및 의료진이 경희의과학연구원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경희의료원 경희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은 불가리아 즈드라베(ZDRAVE)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불가리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경희의과학연구원은 재활치료 특화병원인 불가리아 즈드라베병원과 지난 6월 20일 ‘불가리아 양한방 통합병원 설립 프로젝트’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당시 MOU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경희의료원에서 2023년 2월 17일부터 해당사업을 수주해 진행 중에 있다.

또 경희대학교 국제한의학교육원(원장 이상훈)은 지난 10월 23일부터 5일간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지원 프로그램인 ‘한의약 해외교육 및 임상연수 사업’을 통해 불가리아 즈드라베 병원장을 포함한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의학 연수를 진행했다. 한의학 연수는 경희대한방병원의 전문화된 세부 진료과 안내 및 침구실습을 통해 한의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은 “이번 MOU 체결 및 한의학 연수가 프로젝트에 좋은 성과와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불가리아 즈드라베병원과 긴밀한 파트너십 형성을 통해 국내외 의료기관 해외 진출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고 양 기관 간 교류협력이 국제 공동 협력 연구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동정]외과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박상준 교수, 김준영 전임의(사진 왼쪽부터)
박상준 교수, 김준영 전임의(사진 왼쪽부터)

박상준 울산대학교병원 외과 교수팀이 11월 4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75회 추계학술대회(ACKSS 2023)’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팀은 ‘새로운 부식 방지 마그네슘 합금의 생체 내 분해’를 주제로 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임상적 중요성과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연발표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김준영 전임의가 진행했다.

혈관질환에 사용하는 스텐트는 혈관의 협착이나 폐쇄를 해결해 준다. 하지만 스탠트 자체가 이물질로서 혈관내 장기간 삽입시 각종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이에 몸 안에서 일정시간이 지나면, 흡수되어 없어지는 새로운 스텐트에 대한 연구를 울산대학교병원 외과 의국에서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UNIST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새로운 마그네슘합금을 이용하여 혈관 스텐트를 만들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했다.

개발된 새로운 합금은 동물실험에서 생체내에서 충분히 오랜 기간 머무르며, 스텐트로서의 충분한 기능을 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런한 결과를 통해 향후 혈관질환 환자들의 치료에 새로운 마그네슘합금 스탠트 사용시 보다 양호한 임상적 예후와 생존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발표하며 학회의 높은 평을 받았다.

김 전임의는 “지도 교수님 및 외과 교수님들의 지도로 좋은 연구를 진행 할 수 있었다”며 “UNIST와 후속연구를 진행할 예정인 만큼 혈관질환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수련과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박세윤 교수, 감염학회·항균요법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박세윤 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요로감염 환자에서의 항생제 내성의 예측(Prediction of Antibiotic Resistance in Patients with Urinary Tract Infection)’이란 연구 논문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요로감염 환자의 항생제 내성을 예측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아울러 항생제 계열에 따른 내성률 예측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을 제안, 요로감염 환자에서 항생제를 처방할 때 시스템의 예측 결과를 참고해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박 교수다.

박 교수는 “항생제 내성의 위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예측하고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이 많지 않다”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감염병 환자에서 적절한 항생제 처방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2023년부터 한양대병원 감염내과에서 감염병, 불명열, 항생제내성균, 성인예방접종, 여행의학, HIV/AIDS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대한감염학회 전산위원회, 대한항균요법학회 CRE연구회, 빅데이터 연구회 등의 학회활동을 하고 있으며 2020년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및 2021년 미국역학회에서 국제친선대사로 선정된 바 있다. <정윤식·jys@kha.or.kr>


◆ 한양대구리병원, 개원기념 창작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이승환)은 최근 개원기념 직원 창작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직원들의 창의력과 열정을 수렴하기 위해 ‘환자안전’, ‘직원만족’, ‘고객만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공모 분야는 UCC, 만화, 포스터, 4행시, 사진으로 총 278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원장단의 공정한 심사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5팀, 우수상 7팀, 장려상 11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 분야 대상은 UCC를 출품한 한양대구리병원 112병동 ‘한가람’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1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수상작들은 병원 내 교육 및 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대상 수상작은 한양대구리병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건국대병원, 수술실 3개소 증설 오픈식 개최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유광하)은 11월 7일 수술실 3개소 증설 완료를 기념한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번 3개소 증설로 인해 건국대병원은 21개의 수술실을 운영하게 됐다.

증설된 수술실 3개소는 각각 음압 수술실, 로봇 수술실, 일반 수술실이다.

음압 수술실은 평소에는 일반 수술실로 활용하다가 감염병 환자의 수술이 필요하면 음압 수술실로 전환할 수 있도록 공조 시스템이 구축됐다.

또한 기존 일반 수술실과 동선을 완벽히 분리해 감염병 사태가 발생해도 안전하게 일반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로봇 수술실은 지난 9월 도입된 다빈치 SP를 가동하는 수술실이다.

다빈치 SP는 단일공(Single Port)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 이후 흉터가 작고 환자 회복도 빠르다.

건국대병원은 다빈치 SP의 도입으로 기존에 운용하던 최신형 다빈치 Xi와 더불어 환자의 질환과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최선의 수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황대용 의료원장은 “로봇수술센터 개소 이후 빠르게 1,000례를 돌파하고 올해는 월평균 54건의 로봇 수술을 진행하는 등 로봇 수술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세계 최고의 수술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광하 병원장도 “새롭게 도입한 다빈치 SP와 증축된 수술실이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는데 잘 활용되길 바란다”며 “최근 증축한 음압격리중환자실과 연계돼 큰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성심병원, 안양산업진흥원과 사회공헌문화 정착 협약 체결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최근 안양시 창업지원센터 9층 대강당에서 안양산업진흥원(원장 조광희)과 ‘안양시 사회공헌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유경호 병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심정은 간호부장이 참석했으며 안양산업진흥원 측에서는 조광희 원장 및 입주협의회장단(유비씨 조규종 대표, 리엔젠 권순익 대표, 알엠씨테크 김석중 대표) 등이 자리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양시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 협력 △지역 주민 건강증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기업과의 협력방안 등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안양시 내 우수 기업 간 교류의 장이 마련돼 더욱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과 ESG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술 교류 등을 통해 지역의료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희 원장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림대성심병원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된 만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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