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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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로 지정
  • 병원신문
  • 승인 2023.04.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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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판식 갖고 국내외 의료기관‧의료진 로봇수술센터 운영 멘토링 시작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Total Observation Center)’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성모병원은 4월 5일 오후 병원 본관 6층 및 5층 수술실 입구에서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Total Observation Center)’ 현판식을 가졌다.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09년 3월 개원과 더불어 2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 S’를 도입한 이래, 현재 4세대 ‘다빈치 Xi’ 3대와 ‘다빈치 SP’ 1대 등 총 4대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단 시간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하는 우수한 임상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왼쪽)과 인튜이티브 최용범 한국지사대표가 4월 5일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Total Observation Center)’현판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왼쪽)과 인튜이티브 최용범 한국지사대표가 4월 5일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Total Observation Center)’현판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특히 지난 2013년 체계적인 로봇수술 교육을 위해 아시아에서 다섯 번째, 국내에서는 첫 번째로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를 개소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를 통해 국내 최초로 의료진 임상 권한 프로그램(Credentialing)을 확립했다.

또한 국제술기교육센터 카데바 술기 교육을 통해 로봇수술 트레이닝을 시행하는 등 각 임상과 의료진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로봇수술 경쟁력을 갖춘 서울성모병원은 지난해 9월 인튜이티브와 지속가능한 미래비전을 목표로 하는 파트너십을 구축,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Total Observation Center)’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는 인튜이티브가 약 10년간 미국의 의료진들과 함께 다양한 지표를 만들어 이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로봇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병원을 지정한다.

서울성모병원은 로봇수술 건수뿐만 아니라 우수한 임상 결과, multi-specialty 로봇수술 운영, 효율적인 수술방 운영, 수준 높은 지원팀(care team) 등 다양한 분야가 유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현판식을 계기로 양 기관은 로봇수술의 발전과 의료진의 교육·훈련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은 로봇수술을 처음 시작하는 의료기관과 의료진에게 멘토링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인튜이티브는 서울성모병원이 한층 더 체계적인 로봇수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과 관련된 디지털 제품(Digital Product)의 활용법 가이드 등을 제공한다.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하는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를 열게돼 큰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교수님들이 헌신적으로 센터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현판식을 통해 우리 병원의 로봇수술 교육과 기술 전수를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와 공유해 많은 의료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성모병원의 위상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로봇수술센터장을 맡고 있는 송교영 교수도 “서울성모병원의 로봇수술은 2009년 처음 시작해 타 병원에 비해 도입은 늦었지만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해 지난헤 10월 1만례를 달성했다”며 “특히 2021년 SP(단일공) 시스템 도입 후 양성 질환은 물론 악성 종양 수술에 많이 활용하는 등 젊은 외과의를 중심으로 새로운 적응증(indication) 개발과 열정으로 국내 SP 로봇수술의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인튜이티브 최용범 한국지사 대표는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의 선진 운영시스템과 우수한 임상결과, 뛰어난 역량을 지닌 케어팀 등이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냈다”며 “서울성모병원의 역량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이번 첫걸음을 시작으로, 앞으로 서울성모병원이 로봇수술센터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판식 행사에는 윤승규 병원장, 인용 진료부원장, 이요섭 영성부원장 신부, 김미란 대외협력부원장, 박현숙 간호부원장 수녀, 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 김준기 명예교수(1대 로봇수술센터장), 홍상현 수술실장, 김윤숙 간호부장, 인튜이티브 최용범 한국지사대표, 문창균 전무, 김준우 상무, 김태호 상무, 이만 제디 SP글로벌 총괄부사장, 클락 게하트 메디컬오피서 등이 참석했으며 △로봇 센터 운영 현황 보고(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 △Total observation center 운영 계획 보고(인튜이티브 강효정 마케팅부장)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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