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2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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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2월 2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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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행사 개최
- 보건복지부 직원들 참여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월 21일(화)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직원들이 참여하는 연명의료결정제도 교육 및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행사를 개최했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해 국민이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로,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해 자신의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사전에 작성·등록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등록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행 중인 ‘찾아가는 상담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공공보건정책관 등 1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이 2월 21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후 서명을 하고 있다.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이 2월 21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후 서명을 하고 있다.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5년이 되는 2023년 2월 현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 수는 160만명을 달성했고, 실제 의료기관에서 연명의료중단이 이행된 건수는 26만건을 넘어서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원하는 국민이 쉽게 등록해 향후 임종 과정에서 연명의료중단에 대한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제대로 보장되도록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과 제도 참여 의료기관을 지속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원하는 사람은 거주지 근처에 위치한 등록기관에 방문해 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할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해 방문이 어렵거나 기관의 단체 상담·등록을 원하는 경우에는‘찾아가는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 마지막을 위한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취지에 공감해 직접 참여하게 됐다”며 “국민 모두가 생애 마무리에서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정착되고 나아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정책관은 이어 “최근 행복한 노년기와 존엄한 죽음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만큼 제도를 더욱 널리ㅣ 알려 많은 국민이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관식·cks@kha.or.kr>


◆ ‘연구중심병원’ 예타 기획(안) 공청회 개최
- 2025년부터 10년간 사업 추진 방향 발표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2월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연구중심병원 예비타당성 사업(2025-2034)’ 기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2025년부터 10년간 연구중심병원의 사업 추진 방향이 발표된다.

앞으로 연구중심병원은 2013년부터 10년간 구축한 민관협력 경험을 토대로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

연구인력 양성, 산·학·연·병 클러스터 구축 등 연구중심병원의 역할과 임무도 강화되며,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학·연·병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그간 관심이 많았던 연구중심병원 확대에 대해 중장기적·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연구 역량이 우수한 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진입하고 역량이 부족한 병원은 지정을 취소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 우수한 연구 잠재력을 보유한 병원이 진료와 연구를 균형적으로 병행해나갈 수 있도록 △경북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암병원 △길병원 △분당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등 10개 연구중심병원을 지정해 9년간 육성해 왔다.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은 산·학·연·병 바이오헬스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병원의 연구사업을 장려하기 위한 마중물로 총 6,240억원 규모로 26개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기획됐으며, 2013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2년까지 연구중심병원에 신규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했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장기 투자를 통한 우수한 연구개발(R&D) 성과는 확실한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필수적이다.

특히 병원은 우수한 인적 자원과 함께 임상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연구 생태계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2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신규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 및 병원의 지속 가능한 연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2025년부터 2034년 새롭게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을 기획하고 공청회를 통해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연구중심병원 예비타당성 사업(2025-2034)’ 기획안 공청회는 주제 발표와 패널토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했다.

먼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황의수 과장이 ‘연구중심병원 추진 방향(2025-2034)’을 발표했다. 이어 패널토의에는 연구중심병원 기획위원회 위원장인 서울아산병원 김종재 교수가 좌장을 맡고 연세세브란스병원 정보영 교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성범 교수, 가톨릭대학교 김성윤 교수, KT 이해성 상무,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이승규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기획안을 보완하고 연구중심병원 예비타당성 사업(2025-2034) 기획안을 2023년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공모에 제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연구중심병원은 진료와 연구의 균형을 통해 바이오헬스 연구 생태계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연구중심병원 육성을 통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함과 동시에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을 돕고 더 나아가 바이오헬스 연구 분야에서 글로벌 우위를 선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최관식·cks@kha.or.kr>


◆ ‘제3차 의료급여 추진단’ 발족
- 학계·유관기관 전문가와 저소득층 의료보장 청사진 마련

보건복지부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의료급여 정책 방향을 담을 ‘제3차 의료급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추진단을 발족, 2월 21일 이기일 제1차관 주재로 첫 기획 회의를 개최했다.

