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F 2023 혁신대상] 메디컬아이피(MEDICAL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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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F 2023 혁신대상] 메디컬아이피(MEDICAL IP)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3.09.13 0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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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공식 1호 벤처기업...딥캐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

- 대한병원협회, KHF 혁신상 신설
- 혁신대상·혁신상 등 6개사 선정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KHF 개최 10주년을 기념하고, 미래 혁신적인 의료산업 기술 및 서비스 개발, 발전을 도모하고자 올해부터 KHF 혁신상(KHF Innovation Awards)을 신설했다. 최근 혁신상 선정위원회는 KHF 참가업체에서 신청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성, 기능성, 성장성 등을 감안해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결과 혁신대상에 메디컬아이피가, 혁신상에는 엘엔로보틱스, 아이픽셀, 스테리케어, 지놈인사이트테크놀로지, 에버엑스 등 5개사가 선정됐다. 혁신대상에 선정된 기업에는 상금 500만원이 전달된다. 혁신상 수상 기업에는 향후 박람회 부스 참가비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시상은 9월 14일 KHF 2023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사진)는 서울대학교병원의 공식 1호 벤처기업으로, 다양한 의료영상(CT, MRI, X-ray 등)에 AI 기반 분할(Segmentation) 기술을 적용해 장기와 병변 등 해부학 구조물을 탐지, 추출하고 정량화함으로써 단순 진단 보조가아닌 의료영상의 수치적 분석을 통해 진료 및 치료 과정의 안전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차별화된 의료 AI 기업이다. 

나아가 3D모델링과 가공 기술을 통해 의료영상에 기반한 인체 내부의 디지털 트윈을 제작하여 의료영상의 활용 영역을 AI뿐 아니라 AR(증강현실)·VR(가상현실)·3D프린팅 등 첨단 산업 영역으로 확장함으로써 보건 산업 발전의 핵심이 되는 의료 데이터의 가치와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회사는 의료 교육을 통한 의료진 역량 강화부터 질병의 예측 및 예방, 수술 안전성 제고, 치료 경과 모니터링 등 의료 전주기에 적용될 수 있는 혁신적 의료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첨단 의료기술을 통한 생명 구호(Empowering Medicine, Saving Lives)’의 비전을 실천해가고 있다.

딥캐치는 CT 영상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의료영상 분할 및 분석 기술을 통해 원클릭으로 전신의 피부, 뼈, 근육, 피하지방, 내장지방, 장기 등 인체 내부 구성요소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자동 분석 리포트를 산출해주는 소프트웨어다.

식약처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CT 빅데이터에 대한 분석이 가능한 것은 물론 정확도가 97%에 달해 기존의 BIA(생체전기임피던스법) 방식과 달리 임상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체성분 분석 결과를 산출해주는 혁신 제품이다.

지난 6월 딥캐치는 미국 FDA 510(k)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FDA 절차 중 진행된 성능 시험을 통해 미국 내 다수 CT 장비 제조사, 다수 의료기관, 다인종 데이터를 활용한 검증을 수행했고 그 결과 각 체성분의 부피 및 면적, 복부둘레 측정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체성분 분석의 정확성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딥캐치의 범용적인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하며 전세계 체성분 분석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령화로 인해 질병의 치료에 앞선 ‘예방’과 ‘예측’의 중요성이 확대되며 딥캐치의 체성분 분석 솔루션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체성분 변화와 연계된 대사성 질환, 근감소증, 골다공증 등 다질환의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거나 암 수술 환자의 예후 예측 등에도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딥캐치는 영상의학과는 물론 외과, 내분비내과, 호흡기내과, 신장내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딥캐치를 활용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고, 출시 이후 20여 편의 딥캐치 활용 논문이 게재되며 여러 질병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더욱이 추가 촬영 없이도 기존 병원에 확보된 CT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국내외 어디든 CT 촬영 장비나 데이터를 보유한 모든 기관에 도입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메디컬아이피는 타깃 적응증을 확대하며 딥캐치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인공지능 분석 체성분 리포트 '딥캐치'
인공지능 분석 체성분 리포트 '딥캐치'

최근 골다공증의 위험도를 예측하고, 진단하는 데 쓰이는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딥캐치O(Osteoporosis; 골다공증)’ 제품이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다. 

딥캐치O는 복부 혹은 전신 CT 영상을 이용하여 근육, 지방, 골면적 및 밀도에 대한 정량 정보를 분할, 추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산출한 골다공증(Osteoporosis) 위험지수를 통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할 수 있다.

골다공증은 고령화로 인해 빠르게 증가하는 노인성 질환 중 하나로,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이유로 사전에 발견하여 예방하지 못하는 경우 작은 사고가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암 발생, 혹은 재발 가능성을 예측에 특화된 딥캐치 라인업 또한 준비 중에 있다.

해당 제품은 정부의 AI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개발 사업인 ‘닥터앤서2.0’을 통해 개발이 진행되어 시제품의 개발이 완료되었다.

이처럼 체성분 정보를 정량적으로 분석해내는 딥캐치의 원천기술은 높은 확장성을 지니고 있어, 국내외에서 딥캐치의 제품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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