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백년대계 위해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정책 시급하다" 제언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이 상담을 넘어 심층진료로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최용재 튼튼어린이병원장은 1월 16일 병원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제시한 △성장 △심리 상담 △비만 관리 △만성질환 관리 △인지능력 제고 등을 위해 튼튼어린이병원만의 매뉴얼도 준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튼튼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의 성장 심층 상담을 위해서 최신형 영유아 안과 사시 선별 검사기, AI가 접합된 고관절 전문 초음파, 육아 노동을 행복 육아로 바꾸는 육아 기술 교육 등을 사전에 마련해 내원 환자 및 보호자에게 적용하고 있다.
심리 상담 영역에 있어서는 EQ,IQ 발달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건강한 모자 갈등 취급 능력 배양, 도덕 지능 함양 등 아기와 보호자를 동시에 행복하게 만드는 육아 기법, 통잠 육아의 기본; 수면 평가 및 파버 수면 교육, 등을 활용해 진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비만 관리 역시 시범 사업이 진행되기 전부터 소아청소년 비만의 심각성을 인지해 진료해 온 만큼 소아청소년 고지질혈증 정밀평가, 소아 당독소 검사, 지방간 중증도 분류 정밀 초음파 및 기능의학을 접목 활용한 고지혈증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만성질환 관리에 있어서는 비만, 당뇨, 고혈압 환자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음을 감안해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사증후군 관련 지표 검사 등을 포함한 심층 상담을 전개하고 있다.
인지 능력 제고를 위해서도 일반 가정에서 시행할 수 있는 영유아 놀이 육아 및 놀이 매뉴얼을 제공하면서 미디어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정부 시범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최용재 병원장은 “아동 일차의료 심층 상담 시범 사업 정책은 소아청소년 건강을 위해서 매우 고무적이지만 횟수(연 3회) 등 제한으로 인해 과연 실효성이 얼마나 있을까 의문이 든다”며 “이같이 개발된 아동 일차의료 심층 상담이 복지부의 계획대로 아동 연령별 맞춤형 교육·상담으로 예방적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발생 가능한 위험을 조기·적기에 개입함으로 평생 건강한 삶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면 더더욱 아동 일차의료 심층 상담이 획기적인 정책으로의 전환이 조속히 이뤄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최근 불거진 소아청소년 붕괴 위기 여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병원장은 “의료계 내에서는 의료를 얘기할 때는 항상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를 언급하고 있는데 이제 산소가 사라져 버리고 있다”며 “이는 의료의 호흡 곤란 내지는 호흡 중단 사태까지 오면서 필수 의료가 사망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번 전공의 모집 현황을 보면 이같은 우려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으므로 의료의 백년대계를 위해 공급 중단될 위기에 처한 산소(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를 살리기 위한 정책도 절대 미루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출산과 아이 키우기 부적합 환경으로 인해 빚어진 산소(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공급 중단 사태를 해결하는 방법은 저출산 문제 해결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정책뿐이므로 아동 일차의료 심층 상담과 같은 소아청소년 성장과 육아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개발이 정부 정책의 1순위가 돼야 나라의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