제3차 의료급여 기본계획 수립 추진단은 의료·복지·행정 등 학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유관기관(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소속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추진단은 이날 기획 회의를 시작으로 △의료보장 △건강·예방 △의료이용 △관리운영 4개 분과 8개 영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5월까지 ‘제3차 의료급여 기본계획’ 초안을 마련하고, 관련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중앙의료급여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7월까지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의료급여는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인 가구 중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저소득 국민의 의료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공공부조 제도로, 2007년 ‘의료급여 제도 혁신대책’, ‘제1·2차 의료급여 기본계획’을 거치며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 보장성’과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최근 들어 저성장 기조 고착화, 급격한 고령화, 코로나 19 이후 신규 보건의료 수요 발생 등으로 정책환경이 크게 변화해 보다 근본적·종합적인 개혁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추진단은 제3차 의료급여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등 보장성 강화, ‘불필요한 장기입원과 과다 외래이용 개선’ 등 제도의 지속가능성 강화 방안과 함께 지역사회 기반 건강관리 강화 등 예방적 건강관리 개선 방안, ‘의료급여 코호트’ 구축을 통한 정책 분석기반 강화 등의 내용을 논의해 미래·정책 환경변화를 반영한 종합계획의 수립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정충현 복지정책관은 “의료급여는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약자복지와 직결된다”며 “제3차 의료급여 기본계획을 통해 자격·급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필요도 기반의 의료이용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보다 두터운 의료보장과 제도의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심평원 부산지원, 보건복지 공공기관 취업설명회 실시
- 부산지역 인재 역량강화 및 보건복지 분야 취업 위한 정보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지원장 임상희)은 2월 20일 동아대학교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강화와 취업 정보제공을 위한 취업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취업 한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부산지역 대학생을 위해 보건복지 분야 취업을 위한 정보제공 목적으로 추진됐다.

설명회에는 부산지원을 포함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부산지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부산교육센터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대학생들은 부산지역에 있는 보건복지 분야 공공기관별 주요업무와 채용정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산경제진흥원 청년일자리 지원팀의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및 면접기술 등 교육을 수강했다.

임상희 지원장은 “지역 청년들의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보건의료 분야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인재들의 취업 준비기간 단축과 공공부문 일자리 진출을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대공협, 복지부와 공보의 처우 개선 전방위적 협력 논의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신정환)는 최근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와 공중보건의사 제도 현안에 대한 협의를 위해 2023년도 1차 간담회를 실시했다.

지난해 10월 2022년도 3차 간담회에 이어 4개월 만에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3년 공중보건의사 배치 관련 사항 △도서 지역 공중보건의사 처우 개선 △순회 진료 및 보건사업 등 기타 추가 업무 등 주요 현안 및 핵심 사업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대공협은 현재 공보의 수가 줄어 순회 진료 증가에 따른 추가 업무활동장려금 지급 기준 마련의 시급함을 설명했다.

또한 대공협은 공보의 수가 줄어드는 것 외에 코로나19 시국이 단계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수도권 병상배정반 파견 제한 등의 해결책을 요구했으며 이에 복지부는 병상배정반의 파견현황을 확인한 후 단계적 감축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일부 민간병원 및 국공립의료원 등에서 공보의 파견 제도를 이용해 착취적인 업무 지시 및 신분상 약점을 악용한 사례를 공유하고 배치 취소 등 적극적 행정 조치를 요구한 대공협이다.

이에 더해 대공협은 도서 지역 공보의 근무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수당 미지급, 연·병가 사용 제한 등 열악한 처우를 지적했다.

특히 야간 및 주말 당직 근무를 했음에도 적절한 보상이 지급되지 않는 사례가 최근 들어 다수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게 대공협의 제안이다.

신정환 회장은 “지자체 민선8기 출범으로 신규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핵심 사업 주체인 공보의를 도외시하고 일방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일부 지자체의 행태를 해결해야 한다”며 “향후 지역 보건 발전을 위해서 상호 소통 체계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어 “회원들의 도움으로 실태조사 등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공보의 현황과 발전 방안을 복지부와 협의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쉽게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들에 대해 끈질기게 복지부와 소통해 회원들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인천지원, 인천시 소비자단체 회의 개최
- 시민과 함께하는 ESG 경영을 위한 방안 논의 목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지원장 장인숙)은 2월 21일 인천시 소속 6개 소비자단체와 함께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현장 중심 소통 및 추진과제 발굴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김성숙 인천녹색소비자연대 회장, 김현숙 소비자교육중앙회 인천시지부 회장, 서경자 인천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이순복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인천지회 회장, 조성일 인천 YMCA 회장, 박혜영 인천소비자연맹 사무국장이 등이 참석했다.

인천지원은 ‘2022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ESG 경영 추진 실적’ 등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올 한해 시민과 함께하는 ESG 추진과제와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소통했다.

장인숙 지원장은 “앞으로도 관내 주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내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대공협 제37기 공식 임기 ‘START’
- 신임 집행부 이·취임식 개최…신정환 회장, “재임한 만큼 성과 낼 것” 다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가 최근 대한의사협회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제36기 이임식 및 제37기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정환 회장을 필두로 한 제36기 집행부는 지난 1년간 공중보건의사의 제도적인 보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공보의의 법제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농특법) 일부 개정법률안 발의 등 공보의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 마련의 초석을 다지기도 한 제36기 집행부다.

재임에 성공한 신정환 회장을 필두로 한 제37기 집행부는 여러 이사진이 그대로 유지돼 제36기 대공협 업무를 이어나가기 수월할 전망이다.

