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박창범 교수, 개정판 출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가 ‘수련의부터 준비하는 SLOW 개원전략 가이드북’ 2판을 출간했다. 지난 가이드북 1판 출간으로부터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화한 개원 환경, 법률관계 지식부터 선배 의료인으로서 좋은 의사란 무엇인지에 대해 쌓인 노하우를 더 꾹꾹 눌러 담았다.
빵을 직접 만들고 싶으면 시중에 나온 수많은 요리책을 참고하면 되지만 병원 개원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 책은 수련의를 거친 후 개업하는 의사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입지 선정부터 병원 경영, 마케팅, 법적 지식 등 개업에 필요한 내용부터 의료비용 청구, 의료사고 대처, 환자를 대하는 태도까지 이 책 하나만으로도 오롯이 내 병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박창범 교수는 “과거 경쟁이 심하지 않았을 때는 경영, 법률 지식을 잘 몰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엄격한 판단이 필요한 현재는 이러한 지식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됐다. 수련받을 때 환자치료에 관한 부분만을 중점적으로 교육받은 후배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내용인지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이 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군자출판사·352쪽·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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