이번 이취임식은 두 집행부가 서로 격려하고 감사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으며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등 선배 의사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들은 대공협의 업적에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을 통해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1부 이임식에서는 신정환 회장이 제36기 집행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지난 임기 동안 맡았던 업무들에 대한 이임사를 낭독했다.

신정환 회장은 “제36기 대공협은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복지혜택을 모두 잡으려고 최선을 다했다”며 “공약 중 대부분을 이행했고 특히, 공보의 권익향상을 위해 대공협의 이름으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어 “모든 성과는 제36기 부회장과 이사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1년 동안 격려해 준 전국 공보의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부 취임식에서는 차기 회장단이 임명장을 수여 받았으며 재임에 성공한 제37기 신정환 회장이 취임사를 전했다.

신정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복지혜택과 다르게 정책적인 부분을 보완하기에는 1년이 짧다는 생각이 들어 제37기 회장단에 지원했다”며 “복지는 현재 회원들을 위한 것이라면 정책은 미래 회원들까지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공보의들은 섬에서, 산골에서,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기 어려운 대한민국 곳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국민들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의료인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부언했다.

아울러 의협과 발을 맞춰 다양한 의료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회원 권익향상을 위한 방안을 지침과 법률에 적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신 회장이다.

한편 제37기 대공협은 △회장 신정환(전라남도 완도군 대성병원) △부회장 이원진(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보건지소) △총무이사 이성훈(경상북도 칠곡군 칠곡군보건소) △정책이사 김태훈(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보건지소) △기획이사 이강인(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보건지소) △홍보이사 안준범(경상북도 포항시 청하보건지소) △법제이사 손홍구(경상남도 의령군 낙서보건지소) △정보이사 허성재(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보건지소) △특임이사 하주민(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보건지소) 등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공식적인 임기 시작은 3월 1일이다. <정윤식·jys@kha.or.kr>


◆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의협 비대위원장 후보 등록
- 2월 21일 의협 사무처에 등록 완료…야당 폭거에 분골쇄신 다짐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이 2월 21일 오후 1시 대한의사협회 사무처를 방문해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후보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박명하 회장은 후보 등록과 함께 발표한 출사표에서 비대위원장에 당선된다면 올바른 판단력, 집요한 추진력, 강력한 투쟁력으로 악법 저지에 분골쇄신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서울시의사회를 포함한 16개 시도의사회의 강력한 조직력으로 악법 저지 투쟁을 성공시키겠다는 게 박명하 회장의 계획이다.

박명하 회장은 “여러 직능 산하단체와 공감대를 키워 악법 저지 투쟁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의협의 대국회·대정부 라인을 이용해 저지하겠다”며 “회원의 희생보다는 솔선수범해 단호하게 희생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의협 14만 회원과 함께 단계별 투쟁전략으로 야당발 악법을 저지하는 비대위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의협 비대위원장 선거는 박명하 회장을 비롯해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 강청희 전 의협 상근부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4파전으로 확정됐다. <정윤식·jys@kha.or.kr>


◆ [신간]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출간
- 윤인모 유니메디성형외과의원 대표원장 집필 에세이집

평범한 성형외과 의사가 국내 미용성형의 명암과 의과대학 현주소를 냉철하게 진단한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최근 출간했다.

저자는 윤인모 유니메디성형외과의원 대표원장(연세대 보건대학원 겸임교수).

이 책은 △성형외과 진료실의 고민 △아! 눈높이 맞추기 어렵네 △우리 병원 존재 이유 △성형외과 사용법 △고객 그 이상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등 총 6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윤인모 원장은 제6장에서 △한국은 의료계의 베네수엘라가 되는가 △의사들의 대화(우리가 아프면 누가 치료해주지) △끓는 물 속에 개구리 한국의료 △우리에게는 사관학교형 의대가 필요하다 등의 소주제를 통해 의료 공급 문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윤 원장은 “의대생과 의과대학 지망생에게 현실을 고민하는 의사를 보여주고 기름기를 걷어낸 핵심만 남은 전문직 자영업 경영을 공유하고 싶었다”며 “미용성형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동시에 공감할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원장은 가톨릭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성모병원에서 수련을 마친 후 교육부 사회복지학사, 뉴욕 주립대 경영학 석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경영학박사 학위 등을 취득했으며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도 역임한 바 있다. <미래플랫폼‧169쪽‧1만8,000원>


◆ 대한결핵협회, 대한노인회와 업무협약
- 경로당 결핵 검진으로 어르신 호흡기 건강 관리 도모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최근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이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결핵 검진, 예방 교육, 환자 지원, 실버케어 사업 등 각자의 특장점을 발휘하는 전문분야 협업 확대를 약속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년 결핵 환자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65세 이상 어르신 결핵 환자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1년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결핵 환자 및 결핵 사망자 중 어르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체계적인 어르신 결핵 관리 방안이 절실한 상황.

이에 결핵협회는 노인회와 함께 경로당 전수 검진, 결핵 예방 교육, 헬스케어 사업 등 다양한 보건의료 사업을 전개해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일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신민석 회장은 “지난 1월 착수된 전라남도 경로당 전수 검진을 전국 6만7천여 개소 경로당으로 점차 확대하고 결핵 및 감염병 예방 교육을 병행해 어르신이 체감하는 보건의료 관리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어 “어르신이란 모두가 겪을 수밖에 없는 삶의 과정이고 누구나 마지막 순간까지 건강한 삶을 누릴 자격과 권리를 갖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는 결핵협회와 노인회의 다짐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결핵협회, 어르신 결핵환자 복약 완료 기념 간담회 개최
- 2016년부터 어르신 결핵환자 복약관리 사업 실시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최근 어르신 결핵 환자의 복약 완료를 기념함과 동시에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결핵환자 복약관리 사업 완료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핵협회는 98% 이상의 결핵약 복약률을 달성한 결핵 환자를 간담회에 초청해 65세 이상 어르신의 결핵 예방과 실질적인 호흡기 감염병 관리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결핵협회는 어르신 결핵 환자 및 고령 인구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결핵 전파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환자 복약관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원격화상 복약확인 기기를 통해 결핵약 복용 여부를 확인하고 소정의 생필품 지원, 병·의원 진료 동행, 안부 전화 등 다양한 유·무형 지원책을 제공하는 방식이며 중단 없이 무사히 치료를 완료하도록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지원사업이다.

결핵협회는 사업 시작 이래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해 최근 3년(2020~2022년) 간 총 211명의 취약계층 결핵 환자의 복약관리를 지원, 지역사회 호흡기 감염병 전파 차단에 앞장섰다.

최종현 결핵협회 사무총장은 “결핵은 단순히 복약만으로 완치할 수 있는 감염병이 아니다”며 “체계적인 건강 관리와 정서적 응원이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윤식·jys@kha.or.kr>


◆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제23차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강태경)는 최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제2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총 대의원 60명 중 44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가정의학과의사회는 2022년도 주요 회무를 살피고 2023년의 계획을 토론했다.

강태경 회장은 간호법 제정 및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과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세히 보고했으며 2022년 사업 성과 특히, 홈페이지 리뉴얼과 대회원 조직 강화 구축을 설명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코로나19 위기 때 가정의학과 의사의 헌신과 적극적인 노력이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저출산·고령 등 보건 사회적 위기에서 가정의학과 의사의 적극적인 정책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사업보고에서 강준호 의무부회장은 4주기 검진기관 평가에서 위암 검진 평가의 문제점을 소개하고 보건복지부가 인력평가에서 대한가정의학회가 증명하는 내시경 전문 자격 인증서 및 대한가정의학회 주관 내시경 교육 평점을 인정하는 개정안이 의협에 의견조회가 된 만큼 앞으로 관련 회의에서 가정의학과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영 대의원은 2022년 결산 및 2023년 예산안을 승인하면서 향후 정책위원회 및 대외협력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며 증액 수정 동의안을 제안했고,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이는 현 집행부의 외연 확장 노력에 대의원회가 적극적인 지지로 화답한 모습과 다름없다.

정관개정안 및 선거관리규정개정안도 이의 없이 만장일치 가결 통과됐으며, 이에 김세호 대의원회 의장은 차기 회장 선거에서 개정된 선거관리규정안이 문제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노력을 당부했다.

김세호 의장은 “올해 대외적이 의료 현안에 있어서 의협과 가정의학과의사회의 대처가 중요할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할 대회원 조직 강화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 집행부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2023년도 전문의 2,807명 배출…합격률 97.3%
- 14개 진료과 1차 이어 2차도 전원 합격…응급의학과 합격률 가장 낮아

제66차 전문의 자격 최종시험 결과 2023년도 2,807명의 전문의가 새로 배출됐다.

대한의학회는 2월 20일 총 2,845명이 응시한 제66차 전문의시험 2차에서 2,807명이 합격해 98.52%의 합격률(결시자 1명 포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차 응시자 2,885명 중 97.29%가 최종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는 지난해 97.42%보다 0.13%p 하락한 수치다.

1차부터 2차까지 응시자 전원이 합격한 과목은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안과 △피부과 △비뇨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핵의학과 등 14개 진료과다.

응시자가 가장 많았던 내과의 경우 608명 중 19명(결시자 1명 포함)이 불합격하면서 96.87% 합격률을 보였다.

합격률이 가장 낮은 과는 158명이 응시해 15명(결시자 2명 포함)이 불합격한 응급의학과로, 합격률은 90.50%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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